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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선.. | 17/10/18 10:02 | 추천 34

늙은이들이랑 같이 살면서 느낀점.jpg +1149 [15]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084312814

간호때문에 요양원에서 늙은이들이랑 어쩔수없이 같이 엮이면서 느낀점








1. 치매걸린 제정신 아닌 늙은이들 제외하고 모든 늙은이들은 외로움을 탄다.


특히 늙은이들중 많은 사람이 자녀에게 외면받는 인간이 많은데

자기들이 과거에 그만큼 소홀하게 대했기 떄문

반면 자녀와 사이좋은 노인네들 보면 굉장히 성격이 부드럽고 긍정적이다.


여자 할머니들은 소수의 괴팍한 할멈 제외하고는 모르는 사람도

누가 사람오면 엄청 반가워한다.

남자 늙은이들은 겉으로는 그런티 안내지만 속으로는 싫어하지 않는다.













2. 인터넷에 댓글로 욕지거리 다는 늙은이들의 90%가 현실에서 외면받는 노인네다.

노인네들은 20대 30대가 아니라 하루종일 프리하다. 요양원에서도 밥먹고 잠자는 시간외에 모든 시간이 노는 시간이다

그래서 인터넷 중독자 노인들은 하루종일 컴퓨터나 TV나 보는 사람도 있다.

건전한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은 20대와 마찬가지로 주변사람과 어울리며 잡담이나하거나 취미 즐기는데


외로운 인터넷 중독자는 다르다.

현실에서 아무도 상대안해주니 인터넷에서 분풀이하는 노인네다.

물론 사회에서 잘 사는 사람도 인터넷 좋아하는 노인들 많은데 댓글이나 이런건 안 쓴다.

댓글 쓰기 좋아하는 노인들 보면 주변에 친구없고 외롭게 살아서 마음의 비틀린 감정을 해소한다.



진짜 이런 노인들 내 핸드폰으로 맨날 정치 이야기 꺼내는데 내가 미쳐버릴 지경이더라.

나는 답변도 안하는데 매일 꾸준 정치 문자 보낸다.








3. 늙은이들도 결국은 사람이다.

이들도 과거에는 전문직이거나 농부이거나 일용직이거나 건달이었던 사람들이다.

노인네들 말하는거보면 고집이 세서 자기 인생 개X철학 말하기 좋아하는 인간들 참 많다. 그것을 진리처럼 여기고 남에게 강요한다.

늙은이들 말이라면 무조건 받아들이는게 아니다. 그렇다면 건달 깡패나 평생 술주정뱅이로 산 사람의 말도 받아드려야 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 말을 받아들이면 술주정뱅이 건달들의 인생을 닮아가는것 외에는 없다.

자기가 듣기에 올바른 말만 듣고 헛소리는 귀를 막아버리는게 유익하다. 특히 직업을 보고 과거의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분별하고

노인들과 대화하는것도 바람직하다.








4. 노인되면 인생의 호불호가 선명하게 드러나는게 보인다.

아무리 젊을때 돈많이번 노인이나 학벌 좋은 노인도 치매 걸리면 가족에게 버림받는다.

정말 부자가 아니고 중산층도 몸이 약해지면 치료비 약값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요양원가서 쓸쓸하게 보내는 사람도 많다.

젊을때 센척 잘란척 많이 한 노인네들도 늙은이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본다.


인생은 혼자라고 하는 생각하는 인간들 늙으면 진짜 쓸쓸하게 살더라.

젊을때 인간관계 잘하고 저축잘하고 몸관리 잘하면 늙어서도 비극을 당하는 경우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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