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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집.. | 18/03/25 03:20 | 추천 53

쓸데 없지만 재밌는 사실 몇 개 9편 JPG +1081 [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439390796

안녕 게이들아





1편 https://www.ilbe.com/9968377191

2편 https://www.ilbe.com/10085745645

4편 https://www.ilbe.com/10226445024

5편 https://www.ilbe.com/10256347827

6편 https://www.ilbe.com/10323372908

8편 https://www.ilbe.com/10427067507


3편은 묻혀서 삭제했고 7편은 ㅁㅈㅎ 폭탄 맞고 운지/삭제했다








1. 놀아야 월급을 받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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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포드 (1863 - 1947)


포드 자동차의 생산 공장에는 작업 시간으로 임금을 받는 게 아닌 '휴식 시간'을 카운트하여 임금을 받는 팀이 있었다

바로 '생산라인 긴급 수리팀'.

얘네들은 포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컨베이어 생산라인이 끊임없이 돌아가게 만드는 팀이었는데 생산 라인에 문제가 발생하여 라인이 정지하면 그 때부터 받을 급여액의 계산이 정지되었다.

따라서 이 수리팀은 최대한 빨리 라인을 수리하고, 또 최장시간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리의 질을 높여 팀의 '휴식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이익이었다.







2. 튜턴기사단의 임금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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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년 튜턴 기사단은 자신들의 본성이자 중세 유럽 최대의 벽돌 축조 요새인 마리엔부르크 성 (현 폴란드 말보르크)을 폴란드군으로 부터 방어에 성공한다

하지만 전투에서 승리한 튜턴 기사단에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보헤미아 용병들에게 임금으로 지불할 돈이 떨어졌다는 것.

전투 후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될 처지에 놓인 용병들 사이에선 폭동의 기운이 감돌았고 이를 알게된 튜턴 기사단의 지휘부는 임금 대신 마리엔부르크성을 용병들에게 넘겨준다

용병들에겐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마리엔부르크성은 바로 폴란드군에게 비싼 가격에 팔렸고 돈을 나눠가진 용병들은 보헤미아(현 체코)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3. 최초의 증기 터빈 선박 '터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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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선박 엔진인 증기 터빈 기관 추진 선박을 대영제국 해군에게 제안하였으나 거절당한 찰스 파슨스는 1894년 직접 설계 제작하기로 결심한다

터비니아 Turbinia라고 명명된 길이 30미터, 배수량 44톤짜리 이 배는 증기터빈의 너무 빠른 회전수로 인해 발생하는 추진 스크류의 케비테이션 (공동현상)으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게 판명되었고 결국 재설계 후 3축 스크류 추진 증기터빈 선박 (2400 마력)으로 제작되었다

1897년 영국 포츠머드 인근 스피트헤드에서 열린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관함식에 참가한 180여척의 영국 및 열강 해군의 거대한 함정들 사이로 '터비니아'가 당시로는 믿을 수 없는 속도인 시속 35노트(약 65km/h)로 등장, 함정들 사이를 요리조리 헤치며 영국 및 열강 해군의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후 사라진다

관함식 두번째 날인 다음날에도 다시 등장한 '터비니아'는 추적하는 영국 기뢰정을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따돌리고 포츠머드 방향으로 사라졌다

위 사진이 바로 관함식 두번째 날에 찍힌 터비니아와 브릿지 위에 서있는 사람이 찰스 파슨스.

1898년 영국 해군은 파슨스에게 기뢰정 두 척용 증기 터빈을 주문하였고 1906년 현대 전함의 대명사 '드레드노트'급 전함에 파슨스 증기 터빈을 장착한다






4. 앵그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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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의 '계속 전쟁' (1941 - 1944)때 핀란드군 병사들이 사용한 '수류탄 새총'

앵그리버드를 핀란드애들이 만든게 이해가 된다







5. 스푸트니크 쇼크 후의 두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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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소련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지구 궤도로 발사하는 데 성공하자 미국은 '스푸트니크 쇼크'에 빠진다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자부하던 미국의 자존심은 박살이 나고 이 스푸트니크 쇼크를 만회하기 위해 기초교육 과정부터 재검토를 하기 시작한다

1958년 2월 한 달간 모스크바의 10학년생 (고1) 알렉세이 쿠츠코프와 시카고의 역시 10학년생 스티븐 라페카스의 학교 생활 및 학업 전과정을 면밀히 관찰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중산층 가정 출신의 고등학생인 이 둘의 학업 성취도는 러시아인 쿠츠코프가 최소한 2년 이상 앞지르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특히 수학, 화학, 물리등에서 미국인 라페카스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후 미국 초-중등교육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이루어졌다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이 러시아인과 미국인은 흥미롭게도 이후 비슷한 직업을 가지게 된다

러시아인 쿠츠코프는 모스크바의 항공기술대학을 졸업, 일생을 소련 항공감독국에서 일했으며 노릴스크 항공사의 부사장을 끝으로 은퇴했다

미국인 라페카스는 일리노이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군에서 조종사 과정을 거쳐 미국의 항공사 TWA의 조종사로 30여년을 근무한 후 은퇴했다





6. 프로펠러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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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넨쩨펠린 Shienenzeppelin이라 불리는 이 프로펠러 기관차는 1929년 독일 제국 철도회사의 후원으로 독일의 엔지니어인 프란츠 크루켄버그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 '레일 위의 쩨펠린'은 BMW의 600 마력짜리 V-12, 휘발유 46리터 엔진을 이용하여 당시로는 믿기 힘든 시속 225km를 달성한다. 이 열차 최고 속도 기록은 1954년에야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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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넨쩨펠린은 프로펠러의 안전성 문제와 가솔린 엔진의 경제성의 이유로 상용화되지는 못하였다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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