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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3)
근데 오래된 중소기업들이 오래된 한자어 많이 쓰긴 합니다.
마치 옛날에 한자 섞인 신문보는 것 같아요.
알기 쉽게 쓰고 알기 쉽게 언어구사하는게 진정 능력이라개 봅니다
하청업체들 공문 자주 받는데 그냥 '당사' 라는 말을 많이 쓰는것 같아요
폐사 라는 단어는 한 곳에서 받은적이 있습니다.
폐사라는 단어를 모른다고 쳐도
문맥상 망한다 라고 인식한건 문제가 있지 않나....
근 10년 넘게 못본 단어 흐흐
폐사, 자사, 명일, 익일 등은 회사에서 그나마 자주쓰는 단어인데
안쓸려고해도 마땅한 대체단어가 없음.
요즘은 그래도 1일(금)이렇게 표현많이 하긴하는데
위에분처럼 갑에게 당사라고 표현하면 뭔가 건방져보이는 느낌이라..
나름 문어체 잘안다고 생각하지만
폐사는 처음들어보네요.
보통은 자사, 당사라거나 우리회사라고 쓰지,,,
그리고 굳이 안써도 될 상황같은데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납품가 변경을 요청합니다.' 라고 하면 될텐데요.
폐사란 단어를 요즘에 안쓴다니. 우리 회사는 뭐지 ㅡㅡ; 항상 을의 입장에서 공문을 써서 그런가
공문을 안쓰는 사람들은 쓸일이 없는 단어인데다가
공문을 써도 보통은 당사, 자사가 더 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