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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마의.. | 19/07/18 03:08 | 추천 30

쌍룡검은 과연 진짜 이순신의 칼일까? ARABOZI +608 [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185727195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쌍장검(쌍룡검, 원융검)은 1910년 조선 궁궐 내부에 있는 "조선미술대관"에서 찍은 칼 두자루를 가지 실제 이순신 칼이라고 알려졌었으며, 수장고로 들어간 이휴 행방이 묘연하다가 뉴스에서 소개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이유는 박종경(朴宗慶·1765∼1817)의 <돈암집(敦巖集)>에 실린 ‘원융검기(元戎劍紀)’ 때문이다.

원융검기에 따르면, 훈련대장 박종경은 1811년 가을에 병조판서 심상규로부터 이순신이 차고 다녔다는 칼 한 자루를 받았는데, 그 칼에는 “쌍룡검을 만드니 오랜 세월이 지날지라도 그 기운은 오히려 웅혼할 것이구나. 산에 맹세하고 바다에 맹세한 그 뜻, 충성을 다하려는 분노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구나(鑄得雙龍劒 千秋氣尙雄 盟山誓海意 忠憤古今同)”라는 시가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산에 맹세하고 바다에 맹세한 그 뜻, 충성을 다하려는 분노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구나"라는 말은 제 99대 삼도수군통제사 이복연의 묘갈명에 나오는 글귀이다.

결론은 박종경이 심상규가 받은 칼이 진짜 이순신의 쌍룡검으로 잘못 알았다는 것이다.

쌍장검 (쌍룡검, 원융검)은 이순신이 존재했던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제 99대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낸 이복연이라는 사람이 이순신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만든 칼이다. 

"일휘소탕 혈염산하 (一揮掃蕩 血染山河)", "삼척서천 산하동색 (三尺誓天 山河動色)"라는 글귀도 이복연때 넣은 것

삼척서천 산하동색 (三尺誓天 山河動色) - 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바다가 떨고

일휘소탕 혈염산하 (一揮掃蕩 血染山河) -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이도다.

또한 이순신의 4대손인 이홍의(李弘毅)가 간행했던 "충무공가승(忠武公家乘)과 이후 90년뒤인 1795년 규장각에서 간행한 이순신 관련 통합서인 "이충무공전서"에서도 현충사에서 소장중인 쌍룡검만 언급할뿐 다른 언급은 없다.

아래는 역대 삼도수군통제사 명단과 이복연이라는 인물에 대한 생애 정보다.

제 99대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복연은 비고에 사임으로 나온다.







출처

http://blog.gorekun.com/?p=143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2264688

http://people.aks.ac.kr/front/tabCon/ppl/pplView.aks?pplId=PPL_6JOc_A1688_1_0032363

https://namu.wiki/w/%EC%8C%8D%EB%A3%A1%EA%B2%80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812311300171&code=116

http://www.gungsireong.com/news/articleView.html?idxno=9091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7huv&articleno=7009567&categoryId=390228&regdt=20120423091835

https://news.joins.com/article/2158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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