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03때 건도 있고 그전부터 루리웹에 대해서 관심이 시들해 져서 자주 오진 않았음.
루리웹 처음으로 02년도에 ps2 구매하면서 친구추천으로 와서 활동을 쭈욱 하다가
젊은 시기에 넘쳐나는 혈기(?)로 달리다 영정도 당해서 계정 새로 파고 ㅋㅋㅋ
활동 거의 20년 넘게 했으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 사건사고도 많았는데 이젠 놔줘야겠음
사실 루리웹 못버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데 대체할곳 못 찾는 경우가 대부분일꺼야.
나도 처음엔 그랬으니까
다른데는 노누체니 일베니 그러면서 가기 싫다고 하는데 나도 보기 싫고 가기 싫더라구
근데 커뮤활동도 나이 먹을수록 덜하게 되고 이제는 '게임에 대한 정보 + 유머게시판' 정도다 보니까
그냥 다른 사이트 가서도 관련 게시판에서 정보공유만 하고 유머도 댓글 안보고 그냥 우스게로 보니 신경쓸 정도는 아니더라.
물론 특정 사이트는 심각하니 안가야 되고 ㅋㅋㅋ
그래서 그냥 이번 사태 터진김에 루리웹은 떠나려고 함.
핫딜게 대란떄부터 부정적인 감정만 자꾸 쌓이는데 남는 사람들은 잘 견뎌내고 좋은 일이 있기를 늘 기원할께
마지막으로 떠나기전에 째원이하고 22년도에 고소미 썰 풀려고 했는데 째원이가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이야
사회생활을 직장다니면서가 아니라 평생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해왔기 때문에 좀 부족해 보이기는 한데
그래도 한우물 저렇게 오래동안 파는것도 나름대로의 노력 아니겠니...
물론 부계정 쓰면서 헛짓거리 하기도 하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 흑역사는 하나둘씩 가지고 있자나
그러니 보이면 웃어주고 잘해주자
다들 건강하시고 늘 좋은일만 함께 하길
댓글(16)
아저씨도 떠나시는구나..
눈팅으로만 뵙었는데 잘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