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메신저를 공격하지 말라고 하면.
메시지만큼 메신저도 중요하다면서
메시지의 설득력에는 그 말을 전하는 메신저가 여태까지 쌓아온 인생과 이미지가 중요하다는데
당연히 보통 감정을 말하면 그게 맞는 말임
메신저가 누구냐에 따라 설득력이 달라지는 건 당연한게 맞는데
그건 개인이 의견을 결정하는 건 몰라도 타인과 의견교환을 할 때는 그렇게 해서는 안됨
이유는 메신저의 경우 메시지보다 훨씬 객관성이 떨어지는 거임
조선일보가 메신저라면 보통 신뢰도 0이겠지만
조선일보 보는 구독자들은 신뢰도가 높을 것이며
트빠들에게는 트럼프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조건 신뢰도 100%일 거임
물론 메시지도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다른 결과지만 최소한 토론 정도는 가능한데
여기에 메신저가 들어가는 순간 일말의 객관성 조차 없어지게 되는 거임
트빠한테 "그건 트럼프가 한 말이니까 잘못된거다"라고 해봤자 의견교환이 되겠음?
토론의 중요 쟁점이 "어떤 이야기인가?"가 아니라 "누가 이야기했냐가?"가 되면 성향이 다른 사람은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게됨
그리고 애초에 너는 ××니까 니 이야기가 잘못되었다는 식이면 성향이 다른 사람과 의견교환은 불가능
댓글(13)
민주주의의 파괴
아 꼬추 가렵다
당신의 3cm꼬추가 가려운것과 내 28cm매그넘더블배럴꼬추가 가려운것은 매우 다른느낌일수도 있다.
이것이 메신자1지의 차이이다.
극우한테 "그건 옛날의 나치가 한 거니까 틀렸어"라고 하면 이야기가 1%도 안통하겠지
물론 메시지로 이야기해도 거의 안 통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이야기가 가능할 수는 있지
하지만 메신저보다 더 중요한건 메시 지.
옆에 호나우딩요도 있음.
이거 딩요 아니잖아;;
딩요 애미도 속겠다.
메신저 중시사상은 결국 자기가 한 얘기니까 무조건 맞다는 소리로 가더라. 그러고 틀린 거 지적하면 궤변 늘어놓기 시작.
근데 웃기는 건 사람들이 그 사람 말을 믿음.
맞는 말이지만 쟤가 말하면 좀.. 은 몰라도, 맞는 말이지만 쟤가 말했으니 틀린 말이야. 로 가면 ㅂㅅ같다는 소리를 듣겠지.
유게이가 하는 말은 믿지 않는다.
'유게이가 하는 말은 믿지 않는다.' 라고 유게이가 한 말을 믿지 않는다
메신저가 붓다, 예수, 공자면 무슨의견을 꺼내도 신뢰도 100퍼긴하지
메신저는 한번 더 생각하게끔 하는 사고방지턱 정도로 취급하는게 맞는거같음