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 10년동안 갇힌 노진구.JPG +1290 [24]

에피소드의 제목은 '무인도에서의 3000일'

늦게 귀가하여 엄마와 아빠에게 잔소리를 듣는 진구

도라에몽까지 자기 잘못이라며 매도하자 화가 난 진구

결국 진구는 집을 나가버리기로 결심합니다

도라에몽은 쥐 장난감으로 기절시켜놓고....

주머니를 뒤져서 이리 저리 도구를 빼낸다음

그렇게 집을 몰래 나와버리는데 성공한 노진구

아무도 없는 섬에서 홀로 자유로운 삶을 생각하는 진구

마침내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한창 놀다가 배가 고파진 진구 , 나무 위에 열린 야자열매을 따려고 하는데....

주머니에서 몰래 가져온 도구들을 꺼냅니다

이건 뭐지?

에이 쓸모없어 버려야지

이건 뭐야 청소기?

이건 공부 기계..........

그 많은 도구들중 정말 쓸데없는 것만 골라가져온 진구

그래도 땅굴 파기 좋은 두더지 손은 다행히 가져온 진구

땅굴을 열심히 파던 진구는.....

마침내 지하수가 나온다!

마시자 벌컥 벌컥

는 바닷물

안되겠어 이 지옥 같은 섬에서 탈출한다!

는 대나무 헬리콥터를 거꾸로 잡는 바람에....

혼자서 멀리 날아가버리는 헬리콥터

진구는 진짜로 섬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절망하는 진구

비가 와서 가져온 우산을 폈더니 그건 태풍 우산

아까 파둔 깊숙한 땅굴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진구

야자수를 어떻게든 따서 허기를 채우며.....

도라에몽이 언젠가는 구해주러 올것이라 생각하고 힘을 내기로 합니다

식수 문제는 태풍 우산을 매달아두는 걸로 해결!

풀을 자르고 바위와 열매를 구멍으로 밀어 , 어떻게든 집을 마련한 진구

야자수 열매에 도라에몽 얼굴을 그리고 계속 희망을 가집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자 지친 진구

왜 안 오는거야.......

자신을 잊어먹은게 아닐까 , 못 찾는게 아닐까 패닉에 빠진 진구

그 때 , 배를 발견한 진구!

하지만 결국 배까지 가지 못하고 가라앉다가....

도라에몽 얼굴 열매와 함께 해변으로 돌아온 진구

그래 , 도라에몽이 날 버릴리 없어...분명 와 줄거야!

그렇게 진구의 무인도 생활은 계속 됩니다

물고기를 잡으며 식량을 떼우고 ,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조개껍질로 하루가 지나가는 것을 세는 진구

한달이 지났네......

그래도 도라에몽은 와 줄거야!

반 년이 지났네............그래도 와줄거야;;

1년이 지났네.......그래도 와줄거야....

그렇게 세월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1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벌써 10년이네....엄마 아빠는 괜찮으실까....

으아아 도라에몽 얜 왜 안 오는거야!

10년이라는 세월 끝에 결국 눈물을 쏟아내는 진구

한참 울던 진구는 자신이 예전에 쓸모 없다고 버렸던 도구를 발견합니다

갑자기 작동하기 시작한 도구!

따뜻했던 가족과 도라에몽과의 식사를 떠올리는 진구

그 때는 정말 그게 좋은 건줄 몰랐었지...........

그렇게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던 진구....

그 때 듣고 싶었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진구야~~~~~~~~~!'

그리고 마침내.............

마침내 도라에몽이 진구를 구해주러 와 주었습니다!

너무나도 기뻐 서로 얼싸안고 춤추는 둘

진구가 작동시킨 그 도구가 사실 SOS 신호기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10년동안 버렸다고 그냥 건드려보지도 않고 버려둬서 개고생하고 있었..........

아이고 좋다 아이고 좋아 ㅠㅠ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진구의 방

하지만 엄마랑 아빠가 나를 보고 뭐라고 하실까.....

그럼 진구가 가출했을 때인 10년 전 그 날로 되돌아가서!

타임보자기로 어릴 때의 너로 되돌려놓자!

10년만에 다시 부모님과 재회하는 진구

엄마에게 안겨 펑펑 우는 진구를 보여주며 에피소드가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