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내가 사는 집 입구쪽에서 웬 썩은 생선비린내 같은게
엄청 심하게 났었음. 구역질 나올 정도로
예전에도 비슷한 냄새 맡아봐서 뭔지 알고 있음. 시체 썪은 냄새..
여름이라 시체 부패 빨라서 그런지 진짜 썩은 비린내 남
월요일에 아침 출근하는데 아파트 입구 쪽 주차장 구석에서
청소 업체 사람들이 와서 소독하고 있음
락스 냄새 같은거 엄청 찐하게 나는데 그 와중에 시체 냄새 남
스티로폼 상자에 핏자국 같은거 묻어있는거 보니
크기로 봐서는 아마도 개나 고양이 시체
그리고 매일 아침 출근길마다 관리자분들이 그 자리에 락스랑
소독약으로 냄새 지우고 있었는데....
일주일이 지난 아직까지도 냄새가 남 ㄷㄷㄷㄷㄷㄷ
사망한 사람이 방안에서 완전 부패 상태로 발견되면
거의 반년간 세입자 못받는다던데 진짜 진짜 실감나네 ㄷㄷㄷ
야외인데도 냄새 왜 안빠지냐 ㄷㄷㄷㄷㄷㄷ
댓글(40)
그...시취라는게 아주 약간만 남아도 지독한게
사람이 그거에 민감하게 진화를 했어요. 죽을자리 피해야되서...
비냄새만큼은 기막히게 잘 맡도록 되어있디고 하던데 이쪽도 같은 계통의 이야기구나
이그젝틀리
물없으면 죽고 죽은자리 피해야하고...
장례문화가 땅에 묻는 방식 or 태우는 방식으로 진화한것도 시체 썩는 냄세는 어우 ㄷㄷㄷ 이라서
이런 글 쓰지마
'우리'의 알리바이가 의심되서
나중에 조사 때 불리하단 말이야
빨리 삭제해줘
피해자는 사람이 아니고 동물이야.. 상자 크기를 보면 기껏해야 개나 고양이
아니면 사람의 머리통 정도 밖에 안들어갈 크기였어.. (어라??)
고기가 썩거나 계란이 썩는 냄새는 알아도... 어찌 남궁형이 시체 썩는 냄새를...!!!
그래서 시체보일때 구청연락해서 담당구역 청소부한테 말해주면 치우더라
그 자리에 향이라도 피워주면 냄새가 좀 덜하대 이젠 '우리'의 꿀팁이 되었네
돼지열병때문에 살처분겸 탄산가스 배달하러갔을때 아직도 기억이남는데 그때가 6월말이여서 천만다행이란 생각이들어.....지금이면 4일이면 썩는속도가 훨씬 빨랐을테니
썩는냄새때문에 일이 힘든지 안힘든지 생각이 안날정도던데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작성자를 걸고 이 사건은 루리가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