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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미국회사에서 메카니컬 엔지니어링 쪽으로 일하고 있는 미국게이다. 미국 고딩때부터 알바 및 잡다한 일 안해본게 없어서 미국 직종 소득에 대해선 빠삭함. 그리고 한국에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친척간에도 왕래가 많았는데 친척마다 직장이 너무 다양해서 자연스럽게 한국 직장 소득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음... 그래서 미국과 비교해서 올려봄. 한국은 서울기준이고 미국은 일반 대도시 기준(뉴욕, 마이에미, 보스톤 등등). 소득은 좀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 세후로만 씀.
<최저시급 직종/알바 직종>
아마 이 부분에서 한국이 제일 유리하다고 생각됨. 미국은 최저시급 심지어 파트타임으로 벌어도 세금을 꽤 내야함(그 대신 고소득층 세금과 상속세는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낮음). 그리고 주휴수당없음... 반면 한국은 주휴수당 있고 하위 40%는 세금없음. 한국은 알바 풀타임 주40시간하면 다때고 나면 185~190만원 정도 나옴. 미국은 최저시급 알바 주40시간하면 뭐 주마다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평균 280만원 정도 나옴.
<중간소득 직종: 간호사, 중견기업 공돌이, 대기업 말단 등등>
중간소득부터 소득차이가 확 커지기 시작함... 간호사를 예를들면 한국은 뭐 대학병원이냐 아니냐 그리고 수도권이냐 지방이냐로 다 다르지만 서울기준으로 간호사 일반 평균은 대충 세후 월 350만원. 미국 일반 간호사는 세후 월 900만원. 세후 소득이 한국의 3배...
중소/중견기업 공돌이를 예를들면 한국은 세후 300만원정도. 미국 중소/중견 엔지니어는 세후 대충 1000만원 들어옴. 한국의 3배 이상.
<고소득, 전문직>
미국과 한국 소득격차는 고소득과 전문직에서 가장 많이남(딱 한가지 예외로 한국 의사는 미국의사랑 많이 차이 안남). 의사는 특수케이스니 의사 제외하고 예를들어 IT,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면 한국은 세후 300~500만원, 미국은 세후 1200~3000만원. 페이약사는 한국 세후 450만원, 미국 세후 1200만원. 약국개업한 경우는 워낙 변수가 많고 건물 임대료도 위치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이건 잘몰름...
1류 로펌 취직한 변호사는 한국 세후 1000만원~2000만원. 미국은 세후 월 5000만원~3억. 1류말고 평범한 로펌에 취직한 변호사 한국 세후 500~1000만원. 미국 세후 월 2000~5000만원.
내가 깨달은건 한국은 전반적으로 직종간에 소득이 엇비슷한 경우가 많고 상한선이 낮고 하한선이 높음. 반대로 미국같은 경우엔 소득이 진짜 사람마다 하늘과 땅 차이라는것... 이게 바로 어메리칸 드림의 힘인데 작은 성공만 해도 직장 계급이 한두단계만 올라가도 소득이 훌쩍 몇배로 올라가서 성공에 대한 보상이 확실함... 그 대신 한국은 상한선이 낮은 대신 하한선도 높게 잡혀있기 때문에 성공같은거 관심없고 그냥 평생 알바하면서 살꺼면 한국이 훨씬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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