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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혐오.. | 20/07/07 20:46 | 추천 25

일게이 남미 여행기(3) 별사진,무지개산 [묻재업] +11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71090363

세번째 여행기는
아타까마에서 여행을 종료하고 볼리비아로 갈려다가 유럽 여행자들이 소개해준 구역이
아르헨티나북쪽에 있길래 다시 방문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모르는 지역이다

무지개산은 페루가 유명한데 워낙 관광객이 많고 사진찍기가 어려워서 페루에서 무지개산 안갈려고
일부러 개 오지에 있는 완전 로컬 구역 찾아간거

가는 버스에 외국인 나포함 셋 있었음.

방문한곳은 아르헨티나 북부에 위치한 후후이





정말 별거없는 사막 도시 그 자체
사는 사람들은 백인 한명도 없고 아포칼립토

그래서 여기에 짐을 풀고 숙소를 잡을라고 했는데
진짜 말이 단 한마디도 안통했다
멘붕도 이런멘붕이 있을수가없음.

어차피 무지개산에 갈려면 다른도시로 이동해야하는데 거기는 여기보다 규모가 작은 도시라
숙소를 잡을 수 있을지 너무 초조했었지만 여기는 답이 없는것 같아서 외국인들과 같이 이동했다






셋이서 이동해서 숙소 찾느라 한시간정도 돌아다녔다
진짜 개박살난건물에 호스텔 두갠가 있고
하나는 문이잠겨있었는데 벨누르니까 나오더라
근데 일하는사람들이 다 유럽 사람들이고 약간 집시같았다
스타일이나 이런부분이 딱보고 아 히피나 집시같다였음
근데 여행객들 오랜만에 온다고 두손두발들어 환영하더라
오랜만에 온다고 말했을때 호스텔찍는거 아닌가 살짝 생각들었는데
생각해보면 교통편이 워낙 쓰레기라서 오기가 힘듬

이날은 버스를 엄청 오래 탔기 때문에 짐 풀고 쉬면서
노가리까고 다 같이 내일 계획을 잡았다






집 주변 벗어나면 동물이랑 모래밖에 없고 이거 사기당한거 아닌가 싶었다

차타고 한시간반인가 달리니까 진짜 동네주차장에 있을법한
1평짜리 관리소 하나 있더라 거기에 말하고 안에 들어가고 싶다니까 돈을내고 들어가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돈 냈음 얼만지 기억안나는데 안비쌌던걸로 기억함






그렇게 차타고 10분정도 더 달리니까 4350m 이런 표시가 있더라
오우 제대로 왔구나










이렇게 처음보는 무지개 산이 나왔다
관광객도 없고 그냥 평온하게 앉아서 한시간정도 사진찍고 대화했다
아무래도 40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라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

이거 보러 온거라 이거 보고 다음날 바로 이동했다

다음 도시는 이퀴퀘랑,비야손이였는데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볼리비아로 넘어가는 국경도시들이다
한국인이 안온건지 모르겠는데 국경에서 일하는사람도 나한테 아시아인이라고 좋다라면서 친근하게 대해주고 
볼리비아로 넘어가니까 우리 3인방한테 사진찍자고 달라들더라
뭐 할거없고 별거 없어서 바로 넘어간 뒤 밥먹고 우유니로 차타고 이동했다


볼리비아는 넘어가면서 느낀게 도로가 진짜 안좋다.
포장도로가 아니라 전부 비포장도로라서 차에서 잠을자기가 너무 힘들고
잠깐 잠들고 일어나면 자동차는 절벽을 달리고 있다




도로가 구라안치고 이런느낌이다 이것도 볼리비아에 있는 도로임
새벽에 안개가 개많이 껴서 내 눈에는 거의 안보였거든
근데 안개 사라지고 나서 진짜 기도했다 이런도로를 10시간넘게 달려서 우유니를 가야한다는 생각과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는 루트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 두가지를 하게됐다


우유니 도시 자체는 볼게 없기때문에 바로 소금사막으로 넘어가도록 할게

우유니는 투어가 여러가지있다
선라이즈,데이,선셋,스타라이트
나는 네가지를 전부 다 했는데 이왕 가는김에 다 해보는걸 추천한다

( 동영상 바람소리 주의)



우유니는 이렇게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불고
발이 동상 걸릴만큼 춥더라
혹시나 우유니 방문하는 게이들은 꼭 양말 겹겹으로 신고 난뒤 장화 신어라
우선 아침 색감은 이쁘더라


이제 우유니의 해질녘부터 새벽까지 차례대로 사진을 올릴게













여기는 포토스팟중 한 곳인 기차무덤이야









별똥별 떨어지는게 사진에 담겨서 올렸다






이제는 별이 사라지고 해가 뜰 준비를 하고 있더라











정말 말그대로 황혼에서 새벽까지 촬영하느라 힘들었다
 




돌아와서 숙소에서 자고 밥먹으러 나갔는데 댕댕이들이 밥먹는 내내 쳐다보더라
다 먹을때쯤 되니까 개 한 8마리는 와서 앞에 서있길래
남은거 다 털어줬음



이게 볼리비아 수도 최고 중심가다
우리나라 70~80년대 생각하면 된다




이날은 하루종일 쉬고
다음날 라파즈로 이동함 체력이 남아돌아서 라파즈를 열심히 둘러봤다
남미여행하면서 느낀게 KPOP 뽕이 꽤있긴한데 흑인,원주민들이 좋아하지
백인들은 관심도 없음 그래도 머한민국 아는게 어디냐 싶었다








라파즈 동네라는 동네는 다 돌아다님
라파즈는 사실 치안이 안좋은 편이다 그래도 라파즈를 방문하는 이유는
라파즈의 야경이 매우 이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더라



도시가 계단형으로 만들어져서 이쁘긴 하더라


이후에는 Tinder 에서 만난 여자애 보고 만나자고 했는데
지금 일 중이래 그래서 아.. 나는 만나고 싶은데 시간없으면 안되겠네 그러니까
솔직하게 자기는 창녀인데 그래도 만남가능? 그리고 지금도 일하는 중이다 괜찮으면 여기와서
퇴근까지 기다려달라길래


혼쾌히 기다렸음.
매음굴에 친구 기다리는 목적으로 가는 사람이 어딨겠노
앉아있으니까 남자들이 존나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
룸 하나에 여자 5~6명 있음
남자 한테 선택 받으면 들어가는 그런 시스템이였다

우선 이 나라는 매춘이 합법이고
자기는 부모님이 아파서 동생들 먹여 살리려고 매춘한다고 하더라
어차피 나도 하루이틀 만날거라서 직업 상관안하고 이쁘길래 만난거라
창녀인데 마음이 착했다정도라고 평가했음 근데 볼리비아 사람이 아니라 베네수엘라 사람이라더라
근데 나는 얘한테 돈을 한푼도 안씀 불쌍은 했지만 창녀한테 쓸 돈은 없다

여기까지가 볼리비아 여행기고
다음번에는 페루 여행기를 써 볼게 !
읽어줘서 고맙다

이번에도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답변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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