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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억내놔.. | 19/02/18 04:28 | 추천 36

이세상 모든 복서중에 가장 복싱을 잘했던 선수.gif +1545 [23]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023973739


Roy jones jr

로이 존스 주니어

미들급에서 시작하여 슈퍼미들, 라이트 헤비급, 헤비급까지 무려 중량급 4체급을 석권했던 복서

복싱 역사상 미들급부터 해비급까지 정복했던 선수는 근대복싱의 태동기인 1897년 팝 비치몬스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즉, 복싱이 어느정도 정립되고 나서로 보자면, 그의 업적은 유일무이한 커리어라고 말 할 수 있으며, 경량급 체급석권보다 중량급이 훨씬 어렵기에 그의 업적은

파퀴아오의 8체급 석권에 비견될만 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그가 역사최강 복서라는건 동의 할 수 없을 것이다. 로존주가 최고인 이유는 다른곳에 있다

그건바로... 그의 15년간의 무패 커리어 ( 유일한 1패는 다 이긴 게임 다운당한 상대에게 펀치를 날려 살격패) 안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중량급 강자들과의 대결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51세까지 챔피언을 해먹은 전설중의 전설 버나드 홉킨스, 미들급 전설 F4중 한명인 토마스 헌즈를 두둘겨팬 아이런 버클리와 당시 미들급 최강자

마이클 넌, 맥캘럼까지 잡아냈던 미들급 전설 수비의 황제 제임스 토니, 그 외의 수많은 당대 강자들을

그야말고 가지고 놀면서 '발라버렸다' 는것에 큰 의미가 있다. 로존주가 가지고 놀았던 이 전설들은 그냥 전설이 아니라 로존주가 없었다면

역대 최강자들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로존주는 그들보다도 두, 세차원 위에 있던 존재었다

그런 그는 어떤 복싱 스타일을 구사했을까. 그의 복싱은 그냥 한마디로 'ㅈㄴ빠르고 ㅈㄴ쌔고 ㅈㄴ눈이 좋다' 즉, 극한의 다다른 신체능력 이었다.

어느정도냐면, 복싱을 좀 본 팬들이라면 로존주의 전성기 15년간의 퍼포먼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링 위의 '신' 아라고 불렀다.




그의 원투는 상대의 잽보다 수배는 빨랐으며




그의 훅도 상대의 잽보다 빨랐다




그는 경기 도중 종종 대놓고 한눈을 팔기도 했으며




경기가 심심해지자 스스로 코너로 들어가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중에 춤을 췃으며




그의 모든 펀치는 훅 어퍼 라이트 스트레이트단발 등 비교적 느린 파워펀치들이었지만 모두 상대의 반응보다 배는 빨랐다.





그의 상식을 벗어난 펀치들에 도전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복싱의 세계에선 왼손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한다. 그만큼 잽을 통한 거리재기와 공간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존주는 잽을 치지 않았다. 굳이 잽을 치지 않더라도 그는 거리감을 알고있었다

가드도 할 필요가 없었다. 가드를 하지 않아도 그의 눈엔 상대의 펀치가 다 보였다.

그야말로 사람패라고 태어난 수준의 인간. 그것이 로이 존스 주니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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