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한국 도착. 이번 여행의 목표는 한국에서 주지육림을 즐기겠다는 것.
강남 쪽에 있는 5만원 정도의 모텔에 짐을 풀고,
바로 먹으러 나온 유튜버.
길을 걷는데 바닥의 포스터들이 시선을 끔.
솟아오르는 흥분을 참을 수 없는 유튜버. 주지육림을 즐기러 왔다는게 빈말은 아닌듯하다.
일단 먹기 위해 해장국집에 찾아온 유튜버.
참이슬과 해장국을 시킨 뒤,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
시식.
(대만족)
고기를 먹었으니 이제는 즐길 시간.
한국의 클럽에 가보겠다고 함.
(기대중)
마침내 도착한 클럽.
신나게 춤추는 사람들과,
쭈그려 앉아있는 유튜버.
클럽같은 시끄러운 음악소리 들리는데가 뭐가 즐거운지 모르겠다는 유튜버.
(나중에 얼핏 나온 얘기로 재미있었다고 하는걸 보면 실제로는 즐긴듯 함)
여튼 배도 출출한데 푸드트럭 발견.
식혜와,
닭꼬치를,
맛있게 시식.
이제 체력도 회복했겠다,
진정한 쾌락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겠다고 함.
바닥에 널린 포스터들을 따라가면 쾌락의 장소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유튜버.
우리들의 원피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
(흥분해서 달리는 중)
그러나...포스터를 따라온 곳에는 아무것도 없었음.
전단지를 따라 찾아온 곳에서 발견한 유일한 여자...
그렇게 이루지 못한 주지육림의 꿈...내일 다시 조사해보고 도전하겠다고...
그리고 둘째날, 첫끼를 먹기 위해 고기집을 찾은 유튜버.
다 구워진 고기를 쌈장에 찍어,
깻잎조림에 얹고,
잘 싸서,
한입가득 먹음.
격렬한 행복감을 느끼는 중
다른것도 맛있었는데 특히나 이 파조림이 맛있었다고. 3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고 함.
식사를 한 다음은 창덕궁에 방문.
창덕궁에서 목격한 왕의 생활에 경악한 뒤,
간장게장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옴.
유명인들 사진이 있는걸 보고 기대감 폭풍상승한 유튜버지만...
가격표를 보고 경악함.
이정도 가격대인 가게인줄 몰랐던 유튜버는 계획을 급하게 수정,
비교적 싼 메뉴인 산낙지를 주문.
전날의 실패를 발판삼아 이번엔 진정한 주지육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사한 곳으로 온 유튜버.
이름이 맛있어보여서 그렇지 그렇고 그런 가게 맞음.
부푼 꿈을 안고 돌격한다.
도넛에서 경험중...
도넛의 맛은 안정적이야.
원하던 모든걸 이룬 유튜버.
간단히 무언가를 먹기 위해 아무 가게에나 들어갔는데, 주문도 안했는데 자동으로 음식이 나옴.
무슨 요린지도 모른 채 순대국밥을 먹은 유튜버.
어쨌든 맛있었다고 함.
둘째 날도 끝나고, 다음날에는 군사경계선인 DMZ에 방문할 예정을 잡아놨다고 함.
그리고 3째날인 오늘 DMZ에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자신의 실수로 베트남 DMZ 방문을 예약했다고 함 ㅋㅋㅋㅋ
응우옌: 너 서울이잖아. 우린 거기까지 픽업 못가...
하이고....이런 실수를....
그냥 오늘도 주지육림이나 즐기겠다는 유튜버.
어제 못먹었던 간장게장을 반드시 먹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음.
간판을 보고 찾아온 밥집에서 간장게장 메뉴를 찾아낸 유튜버.
가격도 만족스럽다!
근데 주문을 제대로 못했는지 육회비빔밥이 나옴.
당황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눈앞에서 비벼주심.
뭔지몰라서 네- 네- 만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함.
어쨌든 맛은 있었다...
한국 드라마로 배운
괜찮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네
네 가지 표현으로 간장게장을 주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걸 통감하게 된 유튜버.
포기하지 않고 간장게장집을 찾아옴.
다행히 이곳은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형식이라 간장게장 사진을 찾아서 주문함.
마침내 나온 간장게장!
마침내 간장게장을 영접...
밥 위에 게장을 얹고,
김에 싸서 먹기도 하고...
이래저래 다양하게 간장게장의 맛을 즐긴 유튜버.
이후 홍대 거리를 이리저리 구경하고난 뒤,
평양냉면을 먹기 위해서 이동.
그런데 찾아놨던 평양냉면집은 이미 사라진 상태.
급한대로 주변의 평양냉면집을 찾아옴.
뭔진 모르지만 시켰더니 막걸리도 옴.
그리고 마침내 나온 평양냉면.
후루룩 맛을 보더니,
처음으로 한국에 와서 평범한 맛을 접했다고 함.
여튼 마지막 날인 4일째에 어찌저찌 일정을 잡아서 dmz도 구경하고 난 뒤,
한국에서 만족스러운 주지육림을 즐겼다며 이제 일본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마지막으로 끝...
댓글(43)
그냥 육림이 아닌지?
육은 많이 즐김 ㅋㅋㅋ
거기까지 픽업 못가...ㅋㅋㅋㅋㅋㅋ
술과 고기를 즐겼으니 주지육림맞다
평양냉면 맞아? 육수가 뿌옇게 된 상태인데?
글인거 보니 니가 쓴 거 같은데 조심해
디씨애들이 저거 혐오용어로 엄청 쓰더라고. 어제 유게 보고 알음
사람이름이 응우옌으로 적혀있긴 하지만…
??? : 너 서울이잖아 우리 거기까지 픽업 못가...
그 육이 아니었구요
너무 건전한디
술로 된 연못과 고기로 된 숲. 酒池肉林
즉 참이슬 등 소주와 고기를 즐겼으니 주지육림 맞다
아니, 근데 간장게장 하나에 10만원이 넘네?? 서울 쪽 물가 장난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