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의사형이 최근 이혼을 했다. 며칠전 둘이서 소주 한 잔 하면서 이혼한 이야기에 대해 해주더라
와이프랑 선봐서 결혼했는데 와이프는 개백순데 집안은 어마어마한 부자였다(장인이 개원을 약속해줬다). 그 형은 조건도 괜찮고 해서 적당히 만나다가 적당한 시기에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생활 중에 와이프는 단 한번도 활짝 웃은적이 없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형이 내게 전 와이프의 카톡프사에 있는 남자의 사진을 보여줬다. 뽀얀 피부에 멀끔한 외모의 그 남자는 와이프가 결혼 전에 만났던 경찰 공무원 준비하던 전남친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진 속에 있는 전 와이프가 자기가 본 그 어떤 표정보다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괴롭다고 하더라.
의사형은 머머리에 안경쓴 파오후 딱 그거다.
나는 여지껏 외모가 인생에 영향을 준다는데 대하여 회의적인 입장이었는데 그때 깨달았다.
여자가 경제적인 불안함이 없는 상황이라면 능력 성격 이런 추상적인 부분 말고 결국 외모나 몸 그런 외적인 부분에 본능적으로 이끌린다는 사실이었다.
전 와이프 이야기를 하면서 술에 취해 살짝 눈물을 흘리던 형의 얼굴은 여전히 못생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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