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써서 핫게 간 글입니다.
저기서 저는 예측을 했죠.
'만에 하나 시무라가 코로나로 죽으면 일본 국민들의 패닉은 물론 방송가의 모든 문법이 달라질거다' 라고 말이죠.
일단, 전에 썼듯, 시무라 켄이 죽은건 아베 신조가 코로나 걸려 죽은것보다 훨씬 더 영향력과 파급력이 큽니다.
개그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시무라 켄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인은 없거든요.
오히려 현 빅3인 타모리, 아카시야 산마, 비트 타케시 보다 한단계 윗급으로 평가받는 사람입니다.
즉 일본 게닌계의 탑1 어르신이라고 봐도 되죠.
첫번째로 더이상 시사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게닌 혹은 탤런트들이 코로나를 가지고 농담을 하거나 가볍게 여길 수 없을겁니다.
아니, 아예 코로나 관련 대담에서는 연예인들이 모조리 빠져버릴 겁니다. 시무라가 죽었으니까요.
일본 시사프로그램에서의 연예인의 역할은 철저히 자민당 어용으로 이용되어 대중들에게 이미지를 전파하는 거기 때문에
더이상 모든 방송국이 그런식으로 연예인들을 이용할 수 없게 될 겁니다.
그러면 일본 국민들 시각도 변할수 밖에 없죠. 더이상 '이거 가벼운거야~ 그냥저냥 걸려도 괜찮아~' 같은 소리 안나올겁니다.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큰 패닉이 찾아올거 같네요.
아마 국내에서는 '일본 늙은이 죽은게 뭔 대수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뭐 당연합니다. 모르면 모르는거니까...
하지만 저에게는 어렸을때 했던 게임의 주인공으로 처음 알았기 떄문에, 그리고 자라서 그 사람이 이 게임의 주인공인걸 알고
상당히 놀라고 기뻤기 때문에, 개그의 스타일은 솔직히 불호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때로는 저에게 웃음을 줬기 때문에....
그의 죽음이 참 가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일본 국민들에게 화내기도 지칩니다. 그냥 이래도 정신 못차리면 그냥 그렇게 살다 다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정부의 탓이 아닙니다. 멍청하면 걍 죽어야죠.
오늘은 '천재 시무라 동물원'을 좀 더 찾아보고 싶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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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4)
뭐 어정쩡한 정치인 죽은거 보다야 일본내에선 영향을 주겠지만 애초에 일본이랑 가장 안어울리는 단어가 변혁입니다.
그냥 위에 언급하신대로 방송에서 코로나를 가볍게 취급은 못하게 될거 같지만 그냥저냥 무야유야 넘어갈겁니다.
시무라 켄 인생특집이나 주구장창 틀어재끼면서 코로나는 희석시킨다에 한표 겁니다.
일본애들은 코로나때문에 죽은게 아니라
담배많이펴서 그런거라 하고있는게 코미디 ㅋ
심익현 >>>>>>>>> 시무라켄.
예전에 고 이주일님이 "담배 맛있습니까?"라고 금연 공익광고 찍으셔서 엄청 파급효과 있었죠.
일본내에서는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양반 죽은것보다 후쿠시마원전 생각하세요 지금 조용하죠? 바로 그겁니다 나라 멸망급으로 병크터져도 우민화잘된 국민들은앞으로도 조용하게 정부를 지지할겁니다
고인의 유명새는 알겠지만 지금 일본이 과연 이분의 죽음으로 변화가 일어날까요? 그럴꺼 같지 않습니다
저 게임 어렸을 때 이주일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후아..저게임 생각나네요..80년대생이면 오락실에서 봤을꺼라생각합니다. 그때당시 제목은 사장이 맘대로지었다죠..저게임 이름이 저희동네에선 이주일 대모험이었어요
맞습니다. 저게임은 전국 통틀어서 그냥 이주일이었죠.
이주일 선생이 지금까지 살아계셨다면 국내에서는 시무라켄과 같은 위치셨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