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최고의 비디오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슈퍼마리오 시리즈 최초의 3D 작품인
"슈퍼 마리오 64"
그런 기념비적인 작품인 만큼
출시 28년이 지난 지금도 수많은
하드코어 팬들을 가지고 있는데
게임 초반 스테이지 중에는
산 건너편의 집 굴뚝으로 들어가
미끄럼틀 스테이지를 지나서
반대쪽 문을 통해 탈출하는 구간이 있어
이 코스를 통해 별을 얻을 수 있음
그런데 사실 이 문은
안에서 밖으로는 나갈 수 있지만
밖에서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어
28년간 닫혀있었는데
그 이유는 사실 문 앞에
투명한 벽이 설치돼 있어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있는 문에
마리오가 영훤히 닿을 수 없기 때문임
사실 그동안 이 문을 열려고 시도해 본 사람이 없던건 아니었고
마리오를 밀치는 판정이 있는
엄마펭귄을 이용해 히트박스를 뚫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지만
히트박스와 충돌하면 낙사할 뿐이었음
그런데 얼마 전
이 충돌판정을 응용해 28년만에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 고수가 등장
마리오64 에서 마리오가 문을 열기 위해서는
마리오가 [걷기] 판정으로 문에 접근해야 하는데
마리오가 방향을 전환하는 순간 잠시 [걷기] 판정으로 바뀌고
이게 [낙하] 판정일 때 방향을 바꾸면
단 1프레임 동안 [걷기] 판정으로 바뀌는 프레임이 있어
낙하하는 순간 문을 통해 걸어가는 마리오가 되면서 문이 열린다는 것
그런데 28년만에 열리지 않는 문을 여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돌아가는게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걸려
타임어택에 써먹을 수 없다고
댓글(12)
28년된 고전게임에 아직도 컨텐츠가 있다고!!!
28년만에 공략 성공했다니 뭔가 낭만있네
슬라이딩 스테이지 이기려고 진짜 용써가며 했었는데
글리치에 TAS 뿐만 아니라 이젠 게임판정까지 이용해서 골수까지 다 빨아먹네. ㅋㅋㅋㅋㅋ
훗 야후 훗 후야
타임어택에 쓸 수 없는걸 28년만에 찾아냈다는게 더 낭만있지
진짜 마리오 64는 개명작이긴 함
근데 스위치로 나온거 다시 해보니까 느낀게
와 ㅆ... 3D 초창기라고 하지만 너무 심하잖아 ㅋㅋㅋㅋㅋ
카메라 무브부터 시작해서 미묘하게 떨어지는 조작감 엄청 안 좋음 ㅋㅋㅋㅋ
거기다가 오리지널이라서 안전장치 같은거 없어서
강제 세이브 에뮬 기능 없으면 지하부터는 걍 지옥임 ㅋㅋㅋㅋ
마리오64ds가 편의성 면에서 좋아지긴했는데
와우..
20~30년 되어가는데도 새로운 비기가 계속 나오는 거 보면 스타크래프트와도 유사하다
태양풍 또 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