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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aat | 18/01/16 12:37 | 추천 16 | 조회 5497

가상화폐라는 탈을 쓴 전세계적 거대 다단계 _ 제2의 진화한 암웨이 +636 [67]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bitcoin&no=62617

거북하실거라 생각합니다만,

가포에 많은분들이 읽어주셨으면해서 욕먹을 각오하고 자극적 제목으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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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라는 혹은 블록체인이라는 껍데기 말고 딱 본질만 보겠습니다.

 

대부분 블록체인기술이다 뭐다 긍정적 요소를 얘기하고 세상이 바뀐다 이런 사탕발림. 혹은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 모든 포장을 다 벗겨놓고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단하나 '돈' 이 된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누군가 수익인증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남의 돈을 가지고 왔다는 자랑입니다.

 

여기서 가상화폐 하시는 분들. 지나가다 길거리에서 지갑을 주우면 대부분 돌려주실걸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익명성이 보장되어 누가 누구의 돈을 가져가는지 알지 못하기에 아주 죄책감없이 남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서 가져갑니다.

칼을 들지 않고 억지로 뺏을 필요도없이 내 주머니로. 아무런 죄책감을 느낄수 없는 도둑질이죠.

 

결국 제로섬 게임이고 누군가가 돈을 가져가면 누군가는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통화화폐는 한정되어있고, 100원을 200원으로, 200원을 400원으로 400원을 800원으로 800원을 80000원으로 만들려고하면

그만큼의 자본이 유입되어야만 하고 , 유입될수 있는 자금은 한정되어있어 언젠가는 전고점을 찍고 내려올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누구나 다 버는것으로 보이겠죠.

그만큼의 자본이 유입되니까요. 그러나 투입될수 있는 자본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100원이 80000원이 될때 그 이상을 계속 보는 것이 아니라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 남은 79900원은 결국 남의 주머니에서 나온거고 그 돈은 누군가 피해봐야만 하는 돈이겠죠.


전고점 기준 가치총액이 100조가 투입됐다 칩시다.

50조가 밖으로 새나가면 50조로 제로섬 게임을 하려면 반토막시장에서 놀게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더이상의 상승장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 추측입니다)

존버한다는 분들 이제 더이상 자금유입 물타기 이런거 하지마시고 손절하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늪인지 모르고 늪에 빠져 무릎, 가슴 목까지 올라와도 얼굴은 나와있어 숨은 쉴수있다고 희망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신규유입이 되어야 돈이 돌텐데라고 말하지 마십시요

결국 나도 남한테 돈 잃었으니 다른 사람 돈 뺏어와야겠어 라는 말과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저점잡았다고 줍줍 좋아하는 사람들도 자랑하지 마십시요.
저점잡은사람이 번돈 = 고점잡은사람이 물린돈 - 수수료
결국 남의돈 내지갑에 넣었다고 자랑하는 겁니다.

 

저는 주식도 한번 해보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지인을 만났을때 지인이 그자리에서 가입시켜주고 일단 지금 투자해보라고 해서 시작한게 판이 너무 커졌네요.

잠깐 돈이 1.5배가 되고 2배가 되었을때, 아무생각없이 어? 돈이 되네 하고 더 돈을 집어넣었지요.

그렇게 유입금액(원금)이 1880만원이 되고 지금은 -700만원으로 어제부로 접었습니다.

(더 미리 접었어야하는데 본전만 찾고싶다는 욕심에 손절을 조금 더 미룬게 후회스럽네요)

 

단지 돈이 된다는 생각만했지, 실체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그알을 보고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이건 진화한 형태의 거대 다단계고 사기고 일종의 범죄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날부터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시작한게 후회가 됐습니다. 내가 왜 이런 것에 가담했나 싶었습니다.

(여기계신분들을 그렇게 몰아가려는건 아닙니다만, 저의 심정은 그랬다는겁니다)

하지만 모든건 제 판단에 의한것이니 책임도 제 몫이죠.

 

저도 피해자의 마음으로 다들 본전찾고 성투하시길 한편으로는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성투하시라는 말 못하겠습니다.

누군가의 돈 내주머니에 채우세요란 말고 다름없기때문입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올렸습니다.

저같은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 안타까워서 올립니다.

 

저는 이제 현실로 복귀합니다.

일반 직장인(서민)인 저에겐 700만원 덜먹고 덜쓰고 아껴모은 피같은 돈이지만 인생경험했다 치렵니다.

그냥 정당하게 돈 벌려고 합니다. 그게 저에겐 맞는거 같습니다.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가상화폐 시장이 망하기를 바라는건 절대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복구되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기술에 투자하신다는 분들. 선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1 : 부동산과 가상화폐를 비교하는건 좀 다르다고 봅니다.

부동산은 결국 의식주에 속하는 필수불가결한 시장이므로 (버블은 다른문제이지만) 누군가는 꼭 사야하는 물건이기 떄문이죠.

주식은 제가 개념을 잘 몰라서 모르겠습니다.

 

 

P.S2 : 정부탓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부에서 해주는건 최소한의 울타리 역할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자금압박으로 자유시장을 막는것으로 보이겠지만, 정부입장에서는 추가 피해자(?)발생을 최소화시키고 경고하는것이 역할일테니까요.

블록체인 기술의 긍정성은 저도 인정합니다만, 부동산 개인간거래, 자동차 개인거래등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문제발생시 최소한의 울타리로 보호해주기 위한 법적테두리로, 중개소들을 두는 것입니다.

모든것은 장단점이 있고 양날이 있으나 결국 정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당연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방식은 차치하겠습니다)

 

P.S3 :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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