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문옥주가 사망하자 그들은 그녀를 민족의 성녀로 부추기면서 해마다 추모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과연 그녀는 민족의 성녀였던가요.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그리하여 비천했던 집안이 자신에게 강요한 기생이란 직업에 충실하고, 나아가 남의 자식을 네 명이나 키웠던 성실하고 영민하며 용감한 여성이었습니다. 민족의 성녀는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죽기 얼마 전 그녀를 찾은 모리카와 마치코에게 꺼져가는 목소리로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였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위안부 생활했어.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겼어. 대구에 돌아와서도 얼마나 뼈 빠지게 일했는데. 가족을 얼마나 보살폈는데. 필사적으로 돈을 모았어. 남자들은 왜 그런지 나를 좋아했어. 사람들은 말했어. '당신은 눈이 동그란 것이 아주 예뻐.' 내 목소리는 맑고 예뻐서 높은음도 잘 낼 수 있었어. 내 노래는 일본 군인들을 즐겁게 했어. 나는 군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싫지 않았어. 야마다 이치로는 좋은 사람이었어. 그만이 아니야, 좋은 사람이 많이 있었어. 모두 불쌍한 사람들이었어.」
그렇게 그녀는 죽는 날까지 결코 일본을 저주하지 않았습니다. 양반 나부랭이들이, 직업적 운동가들이 품은 반일 종족주의의 적대 감정과는 거리가 먼 정신세계였습니다.
(반일종족주의 338페이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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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ㅠㅠ 너무 슬프다
특히 진짜 마지막 유언부분...... 「남자들은 왜 그런지 나를 좋아했어. 사람들은 말했어. '당신은 눈이 동그란 것이 아주 예뻐.' 내 목소리는 맑고 예뻐서 높은음도 잘 낼 수 있었어. 내 노래는 일본 군인들을 즐겁게 했어. 나는 군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싫지 않았어. 야마다 이치로는 좋은 사람이었어. 그만이 아니야, 좋은 사람이 많이 있었어. 모두 불쌍한 사람들이었어.」ㅠㅠㅠㅠ
전라도 출신 조선인 앞잡이들이 제일 악질이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