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미식축구팀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라큐스 대학 출신의 놈 마이클 선수를 지명한다
선수를 지명한건 좋았지만 이글스가 몰랐던 사실이 있는데
놈 마이클 선수는 당시 앨라배마에 있는 맥스웰 공군 기지에서 복무하면서 2차 대전에 참전한 군인이었다는 점이다
당연하게도 이글스는 계약 협상은 커녕 선수 소재조차 몰랐고
선수 지명권 하나를 그냥 날린 셈이었다
물론 놈 마이클도 이글스가 자기를 지명했다는 사실을 모르는건 마찬가지였다
그로부터 55년 후인 1999년,
이제는 노인이 된 놈 마이클은 지역 신문을 읽고 있었다
신문에는 '시라큐스 대학 출신으로 NFL의 지명을 받은 역대 선수 목록'이 실려있었는데
"어? 여기 왜 내 이름이 있지?"
놈 마이클은 55년이 지나서야 자기가 NFL 선수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댓글(6)
조세호보다 나쁘네
지명받았는데 안갔네
??:제가요?
참전은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살아돌아왔으니 다행이구나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복권
님들 제가 누구?
NFL 지명받은 사람.
이러고 자랑하실 듯
하 프로무대 한번도 못한 내청..
ㅅㅂ 뭐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