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들 진짜 극혐이다 +17

연차 상관없이 힘쓰는 일은 무조건 남직원 일이라는 의식을 어디서 배워먹은건지 

10년차 과장은 짐 나르고 대형회의장 세팅하느라 책상 옮기고 의자 옮길때 지들끼리 쓱 빠져나게 커피 마시고 수다떨다 들어오고 

야근 있는날엔 얼굴표정 더럽게 변해가지고 하루종일 울상하고 뭔 말만하면 띡띡거리고. 일은 하는둥 마는둥 있다가 

팀장이 여직원들은 그만 가지 나머지는 남직원들이 정리하자구.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가방들고 바로 튐. 

주인의식도 없고 힘든일 싫어하고 악착같이 휴가 찾아서 써먹고 조금이라도 부담 돌아올것 같으면 쳐울고 앉아서.. 

내가 업무 많아 죽겠어서 매일 야근 하는데 6시 땡 하면 퇴근. 하다하다 9시 출근시간 못 맞춰서 전화 해서는 00님. 저 좀 늦을거 같은데 컴퓨터좀 켜주세요~ 살그머니 치솔 들고 들어와서 정시출근 한것처럼.. 

인사팀이 바로 옆이라 정기부서이동이나 지방발령 작업하는거 보면 극한직업이 따로 없다. 일단 여직원들은 수도권 외 지역 지방발령 자체를 못 내니 싹 빼놓고 작업하는데 각 부서장 지역본부장 지사장들이 인사팀장한테 절대 여자직원 자기 부서로 발령 내지 말라고..

사진은 오늘 먹은 안심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