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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속에.. | 20/04/04 14:51 | 추천 3 | 조회 22321

최악의 골수이식 사례.jpg +788 [41]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933493

 

 

window.open("//cdn.ppomppu.co.kr/zboard/data3/2020/0404/20200404144922_fluegucy.jpg")

 

골수제거 전까지 최소 1주에서 길게는 한달까지 생각할 시간 + 채취방법 + 철회하면 환자 죽는다 다 설명해 준다고 하네요

 

...

 

결국 기증 철회되고 죽어버린 아이는.. 


아이가 안타깝네요 다음 생에는 건강하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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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1)

  • 쿨엔뽐뿌 04/04 답글달기

    옛날 사례겠죠? 저도 조혈모 세포 신청했었는데.. 골수 맞는 사람있다고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기증한다고 허락까지 받아놨는데 다시 피를 뽑아서 검사하니 안맞아서 기증을 못했었습니다.. 근데  기술이 좋아져서 혈액채취만으로 골수기증이 가능하다고 들었었는데.. 

  • 웃음속에 04/04 답글달기

    네 예전보다 기술이 좋아져서 전처럼 힘들고 아프게 뽑지 않고 덜 아프고 쉽게 뽑는다네요 그래도 몸 상태가 좋아야 골수가 좋을테니 몸 관리는 한달간 빡세게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Joker- 04/04 답글달기

    혈액을 뽑아서 그중에 조혈모세포만 걸러서 보관되고, 나머지는 다시 자신의 혈관으로 주입하게 됩니다.

    즉 왼쪽 팔꿈치 안쪽에서 나와서 기계를 거치고 다시 오른쪽손목을 통해 들어가게 되죠.


    좋은 일 하셨습니다. 추후에라도 일치자가 나온다면 꼭 공여 부탁드립니다.

  • 만도 04/04 답글달기

    곧 조혈모세포 기증을 합니다.


    예전에는 골수이식이라 했었죠.


    물론 제가 기증자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재검사에서 안맞아 무산된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정밀검사까지 다 통과해서 기증일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는 분도 저런 처치를 받으며 준비하고 계시겠군요.


    부디 이식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건강하시기만을 기원합니다.

  • 웃음속에 04/04 답글달기

    만도님의 선의가 기증받는 분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그 분 또한 이 세상에 또 다른 선의를 보여주는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세상은 아직 빛이 되는 존재들이 있기에 악한 놈들이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고 선한 사람들의 힘이 그래도 아직 살아갈 가치가 있는 세상을 만들어간다고 느껴요. 부디 두분 다 건강하기를 ^ ^ 

  • _연아_ 04/04 답글달기

    멋지십니다.

  • -Joker- 04/04 답글달기

    정말 대단하십니다.

    곧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시겠네요.


    잘 하셨습니다.

  • 해치93 04/04 답글달기

    댓글보다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났어요. 지하철인데 챙피하게... 요즘 왜이렇게 고마운글만 보면 울컥울컥 하는지... 그건그렇고 좋은일 해주셔서 감사해요. 님도 건강하시고 복 받으시길!!!

  • -Joker- 04/04 답글달기

    이거 좀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골수에서 체취 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골수이식이라고 했는데,


    현재는 조혈모이식이라고 합니다.


    기증한 사람을 공여자라고 하는데, 저역시 공여자 였습니다.


    2년 쯤 전이라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환자 항암 하기 이전에 


    즉 이식이 이루어지기 1주일 즘 전 아니면 3-4일 정도 전에 조혈모세포 체취를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체취한 조혈모세포는 냉동 보관으로 약 1년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항암으로 조혈모세포를 말살하는것을 맞지만, 그렇다고 재생이 안되는것은 아닌것 같은데


    그리고 조혈모세포 이식 중에는 무균실에 입원하려 절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100% 괜찮다는 건 아니지만, 위 사례는 오래전의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기증희망자로 신청을 하였지만, 막상 일치하는 실제 공여가 이루어지게 되면 90%는 기증을 철회한다고 합니다.


    백혈병과 악성림프종등의 혈액암의 최종 근본적인 치료는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입니다.


    자신의 피에 일부로 한생명을 살리는 정말 놀라운 일인것입니다.


    헌혈보다 조금 힘들지만 정말 의미있는 일이 될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 내사는대경친일당성지 04/04 답글달기

    제가 2010년에 기증했습니다. 


     


    기증 1-2주쯤 전에 담당코디 분이


     


    애기 이제 무균실 들어간다고 무균실


     


    들어간 후에 기증 포기하면 죽을 수 밖에


     


    없다고 하시던 말씀 기억 나네요. 


     


    B형 친구였는데 제가 O형이라 혈액형도


     


    바뀌고 건강하게 잘 있다고 개인정보 다 오려낸


     


    편지도 받았습니다. 이제 다 큰 아가씨 됐겠네요. 

  • -Joker- 04/04 답글달기

    보통은 이식하기 1주일 정도 전에 무균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들어가자 마사 항암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담당 코디분께서 공여자의 마음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실 겁니다.


    어찌되었든 수여자의 입장에서도 이식이라는 마음을 먹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식 이후에도 이식편대 숙주 반응 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작용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죠.


    정말 이 숙주반응 때문에 돌아가실 수도 있습니다.


    환자는 정말 목숨걸고 이식하는 겁니다.


    이런것을 단순히 불편하다고 힘들다고 공여를 철회하는것은 정말 살인과 견줄만 하다고도 생각됩니다.


    선생님도 좋은일 하셨습니다.


    새생명을 O형으로 다시 태어난 아가씨는 얼굴도 모르는 선생님을 평생 마음속으로 감사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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