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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아써.. | 20/05/29 22:52 | 추천 43 | 조회 5067

미통닭 미래가 답없어 보이는 이유 (부제:민주당은 어떻게 성공했나?) +257 [18]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issue&no=272436


미통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그냥 세월호랑 박근혜탄핵

으로거져 줏어먹은 권력이라고 착각하고 있음.

 

그래서.. 얘네들도..민주당 흠짓내기만 존나 열심히하면 

자기들에게 권력이 올거라고 꿈꾸고 있는듯해요

 

그런데 민주당은 스스로 변하고 아젠다를 만들면서 10년

동안 서서히 지지기반을 넓혀왔다는걸 모름.. 

 

예전 민주당은 ㅈ밥이었음.  성향자체가 나잘난 분들이 

많아서 늘 분열하고 뭉치지 못했고  수구진영은 그냥 

종북프레임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다루기 쉬웠음  

그러다 민주진영은 노통을 잃고 나서 새로운 지지층을

끌어모았음..

 

이명박이라는 민낯이 드러난 부당하고 천박한 권력

행태를 보고 트위터 팟캐스트등 새로운 플랫폼을 

중심으로   단순히 386 운동권 지지층이 아닌.. 

비운동권 7~80년대 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이들이 외친건.. 반미와  사회주의를 외친게 아니라 

천박한 권력에 분개한 "상식있는 사회"를 외쳐왔음

 

그리고  민주진영에서 드뎌 세상을 바꾸게 할 아젠다를 

내놓은게 있는데. 그게 바로 "무상급식" 즉... 복지 

프레임이었음. 이걸 내놓으면서.. 굉장한 도그마를 

형성했고 표를 잃기 싫은 수구진영이 이 프레임에 

참여하기 시작 하면서 사회의 아젠다를 주도하기 

시작했음

 

복지프레임에 반대하던 수구진영은 선거라는 벽앞에서

 울며겨자먹기로 자신들도 어느정도 복지정책을 내놓고 

맞이한게 .. 2010지방선거.. 노통사후 첫 전국선거였는데

민주진영은 여기서 의미있는 무승부를 이뤄냈고.. 

한명숙후보에게 신승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프레임에 걸려들어 결국 그 직을 거는 재신임에 실패하

면서 정말 새로운 시대로 전환되었음.  

박원순 안철수라는 새인물을 등장시키고 완전 흐름타며

2012년 2월 총선에서 야권이 총단결해서 치뤄낸 

선거에서 비록 새누리당이 과반 152석을 얻어서 이겼지만

민주당도 2008총선대비 81석 -> 127석이라는  큰 전진을 

이뤘고 13석을 얻은 통진당 까지 합치면 범야권은 

140석이라는 어느정도  견제세력으로 부활했음.

 

비록 그해 12월 대선에서 아쉽게 문재인 후보가 패배하고

다시 내홍을 겪었지만 호남의 당내분열세력을 떨궈내고 

온전한 민주당으로 거듭태어나면서 민심을 조용히 얻고 

바닥에서 젊은세대들이 정치는 생활이다라는걸 인식하기

시작함

 

2016년 모든 언론과 수구세력이 총선승리 당연시 하면서

지들끼리  친박진박 감별사 타령하고 방심하는 사이 

2016년 총선에서 모든 예상을 뒤엎고 비로 과반수는 

아니지만  제1당으로 거듭나면서  탄핵을 이뤄낼 발판을 

만들었고

2017 대선에서 승리

2018 지방선거 승리 

2020 총선압도적승리를 이루어냄.. 

 

민주당이 2012대선패배이후 내부 분열을 마무리하면서 

탈지역전국정당! 센스있는 정당! 젊은층에 어필하는 정당! 

으로  피나는 노력을 해서 얻은거라는걸  미통당은 

아직몰라서 정말 다행이고 이런글을 봐도 절대 바뀔

종자들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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