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일보 정상화 촉구 결의안 추진".jpg +172 [18]

한국일보 노조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28일 오후 7시께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한국일보사를 찾아 용역들이 지키고 있는 15층 편집국 입구 봉쇄 현장을 둘러본 뒤 이같이 전했다.

이날 문 의원은 "신문사가 사주만의 것이 아닌데 기자들을 쫓아내고 통신사 기사로 짝퉁 신문을 찍어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률적으로도 기자들이 파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측이 먼저 일방적으로 직장폐쇄를 한 셈이니 부당 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주 측에 단호하게 맞서 언론의 자유, 편집권의 독립을 지켜내기 위한 기자들의 투쟁에 지지를 보내고, 또 존경을 보낸다"며 "논설위원들도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이 한국일보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추진하고 있고 국회 환노위에서는 사주를 불러서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려고 진행하는 등 민주당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