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한국 가정에 입양된 폴란드 소녀.jpg +1203 [19]

댕댕이와 산책중인 금발의 소녀

이름 김한나. 18살

원래 김씨였는데 팡주에서 여수로 오면서

지금 엄마가 성을 김씨로 바꿔줬다고 한다

이게 뭔소리노 이기

(이 부분은 자막이 없고 음성만 있음)

어릴때 사진 ㅍㅌㅊ?

커엽노

한나의 친부모는 원래 폴란드 사람인데

친엄마가 중절 수술하러 한국에 왔다가

수술 받기전에 애를 낳아버리는 바람에

한국에 버리고 폴란드로 돌아감

그 후 폴란드로 보내져 폴란드 가정에 입양됬다가 파양

다음은 러시아에 보내져 러시아 가정에 입양됬다가 파양

결국 4살때 한국인 아줌마가 입양해서 태어난곳인 한국으로 데리고 옴

근데 한국인 양엄마가 입양한지 불과 5년만에 암으로 죽게됨

그래서 9살때 현재 양부모에게 다시 입양됨

친부모 -> 폴란드 양부모 -> 러시아 양부모 -> 팡주 양부모 -> 여수 양부모로 부모가 4번이 바뀐거

커엽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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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집에 왔을땐 자길 몇살까지 키워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함

마음의 상처가 많았던거 같다

슬프노

한나는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아서 18살인데도 아직 지적 수준이 9살이라고 한다

학교도 장애인학교 다님

전문가는 한나를 백인 국가로 다시 파양시키는걸 권했지만

여기에서까지 또 파양되면

마음의 상처가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계속 데리고 있기로함

집은 여수인데 학교는 강진에 있어서

주중엔 학교 기숙사에 있고 주말에만 집에 온다고함

학교 애들이랑 산책 나온 한나

지나가던 한나를 보고 혼혈이냐고 묻는 할매

폴란드에서 입양된거 알려줌

미국인인줄 알았당께

나는 한국 사람이다 이기야

노무룩

한나는 지적장애지만 경계성급이라 장애인 학교에선 지적 능력이 상위권에 속한다고 한다

장애인 체육대회 나가서 메달땀

스키선수가 꿈이라고 한다

언젠간 정신연령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져봄

돌아가신 첫 한국 양엄마 무덤에 옴

암으로 요양병원에 왔다가 죽기전에

울면서 한나 좀 대신 키워달라고 부탁했다고 함

친부모 만나러 폴란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한나

미국으로 유학갔던 첫째딸이 방학이라 집에 돌아온다고 해서

언니를 위해 꽃으로 팔찌 만들어 주려고 꽃 따는중

선물 전달

언니가 좋아해줘서 기분 좋은듯

처음엔 뜬금없이 백인 동생 생겨서 적응이 안됬는데

이젠 한나 없이 사는게 상상이 안된다고함

한나는 자기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외국인들이 지네랑 같은 외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영어로 말걸어오는게 스트레스였다고 함

앞으론 외국인이 영어로 말걸면 나는 한국인이라고 말하라고 조언해줌

아이 엠 코리안이라고 말하면 된다고 영어 가르쳐주는 유학파 언냐

지인이 하는 전주 민박집에 왔다가 이 집에서 숙박하는 외국인들 보고 방에 들어가서 숨음

영어 안 시킬테니 안심하고 나오라고 함

동생 영어 할줄 모른다고 설명함

입양된 사정 얘기해주니까 외국인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거 같다고함

마침 폴란드인 투숙객 새로 들어옴

동향 사람이노

엄마랑 언니는 같은 폴란드 출신 만나서 반갑다는데

한나는 별로 안반가운듯 하다

폴란드인 만난 기념으로 기념 사진도 찍음

영어로 말걸까봐 두려웠는데

한국말을 할줄 아는 폴란드인이라 안심

댕댕이랑 노는 한나를 보며 그림 그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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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실력 ㅆㅅㅌㅊ노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3줄 요약

1. 폴란드인 친엄마가 한국에서 애 낳고 폴란드로 튐

2. 한국인 아줌마가 입양했다가 암걸려서 죽고 현 가정에 입양됨

3. 자길 외국인으로 보고 영어로 말걸어오는 외국인도 스트레스고 자길 외국인으로 보는 한국인도 스트레스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