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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키노.. | 20/04/08 01:49 | 추천 20 | 조회 5250

2년전 서울서 쓰러지고 살아난 중국 교수, 마스크 1천장 '보은' +244 [26]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939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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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시 관광정책과에 한 통의 편지와 함께 박스 하나가 도착했다. 박스 안에는 마스크 200장이 들어 있었다. 이후 서울시는 4월3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모두 1000장의 마스크를 받았다. 박스 겉에는 중국어로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幸福安康,共待花开 (행복, 평안, 건강하길 바라고, 함께 꽃을 피우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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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 교수는 2018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7차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에 참석했다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현장에 대기 중이던 간호사와 행사 운영팀이 흉부압박 등 초동 조치에 나섰고 곧 도착한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겼다. 긴급 수술을 받은 공 교수는 이틀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당시 서울시도 공 교수 배우자와 학교 관계자의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 통역 지원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그를 도왔다.


공 교수는 2주 뒤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서울은 나에게 행운의 도시”라며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중국 현지에서도 마스크를 구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텐데, 그때 맺은 소중한 인연이 이렇게 이어지게 돼 더욱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공 교수가 보낸 마스크를 사고 당시 도움을 준 국립중앙의료원과 중부소방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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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체육국 동료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서울의 친구 여러분께 편지로 저의 소식을 전합니다. 어려움 속에 情의 무게를 알게 되고, 바다(먼거리)를 두고 인사 나누면 따뜻함이 더해집니다.


중국의 상황이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정부와 전 국민의 노력으로 확실한 효과를 보게 되고 확진자 증가는 점차 내려앉았습니다.


우리는 재택근무중입니다. 온라인 강의를 통해 대학수업을 진행하며 일과 생활은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건강은 염려하지 마세요.


한국의 바이러스 확산 소식을 듣고 서울 생각이 많이 납니다. 한국에서 여러분이 저를 돕고 베풀었던 따스한 정이 제 가슴에 영원히 새겨졌습니다. 어떻게 보답할지 계속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중국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제가 1000개의 마스크를 구매했고 몇 박스로 나누어 여러분에게 보내드립니다.


만약 더 필요하시다면 최신을 다해 지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때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 혹시 연락이 되신다면 저의 안부와 축복을 마스크와 함께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화창한 봄이 반드시 오는 것처럼 바이러스도 결국 지나갈 것입니다. 더 아름다운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궁화가 만개하는 저의 행운 도시를 다시 방문하기 바라고 여러분과 산동 웨이하이에서 다시 만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천리 밖 금서(그리움과 애정을 담는 편지)가 항상 왕래하면 산과 바다는 한 데 이어지고 우정은 영원합니다.


한국의 동료 여러분 늘 행복하고 평안하길 바라며, 함께 꽃 피는 날을 기다립니다.


2020년 3월 6일


산동대학교(웨이하이)


공하이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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