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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곰과 함께 무고한 피해자
돼지하고 외노자도 포함시켜줘
친절한 분이라 거기에서는 별로 의심 없다가 갑자기 다들 술에 취해 자고 있는데….
거기서부터 뭔가 관객들이 이 양반이 빌런이구나! 했지만.
전 주인공네 쪽에서 관짝 여는 줄....
더덕주에서 뭐 탔네 라고 생각할 건덕지 있었나..? 그냥 스님 친절하시네 밖에 생각 안들던디
한밤중에 뜬금 없이 관 들고 찾아와서 창고 빌려서 찹쌀까지 요구해 말피까지 뿌리면서 주접하는 애들에게 대접하는 게 너무 친절함 그 자체라 나 같은 중생의 심리로는 이해가 힘들었엉!
고렇게도 생각하는구만
난 그냥 산 중턱 사시는 분이니 손님이 반갑겠거니 했음
뭐 있을거 같았는데, 진짜 친절하고, 예전에 버리고 간 물건도 몇십년동안 잘 보관해주는 그런 분이었음ㅠ
국수 잡솨.
많이 잡솨. 그리고 더덕주도 잡솨.
먹고 따뜻한 방에서 잘 주무세요.
이시간에..
난 오히려 비밀 결사 이런 거일줄 알았는데
그냥 스님이었어...
난도질 당해 죽은 와중에도, 주인공들이 오니한테 해를 당할까봐 깨우려고 노력한 인격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