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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행사 뛰는 연예인인데,
강사로 출강하는 모 학교 교수님이랑 알아서 소개로 가서 클리닉 받았는데,
교수님이 목소리가 맛이 많이 가있는거 같다고 하더니 내시경으로 봤는데,
결절은 당연히 있고, 심지어 결절이 났다가 굳은살로 바뀐 부분 까지 있다고
하더라 20년동안 한번 부르면 5시간씩 부르고 소리 꽥꽥 지르고 그랬으니
당연하겠지. 심지어 음색 만든다고 거기다가 일부러 더 갈기도 했고.
그리고 성종 검사를 했는데 (정말 가기 잘했다는 생각 드는 부분)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진다.
내가 20년 동안 왜 아무리 지랄을 해도 내가 원하는 그
소리가 안날까...
존나 하면 나겠지 하고 별의별 뻘짓을 다 했는데...
이제야 이해가 간다.
나 베이스 성종이래.
말하는 소리가 D2 즉 0옥레
최저음 -1옥 파
최고음 4옥 파
저음은 단련을 한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고음은 존나게 20년동안 단련을 해왔으니까.
그런데 4옥 파까지 올라가는 건 약음이고.
그중에서 가창에 쓸 수 있는 훈련된 발성이 3옥 레까진데
교수님 말로는 베이슨데 매우 그레이트하대.
베이스 성악가들도 3옥레 내기 쉽지 않은 거라고.
일반인이 이정도면 대단한거래.
그리고 추가로 가성으로하면 3옥 솔샵 정도 까지 올라간다고 그거 잘 개발하면 진성처럼
더 가창에 쓰기 좋게 바꿀 수 있다고 사실상 나는 3옥 라샵까지도 하기에 따라 개발 가능하다고
하더라.
근데,
성대 상태가 많이 안좋다고 성악은 이 상태로는 못한데 결절이 심해서 이건 치료해도 다시
재발하기 쉽다고.
근데 팝에선 상관없대.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으로 성대 혹사시키지 말라고 하시더라.
아무튼,
내가 베이스 여서 그 이수같은 소리를 못내던 거였어. 난 내가 바리톤인 줄 알았는데
베이스 였음. 말하는 소리가 0옥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브릿지 구간 2옥레부터 시작 내가 2옥레부터 힘들어지기 시작했거든 어렸을때부터
지금이야 빠사지오로 넘기지만... 노래가 어려워지면 역시 이 부분이 쉽지만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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