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성 혈귀술을 가졌으며 무잔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혈귀인 나키메는 인간 시절에도 비파를 연주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사람이였는데.
그런 나키메의 남편이라는건 인간쓰레기에 도박중독자였고 나키메는 당시 무명이라서 이름이 없었다.
그렇게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았는데 어느날 나키메의 남편이 도박에 쓰겠다고 나키메의 하나뿐인 연주할때 입는 옷을 팔아치웠고 나키메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남편의 대가리를 망치로 내리찍어 죽여버렸다.
그러나 살인을 저질러버렸던 날은 어쨋거나 연주가 있던날. 어쩔수없이 평소같은 낡은 차림새로 연주하러 갔고 손님들은 그런 후줄근한 나키메의 모습을 보고 꺼려했지만 이게 왠걸. 살인을 하고 떨리고 굳은 손으로 연주를 했는데 오히려 예전보다 더 연주가 아름다워졌다고 칭찬 일색이였다.
그래서 그 이후로 나키메는 연주를 해야하는 날마다 사람을 죽이고 연주를 했던 연쇄살인마였고 혈귀가 된 날도 어느때처럼 누구 하나 담궈버릴놈이 없나 찻던중이였는데.
그때 하필 담그려고 했던게 무잔이였다.
무잔 성격상 ㅁㅊㄴ을 좋아하긴한데 처음에는 왠 귀살대도 주도 아닌놈이 존나 쎈 오니인 자신을 죽이려하니 생쥐한테 물린 인간처럼 얼척이 없었을듯.
댓글(17)
와. 남매다.
영부인한테 따귀맞은 킹브레드레이 같은 감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