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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is.. | 20/07/11 21:02 | 추천 42 | 조회 5381

정의구현사제단 지성용 신부, " 인간에 대한 예의조차 의심스러운 의원들이 비례대표가 된 과정이 의문스럽다" +385 [20]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issue&no=280144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의가 시험문제 답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정의와 공정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부족한 사람세상에서 공존과 공생을 위한 것으로, 사랑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의(Justice)’를 ‘정의(Definition)’ 하려다 사람을 잡는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고, 대한민국 법에도 원칙이 있다”며 “우리는 지금 피해자, 가해자의 이야기를 잘 알지 못하고, 아직 더 확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법적 절차라는 것도 있어서 고소 고발이 이루어지면 경찰조사, 검찰조사, 재판도 1심 2심 대법원까지 다녀온다.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려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러한 과정 하나를 밟지 않고 사람을 범죄자로 몰아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면 그것 자체가 유가족들을 향한 가해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데 이미 언론과 기레기들이 써 놓은 몇 줄 기사와 선동에 ‘정의’라는 무거운 칼을 들고 휘두르려는 당신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정의당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저는 정의당을 음양으로 그 동안 지지해왔다. 우리나라 진보정당의 불행한 역사 안에서 정의당이 정말 밀도 있는 성숙한 진보정당, 수권정당이 되기를 바랐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동안 정의당의 역사 안에서 무수히 희생하고 검증된 수많은 지역정치자원들을 외면하고 정치경험도, 인간에 대한 예의조차 의심스러운 의원들이 비례대표가 된 과정이 의문스럽다.”

그러면서 “게다가 자한당에서 비례를 했던 의원에게 또 다시 비례를 주는 정의당을 바라보며, 얼마나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이 실망했는지 알기는 아는지 마음이 무겁다”며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정의당이 노회찬 정신을 기억하며 성찰하기 바란다”

 

그리고는 “지금 이 정도의 민감한 ‘정의’였다면, 이전 선거에서 '노무현 정신'을 들먹여서는 안되었다”며 “떠나가신 분에 대한 예의를 자신의 소신으로 지킬 수 없다면, 최소한 침묵하는 것도 정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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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 준표형고맙 07/11 답글달기

    어디서 욕쟁이 게임이나 하던 걸 데리고 와서는..


    영원히 그 굴레에서 못벗어나 사라져라...

  • 서하파더 07/11 답글달기

    국회의원은 국민에게는 고개를 숙이는 자리입니다...


    답답하죠 지금 의원들은.


    모가지.


    제가 26때 국회의원 비서인지 뭐시긴가가 겨울에 저잡아두고 지하철 역사에서 잠시 얘기좀 하자길래 장갑끼고 있는데 xxx의원님이십니다 한적이 있죠.


    그 영감은 손 내밀었고 저는 ' 미친 영감이 추워죽겠는데 뭐하는 개수작이냐'라고 했었고.


    그 비서는 xxx의원님이십니다 라고 해서 그냥 장갑 벗고 악수했는데 그게 사진 찍혀서 하...청년들과 소통 하는 씨부랄.


     


    요새 국회의원들이 국민생각따위 하나 싶습니다


    오로지 자기 권력, 자리욕심이죠.

  • ABRANTES 07/11 답글달기

    미통당보다 더한 것들이죠.

     


    요즘 보면 더하면 더 했지 못 하지는 않은 듯..

  • K쥬리틀 07/11 답글달기

    심메갈년의 정의당? 개가 웃는다~!

  • 오히긴스 07/12 답글달기

    심상정과 아이들이 지향하고 꿈꾸는 세상이 뭔지는 모르겠어도


     


    적어도 우리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인 것많은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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