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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들.. | 24/05/19 01:27 | 추천 28

KC인증관련 허위글이 많아서 정리해준다 +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32327454



요즘 일베에 짱깨 조선족들 대놓고 활개치는데, 예전처럼 정성들여 저격하는 글이 없는것 같다.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KC인증관련 허위정보 정리해준다.

우선, 기본적으로 KC인증이 뭔지는 알고 시작하자.


KC(Korea Certification)인증 마크란?

안전, 보건, 환경, 품질 등의 각 분야 법정 강제인증제도를 국가적으로 단일화한 것이다.
즉, 예전에는 각 부처마다 인증규격과 기관을 만들어서 따로 관리하던걸, 중복도 피하고 비용도 줄이고 관리도 쉽게 KC 하나로 합친거임.

모든 제품에 KC인증을 받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완제품, 특히 법으로 정한 특정 제품을 유통·판매하고자 할 경우에는
KC인증을 받아야 한다. 



1. 한국에서 KC 인증 하나 받으려면 1500만원이 든다? - 거짓

   - 품목과 용도에 따라 받아야 하는 검사의 종류도 다르고, 갯수도 달라서 콕 찝어 말할수는 없지만, 
     보통 한품목당 50~300만원 사이라고 보면 된다. 

     전자제품의 경우, 내가 인증받을 제품의 주요부품이 KS 제품이거나, 혹은 내 회사가 KS 인증을 가지고 있으면 
     품목에 따라 인증비용이 절반정도 줄어들기도 한다.



2. 유럽 CE, 일본 PSE, 미국 FCC, UL등등 해외 인증보다 한국 KC인증이 더 비싸다? - 거짓

   - 그냥 내가 진행해본 제품 기준으로 인증비용을 비율로 비교해준다.....
     CE - 4 / PSE - 7 / UL - 10 / KC - 2
     
      


3. KC는 같은 제품에 색상만 달라도 인증을 새로 받아야 한다. 주파수(?)만 달라도 새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 거짓

   - KC인증은 제품에 관한 인증이다. 즉, 제품이 달라지면 인증을 새로 받아야 하는게 맞다.
    그런데, 제품의 기본 형태와 성능이 같다면, 색상이 다르거나 제품에 약간의 변경이 있어도 파생 제품으로 인정해준다.
    심지어 전자제품의 경우 소비전력이 달라도, 주요부품이 같다면 따라 파생 인증이 가능하다.
        
    그리고 KC 인증신청 서식에는 제품의 색상을 기재하는 란이 없다!! 이 병신들아!

    주파수는 뭔 개소리인지 잘 모르겠다.



4. 유럽, 미국같은 외국 인증이 KC인증보다 훨씬 안전하다? - 거짓

   -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인증은 원래 외국꺼 베끼면서 시작한거다.
     나중에 우리 독자적인 기준을 더 강화하기도 했지만, 결국 안전에 관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라간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란데, KC 인증 기준이랑 외국 인증 기준이 다르면 내수기업이 수출을 어떻게 하겠냐...
     그냥 각 나라의 형편에 따라 소소한 부분은 조금 다를 수 있어도, 유럽, 미국, 한국의 안전기준은 대부분 같은 수준이다.
     


5. 비영리기관만 진행할 수 있던 KC 안전인증을 민간 영리법인이 하게 되었으니 비리가 있을 것이다? - 거짓

   - 인증기관 늘리라는건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요구해왔던거다.

     인증을 내주는 기관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중국에서 물건 수입해서 인증받으려는 사람들은 넘쳐나니,
     예전에는 한두달이면 되었던 인증이 지금은 기본 6개월이 넘게 걸린다.
     이것때문에 온갖 인맥 동원해서 인증기간 줄이려고 노력하는게 언제부턴가 상식이 되버렸다.

     아니, 어차피 똑같은 장비에 똑같은 연구원들 앉아서 시험해주는 기관이 수십곳이나 있는데,
     나라에서 정해준 몇군데만 비영리 기관이라고 인증을 독식하고 있으니, 소비자들이 안불편하겠냐?

     이제 민간 영리법인 들어가서 경쟁체제가 구축되면 시간적, 비용적으로 소비자들한테 이익이 더 늘어날꺼다.
 


6. 인증이 없어도 네이버에서 파는거랑 알리에서 파는거랑 똑같은 제품 아니냐? - 일부 참, 일부 거짓

  - 물론 한국에서 파는거랑 같은 제품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애들은 원래 유럽향 한국향 미국향 제품 다 따로 만든다.
    왜? 수출할라면 그나라 인증 규격에 맞춰야 하니까.
    
    당연히 짱깨들은 중국 내수용 제품도 따로 만드는데, 겉은 똑같아 보여도 품질이 다르다.
    하다못해 전선 한가닥이라도 더 얇은걸 쓰는게 중국 내수용 제품이야.
    이걸 어떻게 아냐고?


    니들이 맨날 보고 낄낄거리는 뭐 터지고 죽고 불량나는 영상의 제품들이 다 중국 내수용 제품이잖아!!!!! 이 병신들아!!!

    우리나라 공산품 70% 이상이 중국산인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문제가 거의 안생기는지 이해가 안가냐?
    


7. 그래도 궂이 돈 쳐들여서 인증을 받을 필요가 있나? 괜히 가격만 비싸지는거 아닌가?

   - KC는 "안전"에 관한 "최소한"의 인증이다.

    한국에서는 KC인증 안받고 물건팔면 민사가 아니라 형사로 처리된다.
    내가 인증 받을때랑 물건 팔때랑 제품이 달라져도 민사가 아니라 형사로 처리된다.

    왜냐고?
    국가는 국민이 죽고 다치는 문제를 방지해야 하니까, 최소한의 기준을 정해 엄격하게 관리하는게 정상인거야.
    물론 인증 받으면 비용은 좀 올라가겠지.

    그런데, 이번 사태는 법망을 피해 편법으로 장사하는 중국 업체들한테 한국의 기준을 지키라는 당연한 요구를 한거 아니냐?




아 씨발 졸려서 더 못적겠다




세줄요약 - 

1. 지금 여기서 KC인증관련 비난글들은 대부분 무지한 아이들이 기사보고 퍼나르는 허위사실임

2. 니들 생각이랑 달리 중국 내수제품과 한국 제품은 겉모양 빼고는 틀린 제품이다.

3. 이번 정부 규제는, 법망을 피해 시장을 혼란시키고 국민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중국 업체들을 규제하는 정상적인 절차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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