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쉼터 입소... +601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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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살다보니 세상사 마음대로 흘러가질 않아

일도 끊기고 월세를 낼수 없어 2일정도 노숙하다

시설에 입소하게 됬습니다...

혹 노숙 한다면서 스마트폰 쓰네? 라고 하실분도

있으시겠지만 제 스마트폰은 중고 단가 조차

존재하지 않는 lgt 베가레이서 입니다

입소한지 2일 되엇는데 주소 이전도 하고

상담도 하고있네요 근데 입소 하고 나니

저보다 어려운 분도 많으시고 제가 여기있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여기서 뭐하는 거지

라는 자괴감도 들더군요 여기선 일용직이든

직장이든 알바든 일을 하려면 약 1주일 정도 지나고

나서 할수있다네요 강제 휴식 기간이라고

노숙 하다 온 사람들 몸과 마음을 쉬게하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일용직이라더 해서

빨리 돈모아 퇴소하고 싶네요

부디 지금도 세상사에

부딪혀 힘들어 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 꼴한번

보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담배 한갑 잇었는데 달라고 하는 사람들 다주고

나니 2가치 남앗군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