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북딱북.. | 18/10/23 23:58 | 추천 77

(스압)경찰서에서 고소장 날라온줄알고 하루종일 쫄았던 썰 +440 [25]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806104652

불철주야 일베하는 베충쿤들 반갑다 이기

다름이 아니라 오늘 아침 출근하고 일하기 싫어 뒤지겠는데 우체국에서 좆같은 카톡이 하나 온게 아니겠노?

저 카톡 보자마자 ㄹㅇ 나도 올게 왔구나 존나 쫄았다 ㄹㅇ

제발 고소미 아니길 바라면서 우체국에 전화해봤는데 뭔진 내용물 열어볼수가 없고 그냥 강서경찰서에서 왔다고만 얘기 해주더라 ㅆㅂ

퇴근시간까지 존나 빌면서 제발 고소미 아니게 해주세요 하면서 일했다 ㄹㅇ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일도 손에 안잡힘

퇴근하고 집까지 존나 뛰어가서 경비실에서 가족보다 먼저 편지 받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편지 바로 뜯어봤는데

호옹이! 지난주에 술쳐먹고 지갑 잃어버려서 웅앵웅 하고 쳐울던게 기억나는게 아니겠노? 착한 어떤 게이가 민증만 맡긴거 같다

게이야 지갑안에 내용물은 가져가고 민증만 보내준건 노무 고맙게 생각한다 이기... 그래도 카드좀 같이 보내주지 그랬노;

생각해보면 별일 아닌거 같은데 우체국에서 저렇게 카톡 오니까 ㄹㅇ 하루종일 식은땀 나고 쫄리면서

사람은 역시 죄지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하루였다 그럼 모두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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