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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니들이.. | 24/08/20 18:15 | 추천 6 | 조회 8

100그녀) 렌타로 패밀리를 알아보자(스압) +8 [9]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313477


무려 31명을 다루다보니 글이 길어진다

미리 경고한다. 스압 오진다

일본 만화 전체의 캐릭터를 모아놓고 봐도 튈 정도로

한명한명이 나름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글이 짧아질 수가 없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스포일러가 되니 싫으면 뒤로 가기 바란다

근데 이게 스포일러 당한다고 재미가 떨어지는 만화는 아니다

직접 봐도 이해가 안되는 만화인데 말로 한다고 이해가 될까


모든 이미지는 스크롤을 위해 25%로 축소되었다

클릭하면 아마 확대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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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호

하나조노 하카리(花園 羽香里)

성씨 그대로 머리 속이 꽃밭이며

이름 그대로 음모를 꾸미는(?る) 일도 많다


이미지에도 대놓고 나오듯 먹보 속성을 가지는데

이후 등장하는 다른 히로인이 그 속성을 가져가면서 희미해졌다


등장인물들이 다니는 고등학교 이사장의 딸, 즉 부잣집 아가씨로

그런 만큼 존댓말을 사용한다


기타 캐릭터성은 설명하기 편하게 공동 1호를 묶어서 하겠다


변태새끼다

다만 뇌가 변태새끼라기보다는 체질이 성적으로 민감한 것으로 추측된다

몸이 바뀌는 이벤트에서 하카리의 몸에 들어온 다른 히로인이 "오줌이 아니라 다른 게 나올 것 같다"는 대사를 하고

물론 뇌가 변태새끼여서 이런거저런거 해보다가 전신이 성감대로 개발되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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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호

인다 카라네(院田 唐音)

이름은 츤데레들이 말하는 "~~가 아니니까!(~~じゃないんだからね!. ~~쟈나인다카라네)에서 소리를 따오고

인다는 실존하는 성씨를, 카라네는 쓴소리, 즉 매운 소리를 자주 한다는 의미를 담은 듯하다

일본어로 매운 맛은 からい라고 표현한다(보통 한자는 辛을 쓰지만)


실제로 츤데레적인 대사보다는 츳코미(딴죽)를 더 많이 한다

뒤로 갈수록 츤데레보다는 츳코미가 캐릭터성이 된다

작가도 그걸 인식했는지 츤데레를 가지고 에피소드 하나를 만들어 다시 강화해줬다

무슨 RPG게임에서 아이템 강화하는 것도 아니고 히로인들 캐릭터성을 자꾸 강화해댄다

산소한테도 츤츤대는 전방위 츤데레


일부러인지, 아니 100% 일부러 그런 것이겠지만, 공동 1호인 하카리와 대비되는 설정이 많다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하는 하카리, 누구에게나 반말을 하는 카라네

단발 보브컷인 하카리, 장발 트윈테일인 카라네

거유 글래머인 하카리, 빈유슬렌더인 카라네

메가데레인 하카리, 츤데레인 카라네

얌전한 아가씨인 척하는 하카리, 당찬 여걸의 모습을 보여주는 카라네

엉뚱한(보케) 하카리, 딴죽을 거는 카라네


공동 1호인 만큼 같이 지낸 시간도 많고 여러가지 이유에서

서로를 단순히 친구보다는 연애감정에 가깝게 좋아한다

그래서 백합이라기보다 레즈스러운 장면을 가장 많이 보여주는 히로인들

약물이 사용됐다고는 하나 초반부터 지들끼리 키스하느라 남주를 잊었을 정도니 말 다했다

3호가 등장하는 3화에서 이미 엄청 친해져 있다

이 정도면 원래의 천생연분은 얘들인데 신이 실수하는 바람에 남주랑 이어진건 아닌가 싶다


쓸 말은 많지만 이러다가 이 둘한테 글을 다 할애할 지경이니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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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요시모토 시즈카(好本 ?)

성씨는 책(本)을 좋아하는(好) 특성을

이름은 조용한(?) 특성을 드러낸다

즉, 책을 좋아하는 조용한 여자아이


작중 최약체이다

누군가 지켜주지 않으면 죽는 생물

체중이 없다

건드리면 죽는 생물

등등 그 연약함은 작중 계속 언급되고

그런 특성상 패밀리의 역린과 같은 취급이다

누가 얘 조금만 건드리면 3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를 갈면서 적대시한다


그냥 조용한 캐릭터가 아니라, 언어장애인에 가깝다

아예 성대에 문제가 있는 등 신체적인 장애는 아니나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말더듬이+선택적 함묵증이라는 것이 작중에 드러난다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는 모르나, 가정 환경으로 인해 더 심해졌다는 것은 확실하다

가정 환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라고 생각되니 생략


그런 특성상, 직접 말하지 않고 핸드폰의 어플을 이용해 이야기한다

원래는 책을 들고 다니면서 하고 싶은 말을 책에서 찾아서 그걸 가리키며 이야기했다

이 때 사용하는 책의 내용과 페이지를 전부 외우고 있어서 빠르게 가리킬 수 있었으나

상대가 책을 보고 읽어야 대화가 되다보니 문제가 계속 생겼다

이 또한 언어장애를 가속시켰을 가능성이 있지만 작중에는 언급되지 않는다


이에 남주가 텍스트를 읽어주는 어플에 이틀 밤을 새면서 그 책의 내용을 전부 입력해서 해결해준다

이후의 풍부한 대사 폭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양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한 권에 그친게 아니라 그 후속권까지 전부 입력해주었을 것. 추측이 아니라 확신이다. 우리 남주는 한다


의외로 공동 1호보다 먼저 등장했다

공동 1호가 1화 13p쯤의 3컷에서 공동 등장하는데, 이 때 얼굴은 묘사되지 않는다

그런데 시즈카는 같은 페이지의 2컷에서 등장한다

4호도 같은 컷에 등장한 것 같지만, 시즈카와 달리 뒷모습인데다 외견의 결정적 특징이 희박하여 애매하다

하지만 시즈카는 삐친 머리까지 누가 봐도 시즈카다


묻히기 쉬운 캐릭터성임에도 불구하고 묻히지 않고 계속해서 등장하는 점에서

작가가 정말 이 모든 캐릭터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대단한 사람이라는걸 느끼게 해주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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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에이아이 나노(?逢 ?乃)

한자는 캐릭터성과 큰 의미 없이, 발음만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AI야?(AIなの?)와 같은 발음이다


이름 그대로 AI, 즉 로봇같은 면을 보인다

모든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것은 물론

효율을 중시하여 사귀자마자 키스를 하는 점이라던가(다른 히로인들도 다 사귀자마자 키스하는건 얘 때문이 아닐까)

표정 변화가 없이 무표정하고 인간관계를 거의 맺지 않는 점 또한 그렇다


이후로도 무표정과 효율 중시는 계속 이어지나

초창기에는 쓸데없는 인간관계는 비효율적이라며 거절하던 것에 비해

모두를 좋아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할 정도로 감정을 갖게 된다


3, 4호로 연계(?)된 만큼 오랫동안 같이 지내서인지

아니면 함께 표지를 장식한 만큼 작가가 엮어서 생각한 것인지

이유는 잘 모르지만 3호와 자주 엮이면서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는 특징도 추가됐다

귀여운 것만 보면 표정은 거의 변하지 않더라도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백미


AI적인 면모로, 타인을 전부 풀네임으로 부른다. 남주도 아이죠 렌타로라고 부른다


효율 중시 면모로는, 모두에게 반말을 한다. 반말이라기보다는 어미가 생략되는 느낌

음식을 먹는 행위가 비효율적이라며, 영양제를 먹는다. 그래서 식사량이 매우 적어 초밥 9점에 괴로워 한다


하카리처럼 메가데레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연애조차도 효율을 중시한다

여성성을 어필하기 효율적이라면서 자기 가슴을 만지게 할 정도...


외모조차도 만들어진 것처럼 아름답다고 묘사된다

작중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다른 히로인이 그래서 좋아한다


다른 히로인들은 모두 휴재 일러스트를 사용했지만, 얘는 사용할 수 없다

아마 백퍼 짤린다. 나무위키 가서 직접 봐라. 유게에선 백퍼 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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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야쿠젠 쿠스리(?膳 楠利)

성씨는 약선 요리, 한약재를 사용한 요리를 뜻하고

이름은 약(?)과 발음이 같다


이름 그대로, 약학을 좋아하며 능통한 캐릭터

오른쪽의 안경글래머가 본모습이다

평소에는 스스로 개발한 회춘약을 먹고 왼쪽의 로리 모습으로 지낸다

정확히 말하면, 불로불사를 위한 약을 개발하다 실패한 결과물이 회춘약이었고

그걸 자기 자신에게 인체실험하다 부작용으로 어려졌으며

해독약을 먹으면 잠깐 동안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


어려지면서 뇌도 어려지는지 어린애애새끼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특히 오줌을 자주 언급하며, 그래서 기저귀도 차고 다닌다


남주는 1학년, 이전의 모든 히로인도 1학년인 와중, 최초로 등장한 3학년이자 연상 히로인이다

하지만 작중 연상같은 면은 단 1번도 보여주지 않았다. 진짜로


상술했듯 약학을 좋아하고 능통하여, 이런저런 약을 개발하는데

그 모든 약들이 상식적으로 어떻게 그런게 가능하냐 싶은 약들이다

대표적으로 키스 좀비로 만드는 약, 머리카락이 촉수가 되며 끝없이 자라나는 약, 멜빵로리로 치유받지 않으면 죽는 약 등등...

작중 제일 그럴싸했던 약이 적외선이 보이게 해주는 약인데, 그 대신 가시광선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사실상 작가가 하고 싶은 스토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래서인지 츳코미 역할이 없을 때는 얘가 하고

따로 콤비로 설정된 캐릭터 없이 아무하고나 그때그때 콤비를 이루다시피 한다

어린애라서 그런지 자기 성격인지는 몰라도, 아무하고나 잘 친해지기도 한다

진짜 치트키같은 캐릭터


어린애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성격으로 반말한다

자기 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 것 또한 그냥 자기 성격으로 보인다

어미는 "~인 것이다(~なのだ)"


혼자 두 모습을 가지고 있다보니, 혼자 2번 등장할 때도 잦다

특히 최근의 ~~를 ㅂㅈ 않으면 죽는 약을 3개나 남주한테 먹였을 때는

3개의 에피소드에서 히로인들이 3개 조로 나누어서 등장할 때

혼자 2개 조에 속해서 2개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여러 의미로 반칙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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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이자 이 작품의 광기 2인자

하나조노 하하리(花園 羽?理)

성씨는 공동 1호인 하카리와 같다. 엄마니까

이름은 하카리의 엄마라는 점에서 따와서, 어머니(母 はは 하하)라는 점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하카리를 연상시키는 비슷한 이름


하카리 설명에서 이야기했듯, 작중 등장인물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이사장

정확히는 처음에는 이사장이 아니었는데 히로인이 된 직후 학교를 매수해서 이사장이 되었다

그 이유는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싶어서...


범성애적인 인물로, 남자친구는 물론 여자친구들도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래서 남주가 히로인 보고 좋아죽을 때마다 옆에서 같이 좋아죽는다

하카리는 당연하긴 한데 이외한테도 그런다. 물론 최상은 딸인 하카리

이후 등장하는 히로인에게 자신의 취향이 범죄에 해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표하자 그 히로인이 법에만 안걸리면 된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하카리한테 달려들었다...

어른인 만큼 평소에 억누르고 있는게 그 정도인거지, 해방하면 진짜 잡혀가도 이상하지 않을 인물


전술했듯 광기 2인자

그런데 1인자가 츳코미를 넣게 할 정도의 광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인자인 이유는 1인자 파트에서 설명하기로 한다


남주의 바지를 벗기거나 다른 히로인 침대 밑에 숨어드는 등등

광기와 변태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


순식간에 학교를 매수한 점만 봐도 알겠지만,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한다

5호 쿠스리가 약으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면, 얘는 돈으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애니에서는 그 점이 더 강화해서, 11화 엔딩을 매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호 쿠스리 피셜, (당시 등장했던)히로인들 중 가장 공주같은 인물

물론 외관만의 이야기다. 이런 공주가 있으면 나라 망한다


변태성과 광기가 하도 강조돼서 그렇지, 의외로 상당히 상식적인 인물이다

어렸을 적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는 않을 지언정 괴로웠음을 인정하고 딸이 같은 길을 걷지 않게 하려 한다던가

산하 기업이 어마어마한 화이트 기업이라던가

그 광기와 변태성을 드러내면서도 미움받지 않도록 자제한다던가

어린 나이에 딸을 낳은 만큼 어른으로서 지내온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남편은 옛날옛적에, 하카리가 태어나고 얼마 후 죽었다

당시 하하리가 13살이라, 아무리 일본이라도 혼인은 불가능했으니 미혼모인 동시에 미망인이다. 미망인은 좀 애매하긴 하다

속성을 다 나열하면 20대 미망인 미혼모 처녀라는 뇌 빠개지는 설정이 된다

그렇다보니 얘가 히로인이 되고 얼마 후부터 독자들이 뇌를 빼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이제 빼놓은 뇌가 돌아와서 이게 뭔 소리냐고 하게 될 정도의 스토리가 나온다...

제발 작작해...


변태성과 광기를 더 강조해도 안이상하고 더 해야하지만, 너무 길어지니 생략한다

얜 진짜 ㅁㅊ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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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하라가 쿠루미(原賀 胡桃)

하라가는 실존하는 성씨로 보이고, 쿠루미는 한자 그대로 "호두"이지만

그딴건 의미 없다 독음 그대로 봐야한다

하라가는 배가(腹が), 쿠루미는 여러 방향으로 볼 수 있지만 대충 꼬르륵 거린다, 미쳤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이름 자체가 먹보라는 뜻이다


진짜 먹보다

뭘 먹고 있을 때만 웃는다

심지어 남주랑 데이트하면서도 안웃는데 먹을 때만 웃는다

특히 배고플 때 먹을걸 떠올리면 성격이 괴팍해진다


먹는 것에 한해서는 하하리만큼은 아닐지언정 광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음식과 비슷한 발음만 들으면 발작적으로 그 음식을 먹고싶어하며 성격이 괴팍해진다

이 정도면 병이다


먹보인 만큼 식사량도 어마어마하다

작중 대식가 대회에 출전하는데, 혼자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식한다

진짜 배가 미쳤다 진짜 나도 그렇게 좀 먹어보고 싶다


공동 1호 카라네와 츳코미+츤데레가 겹치는데

먹을 것에 한해서는 보케에 해당하는 점

츤데레라고는 해도 상식적인 츤데레만 보이는 점

연상에게는 존칭을 붙이는 점 등에서 차별화된다






메이도 메이 휴재 일러스트


8호

메이도 메이(銘? 芽衣)

성씨나 이름이나 메이드에서 따왔다


이름 그대로 6호 하하리의 메이드이며, 메이드가 캐릭터성의 거의 전부

주인에게 봉사하는 것을 진심으로 삶의 낛으로 여긴다

여기서 주인은 하하리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인 남주, 그리고 그 여자친구인 패밀리 전원까지 확대된다

그래서 패밀리의 누군가가 무언가를 제안하면 명령으로 인식하고, 그걸 남주가 명령이 아니라고 정정해주곤 한다

그렇듯 자기 주장이 매우 약한 편으로, 그 점을 이용한 에피소드도 꽤 자주 나온다


명령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병적으로 경계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쓰러트리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 누군가가 스스로 쓰러지려 하면 그걸 막으려고 할 정도

명령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 경우 자결하려 하기에, 명령을 철회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변에서 제지한다


항상 눈을 감고 다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을 제대로 본다

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설정이지만 물리학따위는 이 만화에서 진작 한 수 접었다


눈을 뜨면 무지개빛의 윤회안이 드러난다

만화가 흑백이라 색은 잘 알아채기 어려운 편


메이드답게 극존칭을 하며, 1인칭도 스스로 극도로 낮춘다

심지어는 사물조차도 존칭한다

이는 메이드라서 그런 점도 있지만, 자존감이 낮은 탓도 있다


주인을 잘 모시기 위해서 모든 분야에 유능해졌다

작중 비행기도 몰 수 있다

심지어 부기장도 필요없는지, 부기장 자리에 부기장으로서의 능력이 있을 리가 없는 시즈카가 앉았다

법에 저촉될만한 일이지만 주인이 주인이니 그런가보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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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스토(우) 이쿠(須藤 育)

마찬가지로 한자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

영단어 stoic에서 따온 이름이다

stoic은 차분한, 초연한, 자기절제적인 등의 의미인데 그 의미에서 직접 가져온 것은 아니고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다는, 파생된 의미에서 가져온 것이다


실제로 자기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다...기보다는.......

극한 상황이라거나 체벌 등에 쾌감을 느끼는 마조히스트


그래서 작중에 야구 배트로 자기 엉덩이를 때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잦다

주로 때려주는 사람은 8호 메이. 명령이라 인식한 모양이다

둘은 함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신체능력은 어마어마하게 강하다

그리고 고통을 오히려 쾌락으로 느끼기 때문에 작중 무적 취급

그런데 마사지 등으로 근육통을 없애주면 오히려 데미지를 받는다


img/24/08/20/1916e199f5c1d92ff.png         이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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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우츠쿠시스기 미미미(美杉 美?美)

한자에 아름다울 미(美)가 3번, ?까지 총 4번 들어가는 점에서도 드러나듯이

아름다움 자체가 캐릭터성인 캐릭터

이름을 굳이 해석하자면 너무 아름다운 아름다움*3


작중에서도 아름답다고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며

스스로도 자신의 아름다움에 도취해 있고

타인의 아름다움조차도 사랑하는 인물


외견만 아름다운게 아니라 내면조차도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실제로도 아름답다

자신을 질투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하고

다른 아름다운 사람, 심지어 자신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보고도

서로를 자극하며 서로 발전하기를 지향하는 편


나르시시스트로 언급되곤 하는데

나르시시즘은 자기애적 왜곡을 가리키기 때문에

미미미는 오히려 해당하지 않는다


설명할 사항이 굉장히 적은데

작중에서 그렇다고 존재감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고2임에도 불구하고 패밀리 중 가장 상식적으로 어른스러운 인물이라서...


피부가 매끄러운 나머지 피부에 닿으면 미끄러지는 연출이 종종 나온다


아가씨스러운 "이와요(ですわ)" 말투이나

해당 말투는 번역하기 난해한 말투라서인지, 단순 존댓말로 번역될 때가 많다

물론 아가씨스러운 자세나 태도를 취할 때가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런데 의외로, 작중 언급상 부잣집 아가씨가 아니다

그 정도로 자신을 가꾸려면 어지간히 돈이 드는게 아닐테니, 정말 많은 노력을 한 것이라 추측된다

다만, 아가씨가 아닐 뿐 돈은 많은 집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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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카쿠레 메메(華暮 愛?)

되게 오랜만에 한자에 의미가 있는 인물이 등장한 느낌이다

한자는 꽃(華)도 숨을(暮れる. 본래 저물다 등의 뜻이나, 의역) 정도로 사랑스럽다(愛)는 의미

실제로 10호 미미미가 감탄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발음으로 보면 숨다(?れる)와 눈(目)을 뜻하는 발음들로, 눈을 숨긴 모습을 드러낸다

개인적으로는 하카리, 시즈카와 함께 이름을 상당히 잘 지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이름부터 눈을 숨긴다고 되어있는만큼

작중 절대로 눈이 드러나지 않는다

효과음으로 가리거나, 뒷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춘다

물론 작중 등장인물들은 멀쩡히 눈을 봤다는 설정이 된다


선천적으로 병적인 부끄럼쟁이이다

갓난아기 시절 부모님이 하도 이뻐하니까 부끄러워서 사라졌을 정도

부끄러워서 사라지는 것은 개인적인 능력이다

초능력에 가깝지만 초능력은 아니라는 것 같다

초능력이 존재한다고 해야 이해되는 세계관인데 왜지


사라지는 능력은 미스디렉션이라고 하는데, 작중에서 대놓고 쿠로코의 농구의 주인공이 쓰는 그거라고 한다

수제 인형에 상대의 의식을 집중시키고 그 사이에 어디론가 사라지는 능력이다

어디로 갈지는 자기 자신도 모르는 듯하다

속도는 정말 초능력이라 생각할 만큼 빠르다

수제 인형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히로인과 합체기를 쓰기도 한다

특히 10호 미미미와의 합체기가 대표적. 미미미의 아름다움은 시선을 끌기에 적합하다고

둘은 함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하카리(G컵) 이상의 거유(H컵). 하지만 하하리는 I컵이다

하카리가 분해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카라네가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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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이인 치요(伊院 知?)

다시 한자는 별 의미 없고

반장, 위원장(委員長)을 뜻한다

실제 위원장 등이 아니라, 서브컬처의 그런 캐릭터성을 상징한다


남주의 사촌. 자세한 혈연관계는 언급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사촌간의 혼인이 합법인데다, 남매근친도 나오는 서브컬처 판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시선이 고운 것은 아니라서, 남주도 이거 괜찮은거 맞냐면서 메타적 발언을 했지만

애초에 여기까지 읽었으면 도덕따위는 뇌에서 지웠어야지

그 정도 도덕을 지킬거면 물리학부터 지켰어

어쨌든 애들이 착하고 법은 지키잖아


안경, 로리, 사촌 등 다양한 캐릭터성을 가지지만

가장 강한 캐릭터성은 역시 반장, 즉 "올바른 것에 대한 집착"이다

올바르지 않은 것을 보면 올바르게 될 때까지, 지적을 참지 못한다

지적도 그냥 "으으으"하면서 손가락질하며 불만을 표할 뿐이다


그렇다보니 패밀리에 합류한 초기에는 히로인들을 지적하느라 에피소드를 다 쓸 정도였고

그렇다보니 독자들의 비호감을 잔뜩 샀다

하지만 날이 갈 수록, 올바른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걸 배워가는 등 성장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것을 추구하는 것이 다시 캐릭터성으로 자리잡는 중

틀린 것을 그냥 직접적으로 지적하기보다, 고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기존에 비호감일 정도로 지적질한 것은 과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며, 안경은 어머니의 유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안경이 벗겨지면 앞이 보이지 않는 점을 더해서 불안해져서 펑펑 울어버린다

그런데 5호 쿠스리(해독약을 먹은)가 치요의 어머니와 닮아서, 쿠스리가 달래주곤 한다


패밀리 최연소 히로인. 중1에 생일도 안지나서 12세이다

참고로 하하리가 하카리를 낳을 때가 13세였다

그래서라고 해야할지, 치요보다 나이가 많은 다른 로리캐들에 비해 가슴이 크다고 한다

왜 이런 정보가 있는지는 나무위키한테 물어봐라


위 이미지는 머리를 푼 모습인데, 어머니랑 닮았다고 한다

과연, 쿠스리하고도 꽤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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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야마토 나데시코(大和 撫子)

통칭 나디(ナディ? Naddy)

요조숙녀를 뜻하는 그 야마토 나데시코 맞고

영어 이름으로 보이는 나디, 혹은 내디가 맞다


이름과 외관에서 추측할 수 있..나?

아무튼, 평소 행동은 미국인 나디로서 행동한다

하지만 영어를 잘 못한다. 아니 엉망진창이다

대표적으로 첫 등장 대사가 "헬로 재팬 스쿨 피플 아이엠 아메리카에서 왔어입니다"이고

그걸 소재로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언어 파괴 수준이다

띄어쓰기를 할 때마다 별개의 단어로 인식하는 번역기 수준의 대사들이 매번 나온다

그런데 패밀리는 그걸 사랑으로 극복해서 다 알아먹는다. 얘들 뭐야 무서워


사실 진짜 전통있는 양갓집 아가씨다

그런 만큼 일본 전통식 아가씨, 야마토 나데시코로 길러졌으나

그런 가정 방침에 불만을 갖고 저런 모습을 하게 된 것


물론 영어를 못하는 만큼 영어 교사가 아니라 국어 교사다

국어를 가르치면서도 그 엉터리 영어(통칭 나디어)는 계속 하는데

본인의 인품이 워낙 좋은데다 국어 실력도 학창시절 계속 100점이었을 만큼 잘하는 듯하고

나디어가 재밌다보니 학생들이 그 해독을 즐기면서 성적도 오히려 올랐다고 한다

작중에서, 아무리 그래도 잘못된 영어를 학생들 앞에서 하면 어떡하냐는 클레임이 있긴 했는데

패밀리들이 그 나디어를 전부 알아듣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마했다. 진짜 무섭다 이건 사랑이 아니라 광기야


아무리 그래도 가정교육의 영향은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노래는 엔카를 부르고 춤은 전통 무용을 추고, 검도 실력도 출중하고, 초서체도 읽을 수 있는 등 교양이 굉장하다

물론 본인은 그런 가정 방침에 불만을 갖고 있었기에 담담하게 말한다


교사와 반장이라는 점, 그리고 함께 표지를 장식했다는 점에서

12호 치요와 자주 엮인다

치요가 메인인 에피소드에서 함께 주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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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야사시키 야마메(優敷 山女)

한자든 발음이든, 상냥한 산골 여자라는 뜻


산골 여자라는 이름 그대로 사투리 캐릭터

야마나시현 코슈벤이라는데 작성자는 그런거 몰라

불법번역에서는 충청도 사투리, 그것도 어미를 "요" 대신 "유"로 하는 정도로 번역했는데

정발판에서는 그냥 말꼬리를 길게 늘이는 정도로 퉁쳤다. 좀 아쉽다

1인칭으로 おで로 독특하다


산골 여자라는 이름답게, 농사일에 정통하며 좋아한다

중학생 때부터 학교에서 밭을 일굴 정도

직접 가꾼 농작물은 크고 맛있다고 한다


산골 여자라고 해석은 했지만, 산같은 여자라고도 해석할 여지가 있다

진짜 산같이 크다. 신장이 200cm다...

큰 키에 걸맞는 큰 체격, 큰 가슴을 자랑하며, 큰 몸무게는 자랑하지 않는다

농사에 종사하는 만큼 상당한 근력도 가지고 있다

그냥 근력만이 아니라 곰이랑 맞붙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1호 카라네와 더불어 남주에게 중상을 입힐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

물론 남주는 초월자라서 생명은 물론 이후 행동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큰 키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고, 그러면서 동식물과 친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벌레들을 밟지 않으려고 죽마를 타고 다니기도 한다. 그래서 더 커보인다

잡초도 버리지 않고 잡초밭을 따로 둘 정도

심지어 동물과 대화를 하는 정도라서, 라퓨타에서 왔냐고 드립을 치기도 한다


과거 경험에서, 화재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병적으로 무서워한다

아주 작은 불씨나 담뱃불만 봐도 뒤로 넘어질 정도

그걸 받아주던 남주의 전신이 골절되었을 정도이다

물론 남주는 초월자라서 생명은 물론 이후 행동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중요해서 두 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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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모미 모미지(茂見 紅葉)

한자는 큰 의미 없다

모미모미(もみもみ)는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주무르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로 쓰이며, 그 의미를 가져온 것이다


이름 그대로 만지작거리는 것, 주물거리는 것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말랑말랑한 촉감을 좋아한다

그래서 여성 운동부원을 마사지라는 이름의 성추행을 하고 다닌다


물론 그 행동이나 정신에 음란함은 전혀 없다

정말 그 말랑말랑한걸 좋아할 뿐이다


게다가 마사지 자체도 상당한 실력이 있는지

근육통을 즐기는 마조히스트 9호 이쿠의 근육통을 모두 없애버렸을 정도

그런 만큼, 밭일을 자주 하는 15호 야마메와 자주 엮인다

함께 표지를 장식한 것도 이유일듯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마사지사에 대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은 확실하기에

남주가 직접 이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런 캐릭터인 만큼 패밀리 전원을 주물러봤다

특히 말랑말랑한 가슴은 당연히 주물러봤다

그래서인지 히로인들을 가슴 크기 순서대로 나열할 수 있다


남주가 초월자라고는 해도 정신나간 짓을 많이 하고 다니다보니 몸이 많이 굳어있는데

그걸 풀어주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걸 본 남주는 몸을 더 굳히기 위해서 본작의 그림작가를 도와주고 온다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에 넘어간 모미지는 남주와 함께 그림작가를 마사지하러 가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말랑말랑한 것에 집착하게 된 계기는 사실 하나조노 모녀로

어렸을 때 바운스 하우스(아래 이미지 참고)에 놀러가는데

바운스 하우스의 바닥을 만지면서 반하고

거기서 하카리의 엉덩이에 우연히 접촉하면서 다시 반하고

이후 하카리를 데리러 온 하하리의 가슴을 우연히 만지면서, 남주를 만났을 때와 같은 효과음이 나오면서 반한다

하긴 그런 가슴을 만졌으면 그럴 만도 하다


img/24/08/20/1916e638f671d92ff.png    대충 이런 느낌이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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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야쿠젠 야쿠(?膳 ヤク)

5호 쿠스리와 동일

약?의 훈음이 "쿠스리", 독음은 "야쿠"이다.


이 만화가 정신이 나가있음을 다시 한 번 알려준 캐릭터

무려 89세, 쿠스리의 할머니이다

쿠스리가 개발하던 불로불사약의 시제품, 회춘약을 함께 마시고 어려졌다

완성에 가까운 실패작이었기에, 쿠스리와 달리 해독약을 먹어도 그대로라고 한다

하긴 왔다갔다하면 몸이 못버틸 나이니까 당연한 설정일지도 모른다

그런 약을 개발한 계기는 할머니가 너무 좋아서 계속 같이 지내고 싶어서라고 한다

참고로 쿠스리의 부모는 쿠스리와 같은 약을 먹었다


마찬가지로 약학을 좋아하고 능하다

과거에는 그 능력을 전장에서 발휘해 많은 사람을 구했다 한다. 의무관이었다고

할아버지도 당시 군인이었다고 한다

작중 시점을 연재가 시작된 2020년이라 하면, 1945년은 75년 전이며, 당시 14세가 된다

아무리 그래도 14세 이전에 전장에 나가진 않았을테니

6.25때 어떻게 넘어와서 활약했다고 생각하자


하지만 쿠스리와 캐릭터성이 겹치기 때문에

작중에서 약학 능력자로서의 면모는 전혀 부각되지 않는 편이다


부각되는 캐릭터성은 최연장자, 즉 할머니로서의 면모

무식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대부분의 기계장치를 이해하지 못한다

스마트폰은 물론 자동차조차도 사람을 치어서 죽이는 쇳덩어리로 인식하고 있다

13호 나디의 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상술한 에피소드에서는 필체가 워낙 달필이라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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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토로토로 키시카(土呂瀞 騎士華)

성씨는 사랑받을 때 흐물흐물(とろとろ)하게 녹아버리는 모습을

이름은 기사(騎士)와 같으면서도 의구심이 드는 모습, 혹은 기사같으면서도 꽃(華)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검도부 부장이며, 그런 만큼 상당한 실력을 가졌다. 그런데 프로를 할 생각은 없다고

신체능력도 좋아서, 검술로 패밀리 16명을 동시에 상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검도 이외에는 형편없는데, 기사도에 어긋나서 그렇다고 한다. 랜스를 쥐어주면 어떨까...


이름에 걸맞게 기사도를 중시한다

그래서 타인에게도 엄격한 편


기사도를 지키다보니 멋있어보이고, 그래서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렇다보니 남들이 의지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 반대로 남에게 의지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그래서 머리를 쓰다듬거나 끌어안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이유는 그러면 녹아내리듯이 유아퇴행하기 때문

이 점이 반전 포인트였어서, 성씨도 숨긴 채로 등장했다


유게에 자주 등장하는, 여자친구가 여자친구 젖 빠는 그 짤의 주인공이다...

뇌를 빼고 보다가도 뇌가 저절로 다시 돌아와서 의문을 표하는 대표적인 장면...


쓰다듬거나 끌어안지 않아도, 그런 유아적인 것을 인식하면 유아퇴행한다

남주와 패밀리가 그런 면을 긍정해주면서 본인도 그것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듯하다


16호 야쿠와는 함께 표지를 장식한 점도 있고, 그런 특성도 있어 자주 엮이는 편

역시 할머니는 손녀(?)를 돌봐줘야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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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케다루이 아(아)시(이)(毛樽井 ?愛子衣)

한자는 완벽하게 아무 의미도 없다

케다루이는 나른하다(?だるい)는 뜻이며, 아시는 갸루들이 1인칭으로 자주 사용하는 말

정확히는 "아아시이"이지만, 2번째 아, 그리고 이는 장음으로 사용된 것이라 정확히는 "아-시-"

본인도 이 이름이 DQN이름이라는걸 인식하고 있다. 다른 애들은 그런 인식 없다. 왜지?

애칭은 아코(あ?子)


갸루답게 귀여운 것과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만

보통 갸루 캐릭터들이 활달한 성격인 것과 달리

아코는 표정 변화가 극도로 적고 나른해보이는 성격이다

웃거나 무서워하거나 화낼 때도 표정이 변하지 않는다

눈썹이나 안색 정도는 바뀌지만, 눈매나 입모양이 전혀 바뀌지 않는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웃을 때 눈이 가늘어지는 정도는 바뀐다


항상 나른한 것은 저혈압 탓

저혈압 때문에 3호 시즈카와 맞먹는 최약체 취급

툭하면 저혈압으로 쓰러진다


귀엽다(かわいい)를 겹다(か?い)고 발음한다. 겹다

영어로는 cute 대신 cuuute로 번역하는 듯하다


묻히기 쉬운 캐릭터성이지만 의외로 잘 묻히지 않는다

오히려 스토리로 재밌게 살려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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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나카지 우토(中二 詩人)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중2 시인

그렇다. 중2병 시인 캐릭터다

정확히는 음유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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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음유시인이라고 자처하고 다니는 캐릭터이다

위 휴재 일러스트는 평소 모습과 너무 다르기에, 평소 모습이 드러나는 설정화를 함께 게시한다


음유시인을 자처하며 오카리나도 들고 다니지만, 실력은 형편없다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작사작곡 능력도 없고, 오카리나도 못분다

문학적 능력도 평범한 중2병


"~라고도 할 수 있지(~とも言えるね)"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궤변을 자주 늘어놓는다

그렇다보니 스스로 보케 츳코미를 한다기보다, 보케를 보고서 개드립치는 역할을 많이 한다

그 개드립이 꽤 재밌다


음유시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쿨하고 지적인 모습을 연출하지만

사실 어마어마한 겁쟁이이자 소녀다. 위 휴재 일러스트에도 드러나듯이

겁쟁이인 쪽은, 패밀리에서 최고라고 해도 좋을 정도

다른 애들은 특정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놀라거나 무서워하거나 우는데, 얘는 그냥 평범하게 놀라고 무서워한다


의외로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은 출중한데

남주를 가리켜 "여성의 장점을 찾아내는 천재", "여친을 사랑하는 괴물"이라고 한 점에서 잘 드러난다


함께 표지를 장식한데다 비슷한 시기에 들어와서인지, 18호 아코와 자주 엮인다

다른 콤비들과 달리 시너지가 난다는 느낌은 없지만

둘 다 상대를 부정하지 않고 받아주면서, 동시에 자신을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

이 콤비의 에피소드는 재밌다기보다는 훈훈한 느낌

물론 미친 만화의 중2병 캐릭터인 만큼 중간에 광기가 드러나긴 한다

이럴 때는 좀 그냥 훈훈하기만 하면 안될까 싶으면서도

이래야 우리 작가지 싶은 감도 있어서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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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메이도 마이(女井? 妹)

성씨는 8호 메이와 같이 메이드 속성을 드러내지만 한자가 다르다. 즉, 혈연관계가 아니다

이름은 한자 그대로 여동생임을 드러낸다


하하리네 저택에서 일하는, 메이의 후배 메이드

메이가 현 메이드장이니 후배라기보단 부하에 가깝다

선대 메이드장의 손녀였는데, 그래서 놀러왔다가 메이를 보고 반해서 메이드가 되기로 했다고 한다

집안은 대대로 메이드를 해온 집안이라 한다


메이드로서의 실력은 형편없..지는 않은 정도

경험이 적어서 그렇지 아예 결함이 있는 수준은 아니다

덜렁이라 그렇지 기본적으로 능력은 된다. 스스로 노력한 점도 있고, 메이가 잘 가르치기도 했고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가 되니 생략한다


메이한테 반했다고 말했듯이, 남자친구인 남주보다 메이를 더 좋아한다

메이의 남자친구라는 점에서 남주를 싫어하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상반되는 두 감정이 충돌하면서 자연스러운 츤데레가 된다

츤데레의 대표격인 소류 아스카와 상당히 닮은 캐릭터


스스로 메이의 여동생을 자처하지만, 그 때마다 메이는 자신에게 여동생은 없다고 한다

친여동생 아닌게 맞으니까 오해하지 말자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늘리는데, 이는 메이의 긴 속눈썹을 동경해서라고 한다

단발인 것도 메이를 따라한 것인데, 메이의 머리가 사실 단발이 아니라 정리한 것이라는걸 알고는 후회했다 한다

그걸 왜 몰랐는지, 여태 왜 안길렀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의외로 예전부터 등장했다

메이가 패밀리에 들어오면서 데이트를 하는 에피소드에서부터 얼굴을 비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주한테 반하지 않은 것은

남주가 싫어서 얼굴을 쳐다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싫어한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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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본노지 모모하(盆能寺 百八)

성씨는 번뇌(煩?)와 같은 발음+성씨에 많이 쓰이는 절 사(寺)

이름은 108, 번뇌와 합하면 불교에서 말하는 108번뇌가 된다

즉, 이름부터가 108번뇌다. 이쯤 하면 얘 캐릭터성은 알거다...


그렇다. 번뇌를 사람으로 만든거나 다름없는 캐릭터다

놀고 먹고 빠찡꼬 하는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


14호 야마메가 관리하는 밭 옆에 텐트를 치고 살면서 야마메가 주는 채소를 먹고 학교 운동부 샤워실에서 씻는다

이쯤되면 먼저 들어온 번뇌(하하리)가 또 귀여우니까 합격시킨거 아닌가 싶은데

야마메의 말로는, 하하리가 이사장이 되기 전부터 이렇게 지냈다고 한다...


번뇌에 솔직한 만큼 성욕에도 솔직하다

남주를 텐트에서 재우면서 따1먹으려는 욕망도 가끔 표출한다

물론 럽코가 다 그렇듯 숫처녀다. 애엄마인 하하리도 처녀인데 뭐어... 야쿠조차도 회춘한 몸 기준 처녀다. 8살짜리 몸이지만


그러는 이유는 참는 것을 못해서라고 한다

본인도 그게 잘못이라는 자각은 있기에, 항상 학생들에게 나처럼 되지 말라고 강조한다

그런 만큼, 본성은 성실하고 착하며, 받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인물이다

빠찡꼬만 안하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분발하려 하지만 그게 잘 안되고, 그래서 스스로를 비하하고 자조한다

그래서 쾌활한 모습에 비해 자존감이 상당히 낮다


"학생들"이라는 이야기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이래뵈도 교사다

그것도 무려 윤리 교사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만 이것보다 말도 안되는게 좀 많은게 아니니까 넘어가자

그런 만큼 제대로 된 신념도 있고 언변도 뛰어나서, 다른 히로인들을 성장하게 하는 말도 종종 한다


특히 함께 표지를 장식한 20호 마이와 자주 엮인다

사실상 마이의 기둥서방에 가까운 형편. 물론 기둥도 없고 그런 관계도 아니다

텐트 청소 등등 살림을 마이가 다 해주고 있다

술주정을 할 때마다 마이는 짜증내지만, 그러면서도 돌봐준다

마이의 츤데레가 은근히 드러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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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바이오 린(灰尾 ?)

이번에도 한자는 큰 의미 없다

"바이오"는 Violence(バイオレンス), 즉 폭력적인 것을 뜻하며, 린이 좋아하는 바이오하자드(バイオハザ?ド)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름과 이으면 바이오린(バイオリン), 즉 바이올린이다


이름 그대로 바이올린 실력이 출중한 아가씨이다

부모님을 따라서 바이올리니스트를 목표로 할 정도


하지만 그 본성은 폭력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다

아기일 때부터 폭력적인 것을 보면 "이히히"하면서 상어이빨을 드러내며 웃었을 정도

부모님이 그걸 보고 철저히 보호했으나

6년쯤 전 TV에서 우연히 바이오하자드를 보고서 각성했다고 한다

이후 남들 몰래 폭력물을 즐겨봤다고


사디스트라기보다는, 폭력과 관련된 모든 것, 당하는 것마저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게 상대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적어도 자신이 웃는 것을 상대가 불쾌하게 느낄 것이라 생각해서 숨긴다

뭐어... 늘 그렇듯이 이 정도는 별 것도 아니라서 패밀리는 다 그런가보다 하면서 수용했다

심지어 다른 일반인이 불쾌하게 여기는 모습에, 다른 히로인이 귀엽기만 하다며 긍정해주기도 한다

남주에게 그런 모습을 보였을 때, 그리고 패밀리가 받아줬을 때 울어버릴 정도로 본인에게 민감한 부분


폭력적인 것을 보면 "바이올런스예요(バイオレンスですわ)"라면서 좋아하는데 이 발음이 "바이오렌스데스와"이다

"스" 발음이 어렵다면서 말을 줄여서 "바이올런셰요(バイオレンスわ 바이오렌스와)"라고 줄여서 말한다

공간이 부족하면 "셰요(すわ)"만 나온다. す가 왜 가타가나가 아니라 히라가나인지는 나도 모른다

최근에는 "셰요요(すわわ)"라는 이상한 말도 등장했다


외견적으로는 붉은 눈과 상어이빨이 특징적이고

그 취향이 드러나지 않으면 그냥 귀여운 아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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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히후미 스우(一二三 ?)

123 수

이름부터 정신나갈 것 같다


이름 그대로..라고 표현할 수도 없다

그냥 숫자를 좋아하는 캐릭터다

정말 숫자 자체를 좋아한다. 사랑한다

다만 숫자를 좋아하는거지 수학을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수학 0점도 맞아봤다

같은 숫자라도 어떻게 어디에 적혀있느냐에 따라 인격체로 취급한다


진짜 역대급으로 정신병같은 캐릭터

다른 캐릭터들은 그냥 광기로 느껴졌는데 이쯤되면 광기조차 아니다


숫자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숫자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사람의 이름이나 외모도 잘 기억 못한다


남주와 사귀게 되는 계기는... 하... 설명하다 정신 나갈 것 같다

남주가 1부터 0까지의 숫자를 몸으로 표현하고

심지어는 가만히 서있는 스우의 옆에서 0을 표현함으로써 함께 10이 되어준다.......

그러고도 숫자와 남주 중에 한쪽을 고를 수 없다고 하자, 남주도 22명의 여자친구와 스우 중에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하는데

그 말에서 "22명"에 꽂혀서 23번째가 되며 123화가 끝난다

아니 진짜 이게 뭔소린지 나도 모르겠다. 뇌가 파괴될 것 같다


그래도 패밀리에 들어온 이후, 그런 자신도 긍정해주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가진 것인지

패밀리 구성원들을 숫자와 연관지으며 기억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그걸 도와준 아코는 숫자와 연관짓지 않고도 기억하는 모습으로 케미를 보여준다


아직 등장한지 얼마 안돼서인지 다른 히로인과의 케미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상술한 아코와 그나마 케미를 보여준 편

함께 표지를 장식한 린과의 케미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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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카호 에이라(火保 エイラ)

살짝 억지지만, 발음 그대로 카포에라(カポエラ?)

사실 억지라 하기 좀 애매하기도 한게, 카포에라의 일본어 표기는 "라"가 장음이지만, 사실 원어는 "에(이)라"로 발음한다


이름 그대로 카포에라를 연마한 히로인

아버지가 카포에라 도장을 운영한다고 한다

신체능력..이라기보다 전투력이 상당한 인물이다. 달려오는 자동차를 발로 저지할 정도

발차기로 저지한다면 한 발이 들려있다는 것이고, 그러면 그 무게를 나머지 한 발로 버틴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픽션에서 자동차를 막는다면 양 발은 땅에 붙인 채 손으로 막는데...

등장인물 중 강한 캐릭터들도 자동차를 막는다던가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기에,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다


아버지가 브라질인인듯 보이며, 작중에서도 브라질인과 일본인의 혼혈로 언급된다

즉, 최초의 혼혈 히로인


전투력이 출중한 만큼 스스로의 전투력에 대한 신뢰가 높아 보인다

그 반대급부인지, 물리적으로 이길 수 없는 대상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번개같은 자연 현상, 바이러스 등 물리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는 뭐 그렇다 치고

곤충, 고양이, 아기 등도 두려워한다

곤충은 어려서부터 못만져봤고, 고양이도 만지려 하면 할퀴니까 못만져봤고

아기는 가볍게 차기만 해도 죽을까봐 만질 수 없어서라고 한다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다. 남주도 당혹스러워했다


고백하고도 실연이 두려워서 대답을 듣지 않으려 했고

키스하고 사귀기로 하고도 이별이 두려워서 울었다

이쯤되면 진짜 정신병이 의심스럽지만 뭐어... 갭모에라 치자


운동+혼혈인 만큼, 몸매가 상당하다

작중 멋지고 어른스러운 스타일로 등장한다

물론 무서워하면서 굴러다니는 모습은 전혀 어른스럽지도 멋있지도 않다


최초의 대학생이라서, 패밀리에 들어올 때 드디어 대학 진출이냐는 카라네의 츳코미

게다가 아직 생일이 안지나서 술을 못마신다며 생일을 말하자, 생일이 설정돼있다고 다들 부러워한다

물론 다들 생일이 설정돼있었고, 남주가 그걸 전부 한번에 말하면서 수습된다

남주의 생일은 8호 메이가 독자들을 향해 말해준다


키시카와는 둘 다 무술가로서 통하는 면이 있고

이쿠는 그 발차기로 맞고서 라이더킥을 떠올리며 꿈의 경치라면서 쓰러진다. 병이다


이후 평소대로 난장판이 이루어지다가 하하리의 제안으로 대충 키스하고 마무리하자고 하는데

그걸 듣고 뭔가 위험한 집단에 들어온게 아닐까 독백하다가

"아무튼 다 물리적으로 쓰러트릴 수 있으니 괜찮겠지"라면서 넘어간다

얘도 병이다


얘부터는 단체샷 표지는 있지만 투샷 표지는 아직 없다

등장한지도 얼마 안돼서, 이렇다할 콤비도 없다

언제부턴가 둘씩 콤비를 이루기보다는, 패밀리 전체가 한꺼번에 콤비처럼 되고 있긴 하다

설명하고 보니 무슨 LCL같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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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호

네코나리 타마(猫成 球)

성씨는 고양이(猫)가 되다(成る), 혹은 고양이이다 정도의 뜻

이름은 고양이 이름으로 자주 쓰이는 타마


이름이나 일러스트에 보이겠지만 고양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고양이가 되고싶어하는 사람이다

이쯤되면 이종족이 나와도 이상하진 않지만 일단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해당한다


매일 일하고 집에 가는 것만 반복하는 사축이었는데

그런 목적없는 생활에 지쳐서 일 안하고 느긋하게 내키는 대로 어리광부리고 사랑받는 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 생에는 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고

아예 지금 당장 다음 생으로 가자면서 자결하려다가

다음 생에도 인간이면 어떡하냐면서

그럼 이번 생에 고양이가 되자고 결심하고 일을 그만두고 고양이처럼 놀면서 지낸다


마지막 2줄은 나도 이해가 안된다

남주도 이해 못했다


그러다 저금이 다 떨어져서

길러줄 주인을 찾아 길거리에 박스 두고 앉아있다가 남주와 마주쳤다고 한다

남주를 만나서 다행이지 다른 위험한 사람 마주쳤으면 어떻게 됐을지...


어미에 "냥..."을 붙인다. 항상 말줄임표가 붙는다

사축 생활을 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런 탓도 있겠지만

의욕을 상실해서 나른해진 것을 드러내는 면도 있는 듯 보인다


이후 알바를 구해서 다니게 되는데, 그 부분이 상당한 백미이니 직접 읽기 바란다

광기의 백미다


스스로 고양이가 된 인간을 자칭하며

인간같아 보이는 것은 인간이던 시절의 흔적이라고 한다

물론 츳코미는 있었지만 전부 무시했다


키는 작게 묘사되지만 가슴은 2위. 1위는 출산경험자 하하리다


고양이일 때는 고양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사람일 때는 사람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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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사이키 히메카(才奇 ?歌)

거꾸로 뒤집으면 가희, 기재가 된다


이름 그대로 가희, 아이돌 가수다

작중 천재 가수로, 모르는게 이상할 정도로 유명한 것으로 묘사된다


성숙한 음색과 쿨한 모습이면서도 살짝 맹한 구석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본인이 천재보다는 기재(괴짜)이고 싶다고, 그게 더 멋있지 않냐고 생각해서 연기하는 것이다

천재라고 칭송받지만 스스로는 그게 당연한 것이기에 덤덤하다가

요네즈 켄시가 기재(괴짜) 소리를 듣는걸 보고 동경하게 됐고

그래서 그런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괴짜짓이라고 한다는 것이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고

본인의 알맹이는 정상인이다보니 완전한 기행은 되지 않고 브레이크가 걸리다보니

남들이 보기엔 그냥 좀 맹한 애, 덜렁이 정도로 보인다고 한다


괴짜를 동경하다보니, 괴짜 소리를 듣거나 스스로 괴짜스러운 행동을 했다 생각하면 굉장히 의기양양한 표정(도야가오)을 짓는다

남주랑 사귀게 된 것도 25명과 사귀고 있는 괴짜라서...

패밀리를 수용한 것도 패밀리 전원이 괴짜라서...

패밀리를 보고서, 히로인들에 비하면 남주가 정상인이라고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랑 어울리냐고 신기해하는데

다른 히로인이 100그녀 단행본을 보여주자 경악하면서 납득한다


덤 만화에서는 그런 만화를 여태 읽은 독자도 괴짜라고 평한다. 욕인가...?


19호 우토와 상당한 케미를 보인다

문학/음악적 재능은 전혀 없지만 괴짜 그 자체인 우토와

문학/음악적 재능은 넘치지만 괴짜를 동경하면서 괴짜가 아닌 히메카

공동 1호 수준은 아니지만 천생연분이다

히메카가 우토를 가리켜 "현대에 살아있는 요네즈 켄시"라고 찬양할 정도. 요네즈 켄시 본인은 현대에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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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

데이 마츠리(出井 祭李)

성씨는 본인의 사투리에서 나오는 어미 "데이(でい)"와 겹치며

이름은 본인이 좋아서 환장하다시피 하는 축제(祭り)와 발음도 한자도 겹친다


2번째 혼혈 히로인

영국인 어머니를 두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딸에게 고스로리를 입히고 싶었는데 딸이 좋아하지 않자

딸이 좋아하는 축제에서 입는 옷, 핫피의 영국 버전이라고 하자 입는다

겉보기에도 어울리는데다 고스로리의 화려함이 축제랑도 어울린다 생각하는지 옷 자체는 좋아하고 있다

교복도 고스로리를 개조해서 입고 다닌다. 하하리가 허락했다


영국인 혼혈에 고스로리를 입고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일본 축제(마츠리)를 좋아하고 사투리를 사용하며 포장마차에서 능숙하게 일하는 등 일본인스러운 면이 강하다


축제를 좋아해서인지 활달한 정도를 넘어서 남성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거친 표현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욕데레라고 할 정도

어린만큼 솔직해서 새로운 츳코미 담당이 되기도 했다


축제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치요가 만든 야키소바가 자신이 만든 것보다 맛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치요가 자신이 만든 야키소바가 더 맛있다 해주자 오히려 분해한다

이후 함께 야키소바를 볶으면서 친해지고

야키소바를 먹은 뒤 첫키스를 해서 첫키스는 야키소바 맛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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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부터는 아직 휴재 일러스트가 없다


28호

우사미 시이나(宇佐美 椎奈)

성씨는 토끼귀와 비슷한 헤어스타일에서 토끼귀(うさ耳)에서 따온 듯하며

이름과 연결하면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에서 "외롭네(さみしいな)"에서 따온 듯하다

토끼는 외로우면 죽는다는 속설도 유래로 보인다


외로움을 엄청나게 잘 탄다

토끼의 속설처럼, 외로우면 죽어버릴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외롭사해버려(さみ死ぬ)"라는 대사를 하곤 한다


키가 꽤 크다. 남주보다 크다


토끼처럼 달리기가 빠르다


등장하는 에피소드 특성상,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아래 짤로 설명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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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버그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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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부터는 아예 일러스트가 따로 없다


29호

제츠보다 메루(雪房田 夢留)

이름을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제츠보는 절망(絶望)과 발음이 같고(표기법상 "제츠보"로 표기하지만, 실제로는 장음이기에 "제츠보-"나 "제츠보우"가 된다)

나머지 이름을 이어보면 안된다는 뜻의 다메(ダメ)가 나온다

모은다는 뜻의 타메루(溜める)와도 발음이 비슷하고

동화를 뜻하는 메르헨(メルヘン)의 발음도 엿보인다

이름의 한자를 보면 꿈이 머무른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현실에 절망했음에도 불구하고 꿈을 부정하지 않고 동화 작가로서 글을 쓴다는 점이 잘 드러나는 이름

그런 만큼 이름으로 캐릭터성이 들키지 않기 위해 첫 등장 시 이름을 숨기고 있었다

동화 작가라는 점도 숨기려고 베레모도 나중에 등장한다


세상에 절망했기에 눈에 동공이 없는 죽은 눈을 하고 있다

그래서 볼 때마다 좀 무섭다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재능있는 동화 작가로서 이름높다

남주 등도 그 작가라는걸 알자 놀랄 정도


작가라는 점에서, 책을 좋아하는 3호 시즈카가 오랜만에 메인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도 등장했다


새 히로인이 패밀리에 들어올 때마다 연례행사로 하는 키스파티(?)를 보고

"아 여기가 메르헨이구나"라고 느끼는 만큼, 얘도 만만치 않은 괴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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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토모가라 사키(輩 先)

선배를 뒤집어서 그대로 성과 이름으로 했다

성씨인 토모가라는 패거리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배경 고등학교에서 가장 선배인 동시에 학교에서 가장 강한 "짱"을 자칭하는 인물이다

그것도 "짱(番長)"보다 위인 "뒷짱(裏番長)"을 자칭한다

싸움이나 인망이 아닌 연공서열, 즉 나이로 1위를 쟁취하기 위해 일부러 1년 유급했다

유급하려고 일부러 감기에 걸리는 등 노력했다고 한다

머리가 좀 걱정된다


유치원아급 아동들에게도 져서 울 정도로 약하다

몸도 걱정된다


그런 약한 사람이기에, 남들이 무시하지 못하고 우러러보는 짱이 되고싶었다고 하며

그래서 선배라 불리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런 캐릭터성인 만큼 특공복과 가쿠란 모자를 입는다


패밀리가 무슨 패거리같은 거라고 생각해서 남주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진심으로 머리가 걱정된다


아직 패밀리에 들어오는 에피소드가 연재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3호 시즈카와 비교해서 누가 더 약할 것인지

6호 하하리와의 케미가 안좋은 의미로 얼마나 굉장할 것인지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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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아이죠 렌타로(愛城 ?太?)

성씨는 애정(愛情)과 같은 발음이며, 히로인 모두와 함께 살려면 성이 필요한 주인공의 사정과도 연결지을 수 있겠다

이름은 연애감정을 뜻하는 연(?)자에, 클 태(太), 흔히 남자 이름의 마지막에 흔히 붙이는 랑(?)을 붙였다

타로(太?)만으로도 남자 이름에 많이 쓰기도 한다

그야말로 렌타로의 인생 모든 것이 담긴 이름이라 하겠다


괴짜 지망생 피셜 작중 최고 괴짜

작가 및 팬덤 모두가 인정하는 작중 최고 광인


어려서부터 고등학교 입학까지 100명에게 고백해서 그 모두에게 차였다

참고로 그 100번째는 1화에서도 등장하지만, 눈은 보여주지 않았다


100명 모두에게 진심이었던 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런 만큼 모든 면에서 유능한 것으로 묘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한 듯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 것에서, 멘탈이 엄청나게 튼튼한 것으로 보인다

100명이 뭐야 1명한테만 까여도 몇달을 괴로워하는 사람도 많다


100명 모두에게 진심이었던 만큼, 히로인들도 진심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리고 그 진심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노력해야하는 일인지도 안다

그렇기에 스스로도 히로인들에게 진심으로 대하려고 한다


1화에서 묘사되듯, 연애의 신의 실수로 100명과 인연이 생겼고

그 인연인 사람과 마주치고도 맺어지지 못할 경우 죽게 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기 싫어서, 혹은 죽게 하기 싫어서 연애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히로인을 사랑하고, 히로인의 진심을 존중하기 때문에 연애하는 것이 작중에 명백히 드러난다

작중 설정 때문에 자주 오해가 발생하는 부분

렌타로는 그런 실수를 한 신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작중에서 단 한 번도 그것을 이유로 결정하지 않는다

당장 1화에서도 그것이 드러나는데

1:1인척 양다리를 걸치고 양쪽 모두와 사귀면 모두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렌타로는 그럴 능력이 되지만

그건 진심을 담아 고백한 히로인에게 해선 안되는 일이라며, 그런 생각을 한 자신을 욕한다


그렇기에 히로인들 모두와 사귄다는 것을 히로인들 모두에게 밝히고서 허락을 구하며

거절할 경우 최대한의 노력으로 설득한다




문제는 그 최대한의 노력에 광기 넘치는 행적과 능력이 너무 많이 보인다는 점이다

만화적 허용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될 부분이 많다

물론 작중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가고 있는 점은 명백하나

대충 계산해도 혼자 하루에 48시간을 써도 부족할 정도의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고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보여준 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평범한 인간이었으면 드래곤볼의 주역들(손오공, 야무치 등등)이 죽은 횟수를 다 합한 것보다도 많이 죽었을 것이다

















이상 광기 넘치는 만화의 광기 넘치는 등장인물들을 광기 넘치는 스크롤을 만들면서 설명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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