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상황 진짜 요약 +132 [12]

둔촌주공 고작 전세막힌다고 해서 지금 둔촌 터지네 마네 하는데

이런소리 하는거 보면 진짜 부알못들인거같아서 설명 들어간다

자 일단 둔촌 분양가다. 13억이지

여기서 계약할때 계약금 20%라서 2억 5천정도는 다들 냈다.

그리고 중도금 60%중 10%는 자납이라서 30%는 이미 다들 납부 한 상태임

그러면 13억중 4억정도는 이미 납부해서 나머지는 9억정도 된다.

애초에 취등록세, 확장비 옵션 채권 등등해서 5억정도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 분양받았어.

그다음 지금 전세가를 보자

어 전세가 12억

입주장이라 2억 후려친다고 해도 10억

저기 분양받은 사람들은 전세만 받아도 1억이 그냥 손에 들어오는거야.

근데 은행에서 둔촌주공처럼 입주일자와 전세일자가 같은경우 전세대출 안해준다고 막았지?

그렇다고 해서 집주인이 전세를 못주는게 아냐

전세입자가12억 현찰로 전세 들어오면 그건 상관 없다.

그리고 이건 현장에서 실행되는 꼼수인데,

전세계약일자랑 집주인이 잔금 내는 일자만 다르면 전세 대출이 다 나와.

집주인이 잔금대출 집단대출 해서 일단 입주하고 다음날이나 뭐 다음주쯤 되서 입주 안하고 전세계약하면 전세대출이 다 나온다는 말씀.

둔촌주공 집주인들은 어차피 무주택자들이니 기존 주담대가 없어서 잔금대출은 무리없이 다 나온다.

중도상환수수료만 좀 돈이 더 나간다 뿐이지.

근데 사실 내가 낼돈은 9억인데 전세금은 12억이라서, 3억이 더 들어오는거라서 중도상환수수료 5천 낸다해도 이득

자 그러면 여기 주담대 얼마나 나오나 보자

다시한번 말하지만 둔촌주공 입주자들은 아무런 타격이 없다.

다만 전세 한두턴 돌리고 나중에 입주하려고 계획을 세워둔건데, 그 계획들이 다 빠그라져서 강제입주 하거나 괜히 돈 수천만원 써야하는게 짜증날 뿐이지.

그리고 잘 생각해보면 이런식으로 둔촌 12000세대 전세 공급되는걸 막으면 오히려 집값 더 올라가.

원래 이런 대형 입주장때 전세매물이 폭증해서 서울 전체 전세가격 대폭락 시켯었는데(잠실 엘리트레파 입주할때나 최근 헬리오시티)

둔촌주공 전세를 막으면 이런 전세매물 폭증으로 인한 부동산 폭락도 막을 수 있음.

이거 표면상으론 둔촌주공 집가진 사람들 조지는 정책같지만, 뒤로는 전세가격 폭락을 막기위한 엄청난 계략이라고 볼수 있다고.

근데 이걸 가지고 둔촌 망했다고 신나하는놈들은...

부동산이나 경제지식이 진짜 형편없는거다.

속지마라

둔촌주공은 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