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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151401#ct_347372923
있긴 있는데 아주 유행한 것도 아니었고 개념 자체는 있었다가 명맥이 끊긴거라는 분석이 있숴요
악역 영애보다는 라이벌 포지션 캐릭터가 꽤 있었는데 괜찮은 서사 만들기가 힘들어서 뽕빨물에서는 거의 등장 안했지
원래 악역영애의 원작격인 겸허견실이 소설속 빙의무링고 소설속엔 악역영애가 있음
그 다음으로 유행했던 파멸영애가 게임속 빙의물인데 이작품이 겸허견실에서 따와서 악역영애 게임의 포문을 연게 아닌가 하는게 내 생각
참고로 겸허견실이 원초에 가깝다지만 게임속 이라던가 마법을 쓰는 학교라던가 주인공 속성이 빛속이라던가 등등 의외로 겸허견실과 관계없이 파멸영애 자체의 특징이 베이스가 된 후속들이 많음
로맨스 순정만화나 라이트노벨에는 라이벌/악역 조연이 항상 존재해 왔으니 악역 영애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개념은 존재해 왔는데,
그게 겸허겸실까지만 해도 소설 원작이었던 게 앨버트 가의 영애, 파멸플래그 등의 초창기 흥행작에서 게임 원작이라고 설정을 잡아놓으니
미래에 나오는 악역영애물도 다양한 남성과의 로맨스를 정당화할 수 있게 원작이 게임이라고 설정하는 경우가 우후죽순 늘어난 거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