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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APAN 시절의 히데..
1998년 5월에 자살한 히데..
사망원인은 호흡곤란으로 자택의 화장실 문고리에 수건을 묶고 목을 매 자살했다고 알려져있다
위 사진은 히데가 X-JAPAN 활동 시절부터 써온 기타들인데
국내에 잘 알려진 유독 눈에 띄는 유명한 기타가 하나 있다
히데가 죽고 국내 가수 서태지가 물려받았다는 옐로우 하트 기타..
유독 옐로우 기타만 특이하게 하트 스티커를 덕지덕지 페인팅 해놓고
차별화 하고있다
왜 그랬을까?
이 기타는 1996년 말에 제작된것으로
X-JAPAN이 해체하기 직전 X의 마지막 콘서트인
Dahlia Tour Final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그리고 히데가 사망하기 직전 솔로 활동들을 계속해서 함께 한다
근데 히데를 보면 볼수록 국내 가수중 누가 바로 생각나지 않나?
누가봐도 히데를 보면 국내 가수 서태지를 연상케 만든다
왜 그럴까.. ?
알고보니
서태지와아이들 4집 활동때의 모습과 패션이 일치한다
빨간단발머리에 체크남방 그리고 노란기타...
심지어 안에 입은 흰옷까지 동일하다
이렇게 3가지 이상의 패션 아이템이 겹치게 된다면?
충분히 의도적인 벤치마킹에 대한 의구심이 합리화 될수밖에 없다
1997년의 히데
1995년의 서태지
...히데는 서태지를 동경하고있었다...
2000년에 서태지가 주최하는 ETP 락 페스티발..
ETPFEST는 전세계 실력파 해외 유명 락 뮤지션들과
락 팬들이 모이는 전세계적인 락의 축제로
서태지는 일본 락을 대표해 고인이 된 히데를 초대했다
히데가 마치 살아서 온것처럼 죽은 히데를 기리며
히데 패션을 오마쥬 하고 히데 팬들을 위해 추모 영상을 틀어준 서태지..
이에 감동한 히데의 부모님이 서태지에게 직접 찾아와
히데가 생전에 못이룬 해외진출의 꿈을 덕분에 이뤘다며
히데가 쓰던 옐로우 하트 기타를 서태지에게 선물한다
박물관에 전시되는것 보다 당신의 손에서 연주되는것이 낫다...
이것은 당신의 것이다.. 라는 말과 함께
히데의 부모님은 많고 많은 히데의 기타중에 왜 하필
옐로우 하트 기타를 서태지에게 선물했을까...?
여기서 또 한번 히데가 서태지를 동경하고 있었음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가능해진다
서태지와 함께 끝없이 언급되는 X-JAPAN
그리고 X-JAPAN의 언급에 끝없이 언급되는 서태지
일본의 X-JAPAN과 한국의 서태지는 애중의 관계다
17살의 무명이던 소년 베이시스트 정현철은
당시 같은 베이시스트인 X-JAPAN의 타이지를 동경해
이름을 서태지로 지었을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고
히데는 서태지와아이들이 2집때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일본 방송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이후 4집때 필승으로 등장한 옆 나라 서태지의 모습을 보고
서태지를 동경하게 되었을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그리고 X-JAPAN과 히데가 국내에서 큰 인지도와 인기를 얻게된것에는
서태지의 작용이 큰 역할을 했음을 부정할수 없다
아직도 1998년의 히데 짤을 가지고
1995년의 서태지가 따라한것으로 알고있는 사람들과
선동하는 블로거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히데를 보고 서태지의 이미지가 오버랩 된다면???
그건 모두 서태지 등장 이후의 히데 모습이다
여기까지 왔으면 X와 히데의 팬들은 반박한다
그래도 빨간 머리는 히데가 먼저했다고...
정답이다
히데는 X-JAPAN 장발의 헤어 시절때부터 빨간 머리였다
하지만 빨간머리가 히데만의 고유 트렌드가 될수는 없다
70년대 데이비드 보위
80년대 커트 코베인
히데가 X-JAPAN 그룹 활동시절 일본 비쥬얼 락의 선구자였고
그로인해 많은 가수들에게 영감을 준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서태지가 히데를 따라했다?
그것은 십수년간 철저히 날짜와 시기를 숨기고 선동해온 가짜뉴스였고
오히려 따라했음을 증명하고 있는것은 서태지가 아니라 히데다
패션 아이템이 4개나 겹치고 있다는 것는 그 의도성을 증명해준다
자국은 멸시해야하고 일본은 위대해야한다 라는 사대주의 버리고
반박이 가능하면 반박을 하면 되고
반박이 안된다면 인정을 하자
자, 이제 누가 누구를 따라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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