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10년 하면서 느낀점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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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군대 전역하고 지방대 자퇴하고 나서 부터 노가다 시작해서 ... 지금 32살인데 ... 

신축 아파트 , 병원 , 백화점 , 호텔 ,  관공서 , 도로 , 철도 , 청년주택 등 ...

많은 건설현장 다니면서 피,땀 흘려가며 일했는데 ... 정작 나는 저렇게 좆빠지게 일 해서 저런곳 살아보지도 못하고 

좆만한 다세대주택에서 레이 끌고다니면서 사는중 ... 

물론 그만큼 모은 돈도 많았지만 부모님 수술비 / 병원비 , 전세대출 , 자동차 보험 / 유지비 , 내 병원비 , 생활비 등 ...

씨발 이것저것 빠지면 결국 남는게 없노 . 그나마 적금 들어놓긴 했지만 ... 그리고 씨발 뭔 의료보험비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씨발 ;; 

진짜 나는 좆빠지게 일 해도 못사는 저 아파트들 도대체 어떻게 사는걸까 ... 나는 평생 노예처럼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해 

아파트 , 호텔 , 백화점 , 관공서 , 도로 , 철도 , 공원 짓는 일이나 ㅈㄴ 하다 30대 초반에 벌써 골병들어 병원 들락날락 하며 살다 

죽는인생만 바라보며 사는데 . 나 같은 노예는 평생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해 집 짓다가 죽을듯 . 그래서 내가 연금 내다가 이제 안낸다 . 

어차피 70세 이상 까지 못살듯함 . 어차피 받지도 못할 연금 내가 왜 내야하나 싶어서 그냥 안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