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해보면 다른 작물 못심음. +15

(짤은 작년 우리집 복숭아 ㅁㅌㅊ)ㅔ

우리집은 벼농사 항상 고정이다.

지금은 콩, 복숭아까지 하고 2년 후 수확하는 배까지

농지 매입 자금은 전부 논에서 나왔음.

그래서 다른 작물 심어도 논 만큼은 고수함.

기계없는 집도 농기계센터에 임대료 내고 빌려쓰면 됨

우리는 이앙기, 트랙터는 있어도 콤바인이 없어서

수확할 때만 빌려 쓰는데 반나절이면 우리 논 다 밀어줌.

약 칠 때도 농협에다가 말하면 드론으로 약 다 쳐준다.

정부에서는 논 갈아엎고 밭으로 전환하면

직불금 더 준다 어쩌고 하는데 판로 때문에 신경 쓰느니

그냥 미곡처리장 갖다주고 싹 팔아먹는 게 속편함.

기계화농법이 가장 잘 발달한 게 벼, 그 다음이 콩임.

그만큼 쉬운 게 벼농사인데 구거, 즉 농수 확보만 되면 개꿀통이다 이말이야

수확 후에 볏단도 사일리지 말아가지고

소키우는 농가 가져다주면 분뇨도 공짜로 뿌려줌.

상부상조 ㅆㅅㅌㅊ

암튼 땅 더 늘려서 싼값에 많이 팔아서 남기는 규모의경제 실현하고 싶다이기.

동남아 놀러다녀보니까 우리나라 과일 가격 존나 비싼 거 좆같긴 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