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아재도 취미겸 미래 직업 올려본다 (fact.스압,강의) +691 [30]

안녕하노 게이들아?

20대 초반 아재가 취미겸 직업으로 생각중인 작곡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 이기.

노래가 대강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게이들도 한번쯤은 읽어보기를 바랄께.

그럼 바로 시작한다 이기! 사진 넣는건 처음이라 힘들다... 발퀄이라도 봐줘...

일단 노트북에 작곡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야함.

난 에이블톤 라이브 9 라는 프로그램을 쓰고있다이기.

이거 원래 50만원 넘는데 난 걍 유투브에서 찾아서 불따받음. 정 궁금하면 검색창에 런치패드 2 에이블톤 이렇게 검색해봐.

왼쪽에 있는건 오디오 인터페이스인데 이게 있어야지 작곡을 할 수가 있어.

잘은 모르는데 오디오 신호를 압출력해주는 장치야. 보통 20만원대부터 시작하지. 여기다 마이크 꼽아서 기타나 목소리를 녹음할수있어.

일단은 다운받은 에이블톤을 실행해.

아 참고로 데모 버전도 있는데 이거는 크랙을 먹이면 정품처럼 쓸수있지 하하.

이 프로그램말고도 fl스튜디오,큐베이스,로직,프로툴즈 등등 많은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

자 이게 실행하면 보이는 첫 화면이야. 아주 심플하지?

왼쪽에 있는거는 가상악기 목록이야.

가상악기란 말 그대로 프로그램 형식으로 되있는 가상악기 이지. 보통 미디라고 불러.

종이랑 펜이 없어도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릴수 있듯이 이것도 악기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악기를 입력할수 있어.

자, 일단 음악하면 딱 떠오르는게 있지! 쿵쿵 딱! 바로 드럼이야!

보통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이렇게 많은 드럼 사운드를 제공해줘.

킥과 하이햇 그리고 스네어를 기본으로 쓰지.

여기서는 기본만 쓸꺼야.

킥하고 하이햇, 스네어를 선택해서 박자를 만들어봤어.

어때? 뭔가 그럴듯하지?

밑에건 킥(쿵)이고 중간거는 스네어(딱)고 위에건 하이햇(칙칙칙칙)이야.

재생하면 칙칙칙칙 거리면서 쿵 딱 쿵쿵 딱 소리가 나게 되지.

자 드럼을 만들었으니 이제는 음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이스를 써야지!

베이스가 없는 장르는 피아노 위주 장르 말고는 없단다.

edm도 베이스는 필수란다. 특유의 웅웅 거리는 소리를 극대화하기 위함이지.

베이스가 없으면 많은 장르가 완성될수없지. 드럼만큼 중요한 악기다이기!

저 건만에 맞춰 입력하면 맞는 베이스 소리가 나온다 이기!

자 일단 베이스 멜로디를 입력해붰어. 옥타브가 낮으면 낮을수록 소리가 낮아지지.

가상악기 같은걸쓸때에는 너무 비현실적인 소리를 내지 않도록 어느정도 생각해야되.

베이스가 엄청 높은 옥타브만으로 연주한다거나 그러면 뭔가 어색하겠지??

자 이제 베이스토 만들었으니 다음을 뭘까?

그래 당연히 기타지. 모든 남자들의 로망중하나가 기타를 잘 치고 싶어한다고 생각해.

이제 기타 가상악기를 불러와보자

기타도 불러왔어. 근데 이 가상악기에서는 멜로디와 코드 모드를 지원하네!

통기타의 꽃은 운지법을 쓰며 코드를 연주하는게 진리지!!

난 코드 멜로디로 써먹을 생각이야

자 코드 모드로 들어와주면 이렇게 뜨는데

나는 c코드와 f코드를 쓸거란다.

오른쪽에 있는거는 손의 빠르기 인데

대충 띵 띠 띵띵 띠 띵 띠띠띠띠띠띠

이렇게 친다고 생각하면편해 ㅎㅎ

방금은 c코드를 만들어서 이제는 f코드로 만들려고 또 하나 생성해줬어!

계속 같은 음으로 하면 지루하니 하나 더 추가해준 셈이지.

그리고 어쿠스틱 곡의 마무리를 보면 항상 끝날때 띠잉~~~~

하잖아. 그부분을 추가해주려고 또 만들었어! 뭔가 더 자연스러워 질거야 ^^

자 이제 음들을 만들었으니 다른 메뉴화면으로 넘어가서 내가 지금까지 만든 멜로디를 녹을을해줄거야!

이게 에이블톤 만의 독자적인 특징인데 다른 프로그램은 이런 화면에서 작곡하지만

에이블톤은 멜로디만 구상하는 메뉴가 따로 있기 때문에 내가 몇개의 멜로디랑 비트를 만들었는지 한눈에 다 들어와서 매우 편리하지 하하

자 이제 녹음한걸 곡처럼 구조를 짜줘.

난 처음에는 드럼으로 시작하다가 베이스가 들어가고, 그다음 c코드와f코드가 반복되는 통기타를 넣고 마무리 기타를 넣을 생각이야.

뭔가 그럴듯하지?

자 이걸 만들었으니 wav 파일로 뽑아주면되!

보통은 mp3로 많이 하는데 에이블톤 9는 이 기능을 지원을 안해.

다른 프로그램들은 거의다 mp로 뽑는걸 지원하는데...

wav는 음질의 향상을위해 엄청나게 세세한 소리까지 잡는 파일이란다.

그래서 용량이 매우 커서 작업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지.

wav를 뽑고 다음팟 인코더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mp3파일로 변조했어.

원래 10 메가 가까이 되던것이 1메가가 안되는 크기로 확 줄었지!

이게 아니였음 일베에다 음악을 못 올렸을거야

자 이게 완성곡이야(재생이 안된다는 제보가 와서 다시넣었어)

이거 쓸려고 ㄹㅇ 딱 5분만에 작곡한거니 퀼리티는 신경쓰지 말아줘 ㅎㅎ

어떻게 음악이 만들어지는지 대강 알았지?

이쯤에서 음악에 대한 나의 생각...

많은 음악가들이 항상 창작의 고통을 겪는 이유가 좋은 멜로디를 생각해야 되는데

정작 만들면 또 기존에 있던 비슷한 곡으로 내면 표절 시비가 걸리기 때문이지.

사실 사람들이 많이 듣거나 쓰는 코드는 매우 한정적인거라 곡의 느낌이 비슷할수 있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희안한 코드를 쓰기에는 대중성이랑 멀어지고 말이야...

머니 코드라고 이 코드를 쓰면 곡이 매우 성공해서 창작자에게 돈을 가져다 준다는 그런 코드가 있는대

내가 알기로는 도를 기준으로

c-g-Am-f

코드를 쓴다고 해. 이 코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지만 표현하는데도 한계가 있긴하지.

그래서 대중음악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들리는거야.

아 그래도 확 다르게 느낄수도 있어.

레이디 가가의 포커페이스랑 렛잇고랑 이 머니코드를 썼단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bESGLojNYSo

이게 포커페이스고

https://www.youtube.com/watch?v=L0MK7qz13bU

이게 렛 잇 고야.

같은 코드를 써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지?

음악은 정말 코드와 악기를 쓰냐에 따라 정말 무궁무진한 곡이 나올수 있는것같아!

아 쓰느라 넘 힘들었다...

떡밥 승차 가능하냐??

일베가면 또 자세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