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년대 독일 왕정과 귀족층들의 탄압과 착취에 맞서기 위해 일어난 독일 농민전쟁 당시 농민들을 탄압했던 기사계층 중에서 유일하게 농민의 편에 서서 그들을 지켰던 기벨슈타트공 플로리안 가이어
그는 자신을 따르는 부하 기사와 농민들을 모아 흑군 (Schwarze Haufen)을 조직하고 민중을 탄압하는 자들에 맞서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흑군에서 이탈한 부하들이 등에 칼을 꼽는 배신으로 1525년 사망한다
계급 사회에서 계층간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민중을 위해 싸웠다는 업적 덕분에 훗날 혁명 세력, 진보 세력들에게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현대 독일에도 도덕적인 영웅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다
면 좋겠는데 ‘독일 민중’ 과 ‘탐미적 영웅주의’ 하면 껌뻑 죽는 아돌프 히틀러가 인민 결집을 목적으로 나치당을 선전할때마다 뼈다귀 우리다 못해 골수가 녹아날때까지 끝까지 이용해먹었고
나중에는 제8SS기병사단의 명칭에 플로리안 가이어의 이름을 붙이고 대도적전투 (BandenbeK?mpfung) 라는 동부 점령지의 안정화라는 명목으로 민간인 학살을 저질렀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댓글(7)
https://youtu.be/K6EpgyY2Tm8 이런 노래도 있어!
https://youtu.be/qVrDFZ_qLRo?si=8Ddr_8hbLe27-aln
이사례의 대표적인 것으로 이 군가가 있다
원래 흑군을 기리는 좌파적 군가였는데
힛총통이 낙지친위대 군가로 만들어버리면서 삽시간에 볼드모트행
둘다 또옥같은거 올렸네
어허 나는 한글자막인거시야
'플로리안 가이어' 보고 '설마 낙지가 나올려나' 했더니만...
플로리안 가이어가 부활한다면 일단 반제국 유격대부터 꾸리지 않았을까?
동독군에서도 군가로 잘만 썼다드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