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익룡.
예전에야. 그냥 공룡시대 뒷배경 1.
활공 아님 날지도 못하는 둔한 냉혈동물. 플라잉 버드에 비하면 개허접 비행능력.
공룡시대의 다른 파충류인 해양 파충류들, 모사사우루스 등이 예전부터 꽤 대우받던 것에 비하면,
익룡은 길이 대비 약해빠진 전투력으로 바다에서 생선이나 주워먹는 놈들 취급이었는데.....
크기를 가리지 않고 활강이 아닌 자체적인 이륙이 충분히 가능했으며,
비행 능력 또한 출중했음이 밝혀졌다.
특히 초대형 개체들의 경우
기린 이상의 키로 지상을 성큼성큼 활보하며 중소형 생물들을 삼키던, 적극적인 포식 동물임이 드러나 재평가.
현재는 대형종의 엄청난 키, 그리고 그에 반비례하는 호리호리하고 가는 체구,
그럼에도 역사상 최대의 날짐승이자 능숙한 비행 포식자였다는 특유의 기묘함으로 나름대로 인기를 얻고 있는 편.
이를 반영해서인지, 고증 좋기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Prehistoric Planet] 시즌2에서는
최대급 익룡인 퀘찰코아툴루스 두 마리가 무려 티렉스를 내쫓고 먹이를 강탈하는 모습을 삽입하기도 했다는 썰이 있음.
아시겠습니까 여러분
익룡은 조류에 밀려 사라진 생존경쟁 탈락자가 아니라, 당대 하늘을 지배한 강대하고 번성한 생물군이었습니다!
.....
그렇단 말이죠?
대중 여러분!
익룡은 비행기를 따라잡아 강철 동체를 찢어발기는 플라잉 괴수였습니다!
비록 스펙을 몇 배 뻥튀기 했지만 암튼 고증임!
씹 위대한 생물이라고 괴물이 아니라
ㅈ같은 할리우드 새끼들아
댓글(23)
중세기사 익룡 타고 공중전하는 영화 어디 없나!
사람도 그냥 삼켰겠네
따지자면 저 영화속 익룡은 공룡 유전자에 현대의 동물 유전자를 짬뽕시켜 탄생한 거니 괴수 맞다
쥬라기공원에 나오는 공룡이 진짜도 아니고 유전자조합괴물인데 뱅기 찢어먹는거야 그러려니 하자. 스피노도 티라노하고 삐까뜨는걸로 나왔는데 뭐
깔깔
처음에는 덩치가 워낙 크다보니 "새 봐라! 익룡처럼 무거우면 못난다! 끽해야 높은데서 활공했을듯!" 했는데 복원 시뮬레이션 돌려보니 뜀박질 후 도약해서 이륙 가능했을거라 하더라
근데 머리짱커는 확실히 멋없긴 하네
투계.같은 성격이면..
존나 무서운거 아니냐...
플라잉 부리 스피어.. 맞으면 티라노 멀뚱히 서있다
뒤지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