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족은 영화상 에일리언 제노모프마냥 "미지의 세계에 발들였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외계괴물들" 이 아니다.
이러나저러나 30년간 지성체 대 지성체, 집단 대 집단으로 교류를 해왔던 존재들이었다.
그게 다 파토나서 군사충돌 나기 직전으로 친밀도 와작난게 1편 설리 도착했을때 시점이고.
사실 서사 측면에서는 감독한테 아쉬울수도 있는게
그레이스 학교 언급이나, 30년이라는 숫자도 나왔고
"영화에 분명히 나오긴 했음"은 분명한 사실이긴 한데.
극장판 기준으로 그 "나비족과 인간이 잘 지냈고, 비극적으로 파토난"
그 백스토리들은 정말 최소한의 정보 필요치만 남기고 다 날아가서
아예 특정 시퀀스를 할애해서, 정보가 아닌 감정으로서 이입할만한 지점은 없었기는 하다.
확장판에는 있다.
네이티리의 언니가 쯔테이의 원래 약혼자였다는 설정.
그리고 그녀가 그레이스 스쿨 무력진압 사태때 죽어버렸다는것 등.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말하는 그레이스 박사의 고통 역시 엿볼수 있다.
??? : 왜 영화에서 나비족을 인권이 있는것처럼 취급하는거죠? (인권이 있었음)
대충 일단 동등한 집단, 존재로 인정하고 교류는 하는데
뭐 각만 나오면 다 조져버리고싶은 적성국 같은 느낌의 감정 아닐까.
댓글(16)
이렇게 보니 아바타 프리퀄 영화 개봉해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