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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부.. | 24/07/09 15:55 | 추천 34

부모탓하는이유 txt +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39378222

내 애기다 
원래 부모탓 같은거 아예 안햇음 
인생이 부모빨이라는 생각조차 안햇음 
근데 인생이 꼬이면서 
되는 일이 없더라 
난 좀 특이 케이스인게 
부모탓을 할때 
부모의 경제력이나 재산은 전혀 탓을 안햇음 
평균이기도하고 부모가 돈이 평균 서민수준밖에 없다고 불만한번 가진적 없엇음 
그럼 부모한테 대체 뭐가 불만이냐? 물어본다면 
내가 성인되기 전까진 정상이엿는데 성인 되기 전에 정신병걸렷거든?
강박증이라고 
근데 재밋는건 이런 정신병은 보통 유전적인 요소로 걸린다고 사람들이 생각하잖아?
근데 우리 부모는 둘다 정상인이라는 말이지?
그럼 후천적으로 걸린건데 사실 후천적으로 걸릴만 하긴햇음 
내가 고등학교때 부모 졸라서 치아교정을 하고 치아교정 끝나고 만족을 못해서 돌출입수술 이라는것에 병적으로 집착하고 
키나 어깨에도 집착을 매우 심하게 햇거든 
근데 이거 집착을 한 시점 몇년전에는 어떤 대상에 대해 전혀 집착을 안햇엇다 
아무튼 그렇게 집착을 심하게하고 밤을 새고 스트레스를 받고 하루종일 거기에만 꽃힌채 생각하니 강박증이라는게 갑자기 걸리더라 
강박증 걸리고 나서도 부모를 원망한적은 없엇음 
그리고 강박증을 고치려고 치료도 받고 해서 굉장히 좋아졋는데 
물류센터에서 하루 6시간씩 주 5일 일하는 단순노동 아르바이트를 1년넘게 햇는데 
그때 코로나엿거든 
근데 그때는 약간 강박 비슷한게 잇어서 아무튼 그것때문에 목디스크가 걸렷다 컴퓨터나 핸드폰을 많이 봐서가 아니라 
내가 키나 어깨에 집착을 많이햇다 햇잖아 그걸 떠나서 운동을 많이하고 오랫동안 햇는데 
아무튼 안좋은일이 한꺼번에 오니까 
내가 뭘 잘못햇다고 이런일이 생긴거지 내가 집착하고싶어서 집착을 한것도아니고 
내 인생이 뭐가 문제인거지 내 스스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니 
내 잘못이라고는 안느껴지고 내가 우리 부모한테 태어나서 그렇게 된거라는 생각이 엄청 들더라 
합리화 남탓 정신승리 아니고 
알고보니까 친할아버지랑 나랑 좀 닮은것같더라 
친할아버지가 30대 후반이나 마흔 몇살때부터 어떤 이유 때문에 경제활동을 안햇다고 하는데 
아무튼 그 좆같은 특성이 나한테 유전된건가 싶기도하고 

사실 더 말할게 잇긴한데 너무 길다 
난 진짜 내 인생 내탓이라고는 별 생각안들고 
내가 우리 부모한테 태어나서 이렇게 살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이 들어서 
부모빨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뭔가 나도 인지적오류를 범하는거같기도 하고 
과연 우리 부모한테 잘못이 잇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집착을 한거고 그냥 운이 없는거나 아니면 그냥 내가 너무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인생이 망햇다는듯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잇는것 같고 일게이들 생각은 어때?

아 그리고 25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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