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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스.. | 17/10/21 08:20 | 추천 51

페미니즘 거물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몰락 +1075 [6]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089796623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배우 크리스찬 베일의 계모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베일의 아버지이자 영국인 사업가 데이비드 베일과 2000년에 결혼했기 때문이다. 1934년생인 스타이넘은 결혼제도에 대해 비판적이었는데 맥도날드 할머니와 달리 66세가 되어서 결혼을 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베일은 2003년 노짱을 따라갔기 때문에 결혼생활을 누린 것은 겨우 3년에 불과했다.



Gloria Steinem & David B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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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시민운동가들이 그러하듯 스타이넘도 베트남전쟁 반전운동에 참여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페미니즘을 내세우며 정치운동에 뛰어들었다. 스타이넘은 미국 페미니즘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대통령 선거 때마다 '어느 후보가 더 여성의 아픔을 이해하는가'라는 질문에 스스로의 해석을 내리며 후대의 페미니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타이넘이 나서기 전에는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가정 경제가 발전하면 그게 곧 여성에게도 이득이라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스타이넘을 비롯한 60년대 페미니스트들이 등장하면서 '여성'이라는 관점이 새로 부각되었다. 가정을 단위로 하는 소득이 아니라 '여성의 소득'이라는 개념이 따로 등장한 것이다.


스타이넘 덕분에 여성에 대한 차별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입닥치고 밥이나 차려"와 같은 의미로 "Make me a sandwich"라는 말을 쓰곤 했다. 하지만 스타이넘의 노력으로 그러한 인식은 많이 줄어들었고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평등사상이 발전했다.



"페미니스트란 남성과 여성의 평등, 그리고 그들이 같은 인간임을 인식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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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넘 말대로라면 성재기야말로 진정한 페미니스트임.









그러나 스타이넘은 직업을 가져본 없는 '시민운동가'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스타이넘은 여성을 대표하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실제 대부분의 여성들이 보기에 스타이넘은 자기들과 다른 그냥 특권층 여성이었다. 그리고 스타이넘이 생업을 갖지 않고서도 사회적 지위를 누리는 것을 본 여성들은 저마다 페미니스트가 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유명해지려면 스타이넘보다 한술 더 떠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진 그들은 매사에 여성이 차별받는다는 주장을 시작했다.


"모든 남자는 다 돼지야!" + "여자는 남자와 평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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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남녀의 평등을 주장하다가, 어느새부터 남자가 여자보다 열등하다, 여자에게 특권을 줘야 한다로 바뀌니까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는 것이다.










여전히 베트남전쟁 시대를 살고 있는 스타이넘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했다. 실제 여성들의 권익이 높아졌는데도, 또 페미니스트들 때문에 고등교육을 받은 특권층 여성들은 풍족한 삶을 누려도 저소득층 여성들은 더 지독한 빈곤에 시달리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남성을 적으로 간주하는 '페미나치'라는 말이 등장하게 되었는데도, 스타이넘은 그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갖지 못했다. 그렇게라도 여성들이 정치적으로 활발해지면 좋은 거 아님? 이라는 인식이 스타이넘의 한계였다.


페미니즘은 본래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에 적대적이다. 미혼여성들에게 생활비를 보조하라는 것은 미국의 대표적인 페미정책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혹했다. 페미니즘을 진보 사상이랍시고 10대들에게 주입하니 가정이 쉽게 붕괴했고, 미혼모들에게 생활비를 지급하다 보니 미혼모들은 근로 의욕을 잃고 보조금에 의지해서 살아가게 되었다. 게다가 아버지 없이 자란 아이들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웠다. 60년~80년대 미국에서 백인 특권층 여성들이 주장하는 페미니즘 사상에 귀를 기울였던 흑인 여성들은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그들의 자녀들도 극빈층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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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은 동등하다는 평등주의 사상을 가진 페미니스트들은 스타이넘과 갈라지기 시작했다. 제일 대표적인 여성운동가/정치학자가 바로 카밀 파글리아(Camille Paglia)이다. 스타이넘과 동시대 인물인 파글리아는 페미니즘이 이론을 위한 이론으로만 빠진다고 비판하면서 어떤 정책이 대다수 여성들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 시각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난 이슈가 바로 Slut Walk였다.


"성범죄를 피하기 위해서는 창녀(slut)처럼 옷입고 다니면 안됩니다"는 경찰 캠페인 내용에 페미들이 "성범죄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한다"고 반발하면서 시작한 운동이다. 범죄자들이 도발적인 옷을 입은 여성들을 표적으로 한다는 것은 통계로 증명된 사실이다. 설령 여성이 옷을 창녀처럼 입었다 해도 대다수 남성들은 그 여자를 강간해도 된다고 믿는 것이 아닌데도 페미니스트들은 성범죄자와 일반 남성과 경찰을 같은 존재로 보고 '성범죄 책임을 떠넘긴다'고 발악했다.


스타이넘은 여성들이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웠다고 환영했다. 파글리아는 이런 말을 내뱉었다.

"저들이 말하는 자유의 대가란 강간 위험에 노출되겠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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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넘은 남자와 여자의 평등한 권리에서 여자에게 특권을 주자는 입장으로 조금씩 바뀌게 된다.

페미니즘 자체가 과격해지다 보니 그것에 장단을 맞춰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스타이넘은 이런 주장도 한다.

"자유로운 여성이란 결혼 전에 섹스를 하고 퇴근 후에 섹스하는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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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거 일제시대 소위 신여성들이 하던 짓 아님? ㅋㅋ

김동인의 '김연실전' 강추. 섹스하면서 여성 해방을 느끼는 신여성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





스타이넘이 탈레반처럼 아예 문화를 통제하겠다고 나선 유명한 일화는 소설 American Psycho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그 영화화에 반대한 일이다. 스타이넘의 비판자들은 스타이넘이 American Psycho의 영화화에 반대하는 미국 동부의 상류층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소설 검열 같은 짓을 벌였다고 비판한다. American Psycho는 미국 동부 상류층을 조롱하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반대가 극심했었다. 하지만 여성을 열등한 생물로 그린 것도 아니고 정신병자 주인공이 콜걸들에게 폭력을 행하는 씬을 두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조장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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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웃기는 일은 스타이넘의 양아들 크리스찬 베일은 American Psycho에 출연하기를 간절히 바랬고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무도 American Psycho가 여성 비하 영화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스타이넘이 결정적으로 몰락한 계기는 바로 2015년의 Women Cross DMZ에 참여한 일이다.

친북인사로 노길남 등과 같이 활동하던 크리스티나 안(Christina Ahn)은 평화주의와 반전운동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자고 스타이넘을 꼬드기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크리스티나안은 스타이넘을 비롯한 수십명의 페미니스트들을 데리고 (어디서 그 비용이 나왔는지도 의문이다) 평양을 방문하여 관광을 즐기다 대한민국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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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안과 스타이넘은 남북대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군비를 줄여야 한다고 대한민국에서만 주장했다. 그것은 제주 해군기지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위협이나 인권문제에는 한마디로 내지 않았다. 이 일로 그레고리 펙 박사를 비롯한 북한인권운동가들은 스타이넘에게 통렬한 비판을 가했다. 북한이라는 특수한 집단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설익은 이상주의나 말하고 다니니까 북한정권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짜 인권현장에서 뛰는 인권 전문가들의 비판에 스타이넘이 충격을 먹었는지 아니면 크리스티나 안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되었는지 몰라도 Women Cross DMZ는 두번 다시 개최되지 않았다.










스타이넘의 미국 사상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기대는 엄청났다. 트럼프를 성차별주의자로 몰아가는 비방이 효과를 내면서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미래의 지도자로 그려졌다. 하지만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클린턴의 태도, 탐욕스러운 클린턴 재단의 과거 행적, 그리고 결정적으로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러시아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고 러시아의 우라늄 채굴을 묵인해줬다는 스캔들이 터지면서 클린턴은 '여성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그냥 탐욕에 찌든 정치인임이 드러났다.


설상가상으로 헐리우드의 거물이자 클린턴의 큰 후원자였던 하비 와인스타인이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오자 힐러리 클린턴은 와인스타인은 트럼프와 같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미국 역사상 백악관 집무실에서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한 때는 빌 클린턴의 임기였다는 사실만 드러났다.


그리고 스타이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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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힐러리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력에 줄을 댔던, 그리고 이제 아집만 남은 페미탈레반의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스타이넘의 유명한 말이 있다.

"진실은 당신을 자유롭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당신을 열받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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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그대로 페미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자신이 매력도 없고, 존나게 뚱뚱하고, 공간을 낭비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아마 페미니스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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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진실은 처음엔 널 화나게 할 거야.












한국페미는 글로리아 스타이넘도 아니고 무려 일본의 관종 우에노 치즈코의 말장난에 가까운 책을 자기네 이론으로 채택함. 컼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여자는 오타쿠들의 코스프레가 일본사회의 왜곡된 욕망을 드러낸다고 주장할 정도로 사상적 깊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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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60년대의 페미 거두 글로리아 스타이넘, 결국 특권층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시대에 뒤쳐짐.

2. 페미들은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여자로서의 매력도 없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많음.

3. 페미들아, 진실은 처음엔 널 화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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