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드릴비트와 해머기능의 중요성이네요
지난주에 달던 선반 마무리 작업을 오늘 끝냈습니다
콘크리트 벽을 자야 드릴로 뚫다가
죽어라고 안뚫려서
드릴이 약해서 그런가 싶어
관리실가서 18v 스탠리 드릴을 빌려왔습니다
빌려오면서 보니
해머기능이 없네요
이걸론 안되겠다 싶은 생각을 했는데
요번엔 지난번과 다르게
드릴 비트를
콘크리트용과
금속 가공용 초경 드릴을 챙겨왔습니다
업이 금속 가공쪽이다보니
좀 많이 비싼 초경드릴이 있어서
회사에서 쓰는걸 하나 빌려왔죠
지난번에 뚫다가 포기한 구멍에
초경드릴로 해머가 아니고 일반 드릴사이클로
뚫기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쇳조각이 칩으로 배출되네요
그렇게 두 구멍에서 철근을 만나서
초경드릴로 철근을 뚫어버리고
나머지는 자야드릴로 콘크리트 비트 써서 뚫으니
쑥쑥 잘뚫리네요
18v 스탠리고 나발이고
12v 자야의 해머기능 있는게 훨씬 낫네요
철근을 만났으면 피해가야되는게 정석인건 알지만
옆으로 조금씩 피해가다가
벽만 곰보를 만들어놔서
더이상 피할곳이 없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철근까지 뚫어버렸네요
여튼 고생은 좀 했지만
다 해놓고나니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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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로터리 해머에 눈길이 가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로타리 갖고싶긴 합니다만
가정에서 콘크리트 벽 뚫을 일이
몇번이나 있을거라고
로타리까지 구비하겠습니까
진짜 정 필요한 순간이 오면
하루에 3만원인가 주면 빌려주는
건축공구 대여업체가 있더라구요
그런곳을 이용하는것도 방법이겠죠
정안되면 대여할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대여업체는 싸구려 빌려주더라구요. 3줄만 되는거 써도 벽이 두부마냥 뚫리죠 ㅎㅎ
초경 비트라도 공구리에 쑤셔돌리면 비트 날 망가졌습니다.
ㅎㅎㅎ
뚫을 재료에 맞게 비트만 잘 사용하시면 드릴이고 뭐고라고 느낍니다.
뽐뿌는 무조건 18V 애기 하는데 필요이상으로 크면 무거워서 사용하기 더 어렵습니다.
또하나
5mm 이상 되는 구멍은 제발 좀 작은 구멍으로 뚫어놓고 확장 하세요.
10mm구멍을 한방에 뚫으려고 하니 큰 드릴이 필요한거쥬,.
말해 뭐 하겠습니까.
비트 버려가면서, 손가락 찢겨 가면서, 근육통으로 파스 붙여 가면서 배우는거지....
ㄷㄷㄷ
업이 쇳덩어리에 구멍뚫는거라
그건 아주 잘알고 있죠 ㅎㅎ
비트도
하이스 3.5미리 초경 6미리
콘크리트용 3.5미리 6미리
석재용 3.5미리 6미리
종류대로 2개 3개씩 다 준비해서
작업 들어갔습니다
말씀대로 12v 드릴도 힘 충분하더라구요
철근을 만나면 비켜서 뚫어야 하는 거 아니예요 ???
비켜야되는데
몇번을 피하다보니
도저히 피할공간이 안나와서
어쩔수없이 뚫어버렸네요
비트 주세요!
드랍 더 비트~
드랍 더 비트
유선 로터리해머드릴을 쓰면 또 신세계입니다.
비트고 작은 구멍 뚫고 확장이고 다 필요없고 그냥 가볍게 10초면 콘크리트 천공이 끝나죠. 단점은 무겁고 역시 집에서 크게 쓸일이 없다는건데.... ㅎㅎ
사실 근데 이건 무선해머기능있는 드릴도 결국은 똑같죠. 전동드라이버로 쓰기는 너무 무겁고 목공을 하는게 아니면 딱히 드릴로 구멍 뚫을일도 집에선 별로 없습니다.
전 로터리팔콘해머드릴(유선), 스탠리드릴(무선, 해머x), 이케아전동드라이버, 블랙앤데커의 직쏘, 홀쏘, 샌딩기..... 별 장비가 많지만...
결국 가장 많이 쓰는 건 수동드라이버와 칼 입니다. ㅎㅎ
집에선 공구는 많이 쓸일이 없더라구요
평생 한번만 쓰더라도 해머드릴은 유선! 써보면 알게 되죠..벽이 두부가 되는..
그냥 2~3만원짜리 유선드릴이 30만원짜리 배터리 드릴보다 10배쯤 낫습니다.
싼거 한번 사놓으면 오래갑니다.
내력벽의 철근을 뚫어 버리다니요ㄷㄷㄷ
주민센터가면 은근히 공구 빌려주는 곳 많더라구요.
저는 집에 가정용 드릴있는데 해머기능 없어서
벽 뚫을때는 주민센터 애용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