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던 친구들이 천안으로 이사를 가면서
천안 내려가서 병천시장 구경갔다가 장에서 파는 강아지 거대토끼랑 같은 케이지에 넣어놨는데
토끼가 너무 크고 케이지에서 몸을 돌릴때마다 아가들을 막 밟아버리고 ㅜㅜ
거대토끼옆에서 쭈구리된 보리.
한마리에 만원이라고 해서 지갑 찾으러 차에 갔다 오는데 사장님이 가실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마구 뛰어가서 품에 안아온 아가입니다. 현금이 9천원밖에 없다하니 9천원에 데려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올라오는 내내 자더라구요.
서울 도착하자마자 24시간 하는 동물병원 데려갔는데 아무래도 시장에서 파는 녀석이였고
너무 작고 말라서(3개월 정도 되어 보인다고 하셨는데 1kg정도에 갈비뼈가 손에 다 느껴질 정도였어요)
내부구충약 먹여주고 외부구충약 발라주고 3-4일 지켜보면서 이상이 발견되면 그와 관련된 검사를 하시자고 하더라구요
병원 다녀오자마자 떡실신
친구랑 붙어서 또 자고 이케아 작은 강아지 인형입니다 ㅋㅋ
자는 모습이 엄청엄청 귀여워서 사진에 자는 사진 밖에 없네요.
어느새 집에 온지 10일 넘었고 특별히 아픈 곳도 없어보이고! 그 사이 접종도 시작하고 대소변도 완벽은 아니지만 90% 정도 가리고
울타리로 행동반경을 줄여보려고 하였으나 울타리가 너무 낮아 무용지물... 그냥 없애버리고 방문은 다 닫고 다녀서 복도랑 거실만 돌아다니게 하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배웅아닌 배웅을 나왔는데 어제부터는 본인을 데리고 나가지 않고 지금 나가면 저녁이 되어야 돌아온다는 것을 아는지
얼굴도 안 비춰주네요.....
흑 사진 보니까 지금 당장 보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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