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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외.. | 24/10/02 20:09 | 추천 47

우리 할아버지가 얘기해주신 6.25 전쟁 진실 ................................. +15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2719878



우리 할아버지 6.25 전쟁 참전용사 였음 . 

참고로 우리 할아버지 장교였음 . 

나 초등학생 시절 추석 / 설날 할아버지 집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보고 있으니까 

할아버지가 앨범 꺼내시더니 자기 6.25 전쟁때 사진 보여줌 . 그리고 그때 전투경험 얘기 많이 해주심 

어릴땐 별로 시덥지 않게 들었는데 ... 지금 나이 30대 먹고 기억 되돌려 보면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게 됨 . 


일단 6.25 전쟁에서 낮에 전투하는 일 보다 야간에 전투하는 일이 대부분이라고함 . 

낮에는 미군정찰기 돌아다니고 중공군 매복 의심되는 지역 좌표 불러서 포격하고 1개소대 정찰부대가 낮에 정찰하는게 주 일상이고 

야간에 미공군이 식별할 수 없는 그 시간에 중공군이 주로 기습공격 한다고함 . 즉 중공군도 낮에만 소규모 정찰부대만 투입시키는데 

한번은 할아버지가 민간인 복장을 하고 정찰하던 중공군과 전투해서 2명 포로로 잡았다고함 . 

중공군들은 낮에 정찰할때 무조건 조선인 민간인 복장으로 환복하고 정찰한다고함 . 그래서 무고한 시민도 중공군이 분장한줄 알고 죽은 

시민들도 있었다고함 . 


그리고 한국군이 중공군 인해전술이 무서워서 도망간 사례 별로 없다함 .... 

다들 탄약과 수류탄이 다 떨어져도 백병전 까지 하면서 막아서 어떤 부대는 1개 대대 하나가 괴멸되었다고함 ( 전원 사망했다고함 ) 

그만큼 죽기살기로 중공군 공격 육탄방어 하면서 까지 막았는데 상부에서 기존 정규군 까지 전멸하면 차후 다시 재반격 할 병력이 부족하니까 

상부에서 대부분 철수하라고 해서 철수한거지 . 독단적으로 중공군 공격에 쫄아서 도망간 부대 거의 없다함 . 

오히려 몸빵으로 막다가 죽어서 이런 사실은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보니까 아무도 모르는거지 ...

그 부대에 생존자 조차도 없이 전부 결사항전 했다고함 . 나중에 할아버지가 그 부대진지 다시 수복할때 국군 시체들 수류탄 자폭 까지 

해서 너덜너덜 몸 날아간 시체들 많았다고함 . 칼에 수십번 찔러 죽은 병사도 많았다고함 . 


이런거 6.25 전쟁 전투참전 용사들이 인터뷰 했었어야 했는데 대부분 일찍 돌아가셔서 디테일 하게 알지 못한다는게 안타까움 

우리 할아버지도 10년 전에 돌아가셨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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