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63628907
이 이야기는 1977년 북한에 끌려간 13살 일본인 소녀 메구미에 관한 이야기다.
메구미에 대해 증언하는 아버지.
메구미와 쌍둥이 남동생.
중학교 1학년, 배드민턴부에 가입한 메구미.
시대표 후보선수로 뽑힘.
망설이는 메구미.
격려하는 엄마.
납치 전날 저녁. 이 날은 아빠의 생일.
납치당일.
이 모습이 마지막이 될줄은...
오후 6시 배드민턴 연습을 마치고 학교를 나서는 메구미.
내일 선배한테 고백해버릴까?
친구와 헤어지고...
이후로 메구미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음.
집 바로 근처 골목에서.
북한 공작원들과 마주치고 배에 태워진 메구미..
살려달라구요 ㅠ
공작원 : 존나 시끄럽네 가둬버려.
메구미의 귀가가 늦자 불안해진 엄마.
베드민턴 연습은 끝났는데요....???
메구미 어딨니..ㅜㅜ
엄마 나 여기있어요. 도와주세요 ㅠ
북한 함경북도 청진항에 도착한 메구미.
배에서 내린 후 초대소로 끌려가는 메구미.
내가 이제부터 니 요리해주는 아줌마(감시인)이다.
이 분을 아니? 최고존엄 이시다.
메구미의 부모는 필사적으로 딸을 찾지만 실마리를 찾을 수 없고..
조선어를 공부하면 일본에 돌려보내준다는 말을 믿은 메구미는 필사적으로 조선어를 공부함.
10개월이 지나고, 메구미의 숙소에 새로운 일본여자가 들어옴.
6일전에 일본에서 납치되어 온 19살 소가 히토미.
이 히토미란 여자가 2002년 일본으로 귀국해서 메구미에 대해 증언해 줌.
그 말을 믿냐 ㅠ
초대소에서의 식사.
요리외에 집안일은 메구미와 히토미의 몪이었음.
김일성의 초상화를 닦는것도 규칙.
오늘은 한달에 두번만 허락되는 시내구경 하는 날.
괴로운 생활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으려 한 그녀들.
뒤에 감시인 왜케 다정해 보임 ?
원래 히로시마에 살았었는데 은행원 아버지가 니가타에 전근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납치당한거.
일본을 그리워 하는 메구미...불쌍하노
새로 공부를 가르치러 온 신선생, 신 광수.
이 놈은 남한과 일본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사람들을 납치해온 간첩임.
해변에서 데이트 중이던 커플들을 주로 납치.
신광수는 1985년 서울에서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고 형집행 대기 중이었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고
1999년 김대중에 의해 석방되어 북한으로 송한됌;
이후 일본 경찰은 신광수를 인터폴에 국제 수배함.
메구미는 다른 장소로 가게되어 히토미와 헤어지게 됌..
나 잊지마 히토미.
어른이 된 메구미. 조선어를 마스터해도 돌려보내주지 않자 속은걸 깨닫고 괴로워 함.
메구미와 같은 구역에 살던 일본인 다구치 야에꼬와 그녀의 아들.
그녀는 임신한 몸으로 벌거벗은채 북한으로 끌려왔었음.
야에꼬는 미모의 북한여자에게 일본어를 가르쳤었는데..
그 북한여자가 바로 대한항공을 폭파시킨 김현희 였음;
일본의 부모님은 딸이 없는 딸의 생일파티를 해주며 여전히 딸을 기다리는 중.
한편 메구미에게 운명의 만남이 찾아옴.
메구미에게 일본어를 배우러 온 남자.
바로 고등학교 1학년때 군산 선유도에서 납치당한 김영남이었음.
둘은 썸을 타게 되고.
결혼에 골인.
딸도 태어남.
딸 은경의 돌잔치때 사진.
하지만 메구미의 우울증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엄마 아빠 나 몸이 안좋아요 좀 도와줘요..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고 자살시도 까지 하는 메구미...
남편이 말림.
비행기타면 일본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공항으로 탈출까지 시도함..
결국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메구미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됌.
동료 일본인 부부에게 딸을 맡기고 메구미는 떠남.
중국 국경쪽의 격리병동으로 가게 된 메구미.
이 날 이후 메구미를 본 사람은 없고
북한은 메구미가 정신병원에 들어간 그 해에 자살했다고 주장함.
하지만 메구미의 부모는 북한의 주장을 믿지않고 여전히 메구미가 살아있다 믿고
구명운동을 펼치는 중.
아버지 요코타 시게루는 메구미를 끝내 보지 못하고 오늘 2020 년 6월 5일 사망함.
과연 메구미는 북한에서 지금도 살아있을까?
댓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