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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r.. | 18/10/23 02:11 | 추천 21 | 조회 15245

펌)현재 미씨USA에서 공감순 댓글순 조회순 1위인 글 +571 [34]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105058

보자보자 보고만 있으니 정말 가관이네요 

싸움거는 듯한 제목 우선 사과드리며 
여기 눈팅족 미씨 글 하나 올립니다. 
저는 본 글은 자주 안 쓰지만 좋아요는 가끔 누르는 정도이고 오프라인 참여는 돠도록 하려는 편인데요. 
나꼼수 콘서트, 북콘서트, 세월호 집회, 인디고, 서명등등 늘 함께 해온 15년 넘은 미씨 유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한다면서 이재명이 용서되고  
찢고 까부는 저 천박한 이동형류들이 곱게 봐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그런 분들이 참 부럽다 생각되네요.  
제 인생엔 그만큼의 이해의, 용서의 미덕을 가질만한 여유가 없어서 난 그게 안된다 싶어지거든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민주당이나 또는 논란 한창인 김어준등을 지지해야 하는 건 서로 상관 관계가 없어요. 노통때 뒤에서 그리 배신했던 민주당 지지해줘서 우리가 얻은 게 뭔가요? 
그땐 팟캐 없었으니 주요 진보 스피커였던 한겨레, 경향이 노통위해 뭘 했나요?  
더이상 그때처럼 나이브하게 가만있지 않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선 분들에게 응원은 못해줄망정 
왜 세력으로 몰아 분리시키려 드나요?  

비판하지 않고 조용히 따른다고 적폐가 저절로 청산되나요? 
잘한다 잘한다거려주면 민주당이 알아서 잘 할 것 같아요? 
멋지다 네가 다 맞아거려주면 빅 스피커 가진 진보 팟캐스트들이 무조건 진실의 편에서 싸워 줄거라 믿나요?  

저는 김어준, 주진우 참 좋아했고 아직도 호감 남아 있어요. 
멋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기에 좋아했고 어느만큼까진 이해해 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지금 취하고 있는 스탠스는 마땅히 비판받아야 한다고 봐요. 
좋아하기에 제가 나서서 욕하고 싶지 않았을뿐 잘 못 하고 있는 거 감싸줄 순 없네요. 

이동형, 김용민은 논할 가치도 없는 저급하고 얕은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라  
아마도 수틀리면 언제든 비겁해질 준비가 된 스피커들이고 
그들로 인해 파생된 많은 싸움들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친목질이 치가 떨리게 싫어지게 된 근원이 그들인데 
왜 엉뚱하게 바로 잡고자 하는 분들이, 
바로 좀 잡고 균형있게 가자는 미씨님들이 작세네 뭐네 하며 싸움꾼으로 몰리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가지만 그래도 이러다 다시 자체정화될거라 믿으며 지켜보고 있었네요. 
근데 지켜보는 이들이 다 당신들편인양 이야기하는 건 못 참겠네요. 
작작들 좀 하세요. 

더 중요한 이슈가 있어도 짚고 넘어갈 게 있으면 짚고 넘어갈 수도 있는것이고, 
(아니 이재명같은 인간은 잘도 봐 넘기면서 왜 이재명 걸고 넘어지는 건 못 봐 넘깁니까?) 
문재인 대통령 지지해도 민주당 비판 거나하게 할 건 하고 가야 하는 것이지, 
(민주당이 문재인에게 해가 되는 짓 하는 걸 어케 비판 안 할 수가 있대요? ) 
조용히 가만히 지켜 본다고 저들이 우리 뜻대로 움직일거라고 누가 그럽디까?  
앞에 나가 화염병 던지는 선발대 뒤통수에다 돌 던지는 짓 좀 작작 하세요들! 

선봉에 섰다가 잡혀간 사람들 자리에 잠시 서서 마이크 좀 잡았다고  
그 마이크가 처음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벼슬인양 이간질에 앞장선 저 비겁한 인간들도 
욕좀 먹어도 쌉니다. 욕 할만 하니 하는 거니 비호도 좀 봐가며 하시라구요! 

도대체가 무슨 득도를 하셨는지 어찌 그리들 너그러우십니까? 
여러분이 그리 너그러워서 그러면 애꿎은 다른 분들 작세로 몰아대며 
찢거리지 말아라, 김어준 욕하지 말아라, 민주당 무조건 지지해라 그러며 그 너그러움의 이중잣대를  
널리 저 친목질의 이해관계인들 모두에게 펼쳐대시는 겁니까? 

저도 작전세력같이 느껴지시면 저랑 만나요. 
북부 뉴저지 어느곳이든 퇴근 시간후 만날 수 있어요.  
인증 원하시면 김어준이든 주진우든 이재명이든 제가 같이 찍은 사진 다 보여 드리죠. 
내가 김어준이 좋다고 김어준이 옳은 건 아니예요. 
물론 이재명이 싫다고 그가 다 틀린 것도 아니란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그렇기때문에 이재명과의 친목 정도를 가지고 비판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야 한다는 건 동의해요. 
하지만 이재명이 싫으니 이재명과 친목질하면 그들이 싫어지는 감정은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래서 가만히 싫어만 하다가 잘 못 한 게 보이면 가열차게 비판하는 걸로 이어지게 되는 거죠. 
왜 그런 폭탄을 계속 안고 가야 하나요?  
민주당이니까?  
김어준이 까지 말자고 하니까?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이건 아닙니다.  
작전 세력은 분명히 여기 게시판에 늘 존재해 왔고 지금도 존재해요. 
그렇지만 김어준이 작세 타령하기전엔, 자체 정화가 되었네요, 그것도 아주 잘. 
김어준에게의 호감을 김어준의 옳음으로 착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작전세력 밝히려면 딴지 게시판 오너 자격으로 경찰에 게시판 자료 가져가면 되는것을 
다른 커뮤너티까지 분란 조장하고 이리 흙탕물 튀게 만들고 있는 것이 김어준 본인입니다. 
왜냐면 딴지에서도 가려내기 힘들었기때문이겠죠. 

20년 전무후무한 작전 세력에 그야말로 저같은 사람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작전세력이 아니면서도 민주당을 비판하고 
작전세력이 아니면서도 김어준을 비판하고 
작전세력이 아니면서도 자기들뜻대로 안 움직여 주는 
제2의 시민세력이요. 

그들이 말하면 따라주고 무조건 지지해주고  
그래서 어느만큼은 튈 방향을 선점할 수 있었던 그런 추종 세력이 아니라  
그들의 방향을 우리쪽에서 판별해내고 차단할 건 하고 비판과격려를 섞어가며 하는,  
그들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운 세력이요. 
고삐풀린 망아지 똥파리가 아니라 그들의 고삐를 쥐었다 풀었다 할 수 있는, 
그야말로 깨어 있는 시민의 자율적이고 개별적인 의지로 조직된 세력이요. 

정말이지 이제 호감과 비호감을 옳고 그름과 혼동하지 마시고 
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을 놓고 시시비비 가리는 소모전 좀 그만 했음 좋겠습니다.  
긴 푸념 불편하셨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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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시고 판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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