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2485278
일본하고 한국하고 차이는 경제지표, 국방, 외교, 문화.. 뭐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냥 딱 일본하고 한국 차이를 함축적으로 요약해서 비교할 수 있는게 있는데
그게 바로 도쿄역하고 서울역에 직접 가 봐서 그 차이를 느껴보는 것이다.
직접 가 봐서 체험해 보아야 한다. 글이나 영상으로만 봐서는 온전히 실감할 수 없다.
내가 얼마전에 도쿄역에 가 보고나서 깜짝 놀란게 광장이 놀랍도록 조용하다는 것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과 그 많은 차들이 있는데도 사람들이 서로서로 속닥속닥... 귓속말로 대화하는 것 같고
차들도 조심조심 느리게 운전하고 빵빵 경적소리 엔진소리 하나 나지 않더라. 정말로.
도로포장은 어찌나 깔끔하고 견고한지. 노숙자 그런거 일절 없고..
그리고 얼마 후 가장 최근에 서울역에 가보았는데 이건 뭐...
찌린내부터 시작해서 가장 문제인 노숙자 새끼들부터 시작해서.. 개 좆같은 울퉁불퉁 땜질 범벅 도로 포장에..
사람들은 큰 소리로 여기저기서 떠들고 차들은 부와아아아앙! 엔진소리 운전 타이어 마찰소리..
한 도시의 관문이라는 곳에 저 좆같은 건물 미관 봐라.. 저거.. 좆같은 안테나에..
러쉬앤캐쉬? 대출하는 새끼들 간판들 걸려있는거 봐라 저거.. 하..
딱 서울역의 풍경이 한국의 특징들 다 몰려있음. 거의 그렇다고 봐도 된다.
서울역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게 아니다.
일단 노숙자들 부터 몰아내야 한다. 가장 큰 요인임.
그렇다고 해서 서울이 만만하거나 왜소한 그런 도시는 아니다.
건물 규모 웅장한거나 유동인구 같은것들은 도쿄보다 오히려 더 웅장하고 큼직큼직하고 시원스럽고 그런면은 있음. (중국을 닮아서 그런가)
한국인들이 뭔가 내재적으로 파워가 있긴 있어.
파워는 있는데 그게 타인에게 무례하고 뭔가 울분, 화가 항상 내면에 쌓여있는 그런 파워라 그렇지.
한국인이 타인에게 예절을 지키고 가슴속의 울분과 화를 좀 풀어버리고 즐거움과 여유를 더욱 갖는다면 훨씬 나은 나라가 될거라 생각함.
아 그리고 일본 가봐서 느낀게 여행은 많이 가봐야 겠구나 라는걸 알게됬음.
다른 나라를 가봄으로써 한국이라는 나라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됬음.
댓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