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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놔놔.. | 24/06/20 19:34 | 추천 27

단란주점 웨이터하면서 패싸움 날뻔하다가 코미디로 끝난 던 일 +17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36945751

첫번째 주점에서 웨이터 할 때였음
사장이 건달 정도는 아니고 동네 깡패 정도였던 것 같았음

하루는 아는 후배라고 술이 좀 되서 가게로 왔는데 금마 친구도 데리고 옴
사장은 재밋게 놀라고 아가씨 2명 넣어줬는데 좀 있다가 아가씨가 나와서 개쌍욕을 함
후배의 친구라는 놈이 아가씨 치마를 찢어버린 거임
아가씨 지랄하고 사장은 아가씨한테 미안하다고 좀 참으라하고 대기실 가서 치마 갈아입으라고 함
사장 열받아서 후배 소환해서 쌍욕 날림. 후배 미안하다고 친구한테 주의 주겠다하고 앙망함

아가씨 치마 갈아입고 다시 들어가서 놀다가 10분도 안되서 다시 개고함 치면서 나옴
또 치마가 찢어져 있음.
사장 딥빡해서 다시 후배 소환해서 싸대기 날림
한대 맞고 또 맞으려는데 후배의 친구가 나와서 보고 사장한테 친구 왜 때리냐고 사장한테 자랄함
사장 더 열받아서 친구한테도 쌍욕 날리다가 내가 안본 사이 친구한테도 싸대기 날렸나봄

그 친구라는 놈 개취한 상태로 열받아서 조폭인양 전화 막 돌리기 시작함
그 중 한명한테는 애들 데리고 여기로 오라고 위치 설명해 줌

사장도 전화돌리기 시작함. 그 와중에 웨이터들 보고 주방에 가서 무기 들고 오라함
먼가 싶었더니 주방 구석에 검정색 테이프 발라진 야구 방망이랑 망치가 있었음
우리보고 그거 들고 준비하라함

ㅅㅂ 내가 먼죄고.. 이러면서 심장은 터질 것 같고 인생 최대로 개쫄려서 어버버 하고 있었음

그러다 조용하길래 다시 나와보니 그 친구라는 놈이 아직도 통화 중인데 
"뭐 못온다고?!!" 이러는 거임 
전화 끊더니 잠시 침묵하더니 사장한테 죄송합니다라고 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는 걸 진심으로 느낌
진짜 거짓말 아니라 군대 제대한 것보다 백배는 더 좋다고 느낌

진짜 쌩 경험담인데 사람들한테 말하니 어디서 들은 얘기같다고 하길래 
걍 내혼자 품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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